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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총선서 패배한 이명박계 핵심 이방호 의원과 이재오 의원.
18대 총선에서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에 패해 낙선한 이명박계 핵심 이방호 전 사무총장(경남 사천)이 지난 10일 낙선 소감을 취재하러 온 방송사 취재진에게 욕설을 퍼부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13일 MBC '시사매거진 2580' 에 따르면 이 전 총장은 총선 다음날인 10일 오전 10시쯤 자신의 저택 앞으로 카메라를 들고 찾아온 MBC 취재진에게 삿대질을 하며 욕설을 퍼붓었다.
이 전 총장은 카메라가 돌아가는 상황이었음에도"사람이 왜 그래", "가! 이 XX야. XX들, ○○ 약올리나. 이 자식아"라고 거듭 저급한 욕설과 반말로 취재진을 비난했다. [시사뉴스]
취재진이 "의원님.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은…"이라고 하자 이 총장은 "○○, 뭐가 답답하고 내가 무슨 일 한다고 여기서 아침부터. ○○ 카메라 들고 와서 그래. 사람이 예의가 좀 있어야지"라고 말한 뒤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 황급하게 자리를 떠났다.
한편 총선에서 떨어진 이재오 한나라당 의원도 언론에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이 의원은 총선 전 날인 지난 8일 밤 MBC와 만난 자리에서 퉁명스런 표정으로 "언론이 초반에 나한테 분위기를 불리하게 잡아났기 때문에 이를 정상화하는 게 힘들었다"며 언론에 불만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