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에서 돈지갑 분실하고 망연자실한 양일이 할머니 ,"지갑분실한분 찾아가세요"시장내 방송소리에 돈지갑 찾고 "화지시장 사람들 참 고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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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3일 오후 화지시장을 찾았던 양일이 할머니는 큰 낭패를 당했다, 장거리를 보기위해 시장에 들어와 이것저것 물건을 흥정하고 돈을 지불하려 했으나 분명히 바지주머니에 있어야할 돈지갑이 어디론가 사라져버린것,
망연자실한 할머니는 넓기만한 화지시장 .자신이 들렸던 점포들이 생각나는대로 들려 잃어버린 지갑의 행방을 수소문 했으나 별무소득이었다,
넉넉치 못한 형편에 어려운 가계를 꾸려가는 할머니에게는 지갑속에든 7-8만원의 돈이 적은돈이 아녔다,
지갑찾기를 체념하고 빌길을 돌리던 할머니는 갑자기들려오는 화지시장 상인회의 시장내 방송소리에 귀를 의심했다,
"돈지갑을 잃어버린분은 대우약국근처 대륙기물상회에 들려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라는 내용의 방송은 분명 자신이 잃어버린 돈지갑을 말하는것 같았다,
부라부랴 대륙기물상회를 수소문해 찾은 할머니가 대륙기물 주인 김점순 씨에게 자신이 돈지갑을 잃어버렸다고 털어놓고 돈지갑의 모양이며 색상을 설명하자 김점순 대륙기물주인은 활짝웃는모습으로 "할머니 마음고생많이 하셨겠네" 하며 돈지갑을 돌려줬다,
이야기인즉은 대륙기물주인 김점순 씨가 서울프라자 앞길에서 문제의 돈지갑을 습득했다는것이었고 지갑을 잃어버린 사람이 얼마나 애가탈까를 생각한 김점순 씨는 즉시 화지시장 상인회 이봉선 회장에게 전화로 돈지갑 습득 사실을 알렸고 이봉선 회장은 화지시장 상인회 간사 오명화 씨에게 화지시장 전역에 설치된 방송망을 통해 이를 알리도록 지시했던것,
우여곡절 끝에 잃어버렸던 돈지갑을 되찾은 할머니는 "화지시장 사람들 참 고맙구먼,,,고마워,,"하며 고마움을 표시했고 대륙기물 주인 김점순씨는 "당연한 일인것을요,,"하면서 카메라 앞에서기를 주저했다,
이에 대해 화지시장 상인회 이봉선 회장은 아직 부족한점도 많지만 화지시장은 이제 거대한 하나의 쇼핑센터에 다름아니며 고객에 대한 상인들의 친절과 정직 신뢰도 또한 많이 향상된것으로 안다며 화지시장이 이렇게 변화를 가져올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의 재래시장에 대한 성원과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봉선 회장은 이번 추석명절을 앞두고 화지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부쩍 늘고 있어 화지시장 상인회는 고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고 특히 시장이 복잡한 틈을 타 고객의 호주머니를 노리는 소매치기등 의 예방을 위해 상인회 임원들이 조를 편성 시민안전을 위해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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