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화지시장 연무안심시장과 더불어 논산 3대 전통시장의 하나인 강경 대흥시장 “한마당 큰잔치”가 11월 9일 낮 대흥시장 광장에서 시장 상인 지역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흥시장을 이용 해준 고객들에 대한 답례와 활성화를 꾀해 추진된 이날 “한마당 큰잔치”는 화지시장 상인회가 초청한 인기연예인들의 공연과 푸짐한 경품 추첨과 주민들의 장기자랑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완중 대흥시장 상인회장은 인사말에서 대흥시장이 그간 비가림 시설 및 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쾌적한 시장 환경을 조성한데 이어 고객편의를 위한 넓직한 주차공간을 확보해 시민들의 기대에 누구나 찾고 싶은 시장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황명선 시장은 축사에서 강경읍은 대흥시장과 함께 성장해온 유서 깊은 시장으로 시는 상인과 지역주민들의 기대에 부응 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해 지속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명선 시장과 김완중 대흥시장 상인회장
한편 황명선 시장은 이날 시장상가 2층에 마련된 회의실에서 김완중 상인회장 박순배 번영회장 이종빈 농협조합장 정현수 전 번영회장등 지역 지도급 인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강경읍민들의 최대 관심사인 3청사 이전문제와 인구유입을 위한 임대주택 유치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황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선거에서 약속한바 있듯이 3청사의 강경존속 입장에 변함이 없음을 확인하고 임대주택 건립문제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으나 당면 과제로 삼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시장은 특히 강경읍은 근대역사문화유적의 보고로 아직 남아있는 극소수 근대건축물의 보존과 복원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으며 이는 안희정 도지사와도 교감하고 있는 사항이라고 말했다.
박순배 번영회장 이종빈 농협조합장 황호준 전 농협조합장 정현수 전 번영회장
강경 3청사 존속 입장을 거듭 확인한 황명선 시장
한마당 큰잔치 개막식 후 강경읍의 지도급 인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당면현안을 청취하는 자리를 가진 황시장과 강경읍 유력인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