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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 5천들인 오거리 거리공간 사업 부실 의혹
  • 뉴스관리자
  • 등록 2010-06-29 19:3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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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체성 불분명 기마상 왜 필요한가 예산부풀리기 의혹 제기.. 5억 5천 만원 타당한 사업였나 당국 철저감사 여론 비등 . 벽화에 금동향로 문양 논산시 상징성과는 상관없는 졸속이다 지…
 
논산시가 도비 2억원 시비 3억 5천만원 합 5억 5천만원들여 시행한 논산오거리 거리공간 조성사업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 도시디자인 인식확산 및 쾌적한 명품도시 조성과 미래지향적 도시환경 및 경관구축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자긍심을 고취 "한다는 기대효과와는 상당한 거리가 있는 부실 공사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논산시는 동사업의 명분으로 도시미관 및 시[市] 이미지 창출을 위해 오거리 지하차도와 인도옹벽에 우리시 [市]고유의 상징성 예술성이 가미된 수준높은 조형물과 미려한 디자인으로 거리공간의 조성 및 인근 소공원을 개선한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의 공정과정을 지켜본 시민들은 동 사업의 핵심이랄 수 있는 계백장군으로 추정되는 기마상과 관련해서 백제말 황산벌 전투에서 나라를 지키다 장렬히 산화한 계백장군의 유택이 논산시 부적면에 있는 것은 사실이나 장군의 형상이 논산을 상징화 하는데는 무리가 있다는 지적과 함께 새로운 디자인으로 재조성 했다는 벽화 부분중 무령왕능에서 출토된 금동향로 문양을 삽입한 것 자체도 걸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더욱 동 사업예산중 상당부분이 차지했을 기마상과 관련해서는 장군이 움켜쥐고 있는 칼은 마치 로마시대 병정의 검을 연상하리만큼 밋밋하고 우리고대 장군검의 형상과는 판이하다는 지적과 함께 장군의 형상 또한 웅혼한 기상이 느껴지지않는 그저 평범한 장수의 밀틴 모습을 형상화한데 지나지 않는다는 혹평이 뒤따르고 있다.

또 기마상의 후면에 비쳐지는 인근 상가의 건물이나 간판 등을 가리기 위해 합성목재를 붙여 배경을 삼은것이나 석재로 된 기마상을 오거리 벽체와 연결하기 위해 설치한 이음새 또한 엉성해 보여 시민들은 동 조형물이 몆년이나 버틸수 있을는지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또 오거리에서 시내쪽 우측면 벽에 딸기와 수박문양을 삽입한 것은 논산의 대표적 농산물을 상징하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으나 시민들이 선뜻 수긍하기 어려울 만큼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에 더해서 하루에도 수천대의 차량들이 오고가는 벽면 하단부에 그려넣은 곡선형 문양은 운전자들의 시선을 교란 할 만큼 어지러운 데다 아무런 의미점도 발견할 수 없다는것이 시민들의 지적이다.
 
그뿐 아니라 동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놀뫼웨딩홀 건너편 소공원의 파고라는 비가림 시설이 부실해서 비가오는날 정자형 파고라 아래 마루에 물이 홍건히 고이고 있어 이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 기존의 오거리 벽체를 감싸 합성목재 붙이기를 해서 치장한 벽면 아래위로 시에서 설치한 꽃벽용 화분에서 흘러 내리는 퇴비섞인 물이 벽체를 얼룩지게 하는 등 숫한 문제점을 안고 있다는 게 인근 주민들의 주장이다.

한편 오거리 인근에 거주하는 이모[67]씨에 따르면 수십년을 두고 퇴색한 오거리 일대의 벽면을 단장하고 인도의 바닥을 정비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나 수억원씩의 혈세를 들여 쓸데 없는 곳에 낭비하는 것은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라며 동 사업에 대한 관계당국의 철저한 감사가 이루어 져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더욱 논산시는 동 사업의 준공이 안된 상태임에도 6월 29일 오전 11시 30분 동 사업중 완료된 기마상 제막식을 한다는 보도자료를 각 언론사에 내보낸바 있으나 대전 방송 등 지역언론인들이 11시 30분경 현지에 도착하기도 전인 11시 10분경 서둘러 제막식을 끝내버려 지역언론인들의 비난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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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1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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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7-04 17:38:45

    한심하다.우리 시에 어려운 분들이 얼마나 많은데 .....
    정신들 차리고 각 과마다 양심이 출장간것 같구나.
    니네들 돈으로 하는건 분명 아니지.
    야 짐승같은 인간들아 우리 부락은 경로당 하나 없다.
    어디냐고 양촌면 이문안 부락이다. 와서 한번 봐라.
    참는것도 한계가 있는법이다.
    당신들이 잘 하는 짓인지 우리 부락에 한번 와주길 바란다.
    우리 시 . 시민들  ...더 이상 힘들게 하지마.
    시민들 진심으로 분노한다.
    더 이상 시민들한테 상처를 주지 마라 .
    이것이 마지막 경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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