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몸을 가누기조차 힘들만큼 중환을 앓고 있는 논산시 시각장애인 회장 신복균 옹이 거금 1천 만 원을 장애인 충남체전 기금으로 기탁하고 나서 시민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회생가능성이 거의 없는 중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신복균 옹은 병원에 입원 가료를 받고 있는 몸임에도 불구하고 9월 4일 오후 6시 논산공설운동장 육상경기장 에서 개최된 제14회 충남장애인 체육대회 전야제에 참석 손병복 논산시 장애인 협회 회장에게 직접 현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그 스스로 지척앞도 분간 할 수 없는 시각장애인으로 행사안내요원의 인도로 휠체어에 몸을 의지 한채 단상에 오른 신복균 옹은 1천만원의 성금을 전달한 뒤 가진 인사말 에서 자신이 시력을 상실한 뒤 장애인 중에서도 시각장애인이 당하고 있는 고통이 제일 클 것으로 생각한다며 자신의 조그만 정성이 시각장애인을 비롯한 장애인들의 삶의 용기를 북돋우는데 쓰여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논산시 연산면 천호리 개태사 부근 국도변에서 보리밥집을 운영하는 신복균 옹은 그동안 논산시 시각장애인 회장을 맡아오면서 시각장애인은 물론 독거노인 등 불우한 이웃을 위한 헌신적인 봉사활동과 경제적 지원 등으로 그 선행이 널리 알려져 충남도지사는 물론 김영삼 김대중 양대 정부 집권 시 대통령 표창과 훈 포장 등을 받은바 있다,
한편 이날 개최된 전야제 행사는 충남도 16개 시,군 선수단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동주 논산시연예인협회 회장의 사회로 진행됐고 향토가수 이주성 ,유동아 장옥경 씨 등의 가요열창과 초청가수 장계현 이수미의 공연으로 이어 졌다,
축사에 나선 임성규 시장 송영철 충남도의회 수석부의장 전유식 논산시의회의장 송덕빈 도의원 등은 갖가지 장애를 극복하고 재활의지를 다지는 장애우 들이 이틀 동안 펼쳐지는 장애인 체육대회를 계기로 더욱 밝고 건강한 미래를 설계 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하고 전야제가 끝난 뒤 16개 시군 선수단 캠프를 찾아 위로 격려했다,
|
이날 전야제는 향토가수 및 초청연예인들의 공연이 끝난뒤 대회에 참석한 시군선수들이 즉석 노래자랑시간을 갖고 가요열창과 장기자랑 경품추첨 등으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행사종료후 불꽃놀이를 끝으로 각기 정해진 숙소로 발길을 옮겼다,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