- 민주평통 현 회장 김상구 회장 대신 전 회장 ㅅ모씨 등재 놓고 담당부서 단순 실수 해명불구 고의성 의혹도.. 민주평통 현 임원 불편한 심기 토로, 자유총연맹은 유관기관에 아예포함도 …
|
논산시가 시비 1.346만원을 들여1.500 부를 제작 .시장산하 공무원들에게 배포한 2011년도 시 행정수첩에 교체된 뒤 6개월이 넘는 일부단체장 이름을 전 회장 이름을 그대로 표기해 넣고 있어 명단 취합과정에서 단순 실수였다는 담당부서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고의성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시가 제작 발행한 2011년도 시 행정수첩의 부록으로 등재한 유관단체 및 기관장 명단에는 헌법기관이며 대통령의 평화통일정책자문기관인 민주평통 논산시 협의회장에 현 김상구 회장이 아닌 전 회장 ㅅ모씨로 표기돼 있다.
이에 대해 굿모닝논산 기자가 주무부서인 시 자치행정과 서무계의 담당 직원에게 그 경위를 묻자 한 담당직원은 동 수첩에 등재한 유관기관장 명단은 업무상 연계된 실과소별로 제출 받은 것이며 지난해 11월 제작업체와 계약과 동시에 자료를 넘겨준 것이고 그 후 11월 30일 께 최종 교정을 거친 것이라고 해명했다.
기자는 다시 민주평통 업무를 지원하는 시정계의 담당 직원에게 일반시민에게 배포되는 수첩은 아니지만 시장산하 전 공무원이 1년 동안 소지하며 주요 유관기관에도 배포되는 등 활용도가 높은 수첩인 만큼 지난해 6,2지방선거 전에 회장직을 물러난 ㅅ모 씨가 민주평통 회장으로 등재된 것은 중대한 과실인데 "후속 조치는 무엇인가"를 물었다.
담당 직원은 담당부서의 단순 실수에 불과하며 이미 시장산하 읍면동에 메일을 통해 인쇄상 오류를 알렸으니 크게 문제될게 없다는 반응을 보였고 따지려면 담당부서에 물어보라고 말했다.
자신의 실수를 전혀 인정하지 않고 최소한의 책임의식 조차 갖지 않는 전형적인 구태적 관료의식에 사로잡힌 모습으로 비쳐졌다.
직무의 소홀성에 대한 자기성찰의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따져묻는 기자의 높아진 언성에만 불만을 내비치는 오만한 자세에서 철밥통속에 안주하는 저열한 도도함조차 느껴졌다.
그런데 이 문제는 그리 간단치 않을 전망이다.우선 지난해 전임회장의 사퇴에 이어 권한대행을 거쳐 정식으로 취임한 현 김상구 회장이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명한다면 누군가 그에 대해 사과해야 하는데 그 사과를 일개 직원이 대신할 수는 없는 일이다,
시정을 책임지는 시장의 몫이다.자신의 업무에 대한 성찰의 부족이 시정의 최고 책임자로 하여금 신년 벽두부터 유관기관장에게 머리를 조아리게 하는 어처구니없고 볼성사나운일 을 빚어낸 담당직원..
그의 머리 속에 공무원의 신조 세번째 구절 '직무에는 창의와 책임을 .." 의 구절이 기억되고 있는가를 묻고 싶다.
다시말하거니와 단순한 실수는 진정성있는 사과를 동반할 때 실수로 인정받는 것이다,
이미 읍면동공무원들에 배포된 수첩은 현 김상구 회장의 성명으로 교정할 것을 촉구한다. 남아았는 수첩은 이름만 인쇄해서라도 보완하는 성의라도 보여야 할 일이다,
지적되는 사항은 또 있다.그 많고 많은 유관기관은 다 나열해 소개하면서도 유독 자유총연맹 논산시지회 만 누락된 사실도 석연치 않기는 마찬가지.. 더욱 지역언론인들에 대한 전화번호조차 엉망이어서 지난해에는 제대로 표기됐던 일부기자들의 전화번호도 이미 쓰지않는 수년전 번호를 기재한 부분에 대해서도 의문이 가는건 마찬가지다,
그러니 고의성 오류아닌가라는 의문을 갖지않을 수 없는 것이다. 이래저래 논산시 행정 수첩 제작과 관련해 이런저런 말들이 오고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