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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여 전 지방선거에서 유일한 민주당 간판으로 제5대 논산시의회의원으로 당선된 김형도[47] 시의회의원,
당시 쟁쟁한 현역의원 ㅅ모 현역의원과 ㄱ모 전직의원을 누르고 당선되면서 부터 시민사회의 관심을 모았던 그는 바쁜 일이 없으면 연무읍에서 논산시의회 까지는 아예 걸어서 출퇴근하는 괴짜의원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자신보다 서너 살 아래인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을 서슴없이 정치적 스승이며 정신적인 지주라고 까지 말하는 김형도 최고위원은 아무것도 가진 것 도 없고 별다른 장점이 있는 것 도 아닌 자신을 시의원으로 뽑아준 시민들에 대해서 열심히 일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한다,
지난 2년 동안의 그의 의정활동을 살펴보면 초선의원 이상의 중량감을 느끼게 하는 대목이 곳곳에서 눈에 띈다, 당시 원구성과 관련해서 열두 명 의원 중 자신을 제외한 11명의 의원이 국민중심당 소속이던 구도에서 당당히 산업건설위원장으로 당선됐는가하면 사라져버린 연무읍의 5일장 부활을 위해 전국의 장돌뱅이 지도자들을 찾아나서 애원[?]한끝에 끝내 연무 5일장을 부활시킨 것 은 아마 김형도 의원이 아니었으면 할 수 없는 일이었을 것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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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그가 논산시정 전반에 대해서도 남다른 관심과 당면문제에 대한 천착으로 수질오염 총량제 문제, 탑정저수지 상류지역에 두 곳 의 댐 축조에 대한 대응책을 강구하는 관계자 회의를 주선하는 등으로 시정추진방향의 길잡이노릇도 서슴치 않았다,
그는 안희정 최고위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회자 되던 참여정부 집권시절에는 논산시 관내 학교 시설을 비롯한 각종 현안사업에 대한 정부부처의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아예 서울로 출 퇴근 해서 안희정 최고위원을 못살게[?]굴었던 일화 가 있을 만큼 지역에 대한 애착의 강도가 컸던 것으로도 전해지고 있다,
김형도 의원은 읍면동장과 리 통장 들이 건의하는 내용에 관심을 가지면서 직접 지역주민들의 생활실태를 돌아보고 현장의 소리를 듣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는 판단아래 아예 걸어서 논산시 관내의 면면촌촌을 돌아보기로 작정하고 지난 8월 19일부터 30일까지 11일간 연무읍 일원을 시작으로 배낭 투어에 나섰다,
그는 연무읍 ,벌곡면 성동면 은진면 채운면, 노성면 등 일원의 자연부락들까지 걸어서 돌아보는 동안 잠은 마을회관이나 마을의 모정에서 자고 식사는 리장 집에서 얻어먹으면서 행한 열하루의 강행군 탐방을 통해서 우리 고장의 진면목을 대하게 된 것에 보람을 느끼고 고향 부로[父老]들의 삶의 체취를 몸으로 느낀 것이 가장 값진 경험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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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도 의원은 민심투어 기간 중에 만난 대부분의 지역 어르신들이 자신의 민생탐방이 시의회의원으로서 당연한 행보임에도 반겨주고 고마워하는 것을 보고 오히려 송구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논산시가 엄청난 예산을 들여 갖가지 주민들을 위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음에도 아주 작은 예산으로도 할 수 있는 생활편익 사업이 외면당하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점이 곳곳에서 산견되고 있는데 이는 오는 정기회에서 시정에 반영토록 촉구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그는 특히 초 고령화 사회로 진입해 독거노인이나 노인부부가 지키는 우리 농촌마을의 실정이 생각이상으로 숫한 문제점을 안고 있다면서 우선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 ,개발에 의한 취락의 소규모 피해 등에 대해 보다 세심한 행정의 손길이 미쳐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형도 의원은 이번 배낭투어를 통해 시의회의원으로서 내 고장의 실상조차 제대로 파악치 못한다는 자괴감에 기인한 답답증이 얼마간 해소된 것은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고 앞으로도 시간 나는 대로 논산시 전역에 대한 배낭투어를 계속할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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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도 의원은 또 자신은 이번 배낭투어를 통해 내고향 탐방과 함께 논산시가 예산을 투입하는 공공시설의 운영현장에 직접 출퇴근하는 방식으로 시정운영을 파악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고 논산시 관내에의 기업운영 현장도 돌아보고 기업하는 이들의 애로사항을 살펴 이를 시정에 반영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형도 의원은 굿모닝논산과의 인터뷰를 마무리하면서 제5대의회 의원들에 대한 시민들의 일반적인 평가가 썩 좋지 않은데 어떻게 생각 하는가 라는 질문에 "다수의원들이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짤막한 말로 답변을 대신하기도 했다,
그는 또 소위 의정비심의위원회가 시의원들의 의정활동이 시민일반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느 평가를 내릴 경우 의정비 삭감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데 이는 어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도 시의회 의원들에 대한 시민들의 평가가 어떻든지 의정비를 얼마로 조정하든지 그것은 시민들의 여론에 따라 결정될 사안이고 자신은 오직 시민들의 결정에 따를 뿐이라고 말했다,
김형도 의원은 논산시전역을 상대로 한 민심탐방 행보가 2년 뒤의 지방선거시 도의원이나 그이상의 선출직을 겨냥한 행보가 아닌가라는 다소 짖궂은 질문에 정색하면서 "자신은 남은임기동안 열심히 시의원의 본분을 다하면서 시민들이 선택해준다면 다시 시의회의원직에 나설 생각이고 그 이상 욕심을 내본 일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김형도 의원은 5대 논산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을 둘러싼 파행과 관련해 자신이 본회의장에서 전유식의장을 향해 던졌던 다소 과격한 표현에 대해서는 그간 기회 있을 때마다 사과의 뜻을 표명했고 앞으로도 공식적인 기회가 있을 때 유감을 표명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형도 의원은 논산시의회가 2008년도 정기회 중에 자신이 주장했던 의회의장직 인수인계문제는 아마도 상식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안다고 말하고 자신은 시민과 함께 동 문제가 매끄럽게 매듭 되기를 희망하면 그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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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논산시의회 김형도의원이 걸어서 행한 배낭투어에 대한 시민일반의 여론은 호의적이어서 상당한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자신의 마을에서 김형도의원을 만났다는 벌곡면 만목리의 김모[45]씨는 김형도의원을 처음 만나 알게됐지만 신선한 느낌을 받았다고 말하고 민심투어의 결과물이 어떨게 나오든 상관없이 시의회의원이 걸어서 민심탐방에 나섰다는것 자체가 대견스럽고 고마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채운면 야화리의 전모[75}씨도 선거때만 되면 표를 얻기위해 후보자들이 분주하게 오가는것을 봤지만 여늬때 마을을 찾아 노인들의 하소연을 들어주는 젊은 의원이 믿음직스럽다며 칭찬하기도 했다,
은진면 시묘리의 주부 김모[43]씨도 수업이 덥수룩한 사람이 마을을 찾아들었을때 경계하는 마음을 갖기도 했는데 시의회의원의 순회방문인걸 알고 의외라 생각했다며 좋은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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