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흥 전 연무농협 조합장이 오는 3월 21일치러지는 조합장 재선거에 불마입장을 밝혀 세간의 주목을 받고있다.
2년전에 실시된 전국농협 조합장 동시선거에서 근소한 표차이로 윤여흥 전 조합장을 누르고 당선된 최용재 현조합장이 조합장 출마당시 조합장 출마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는 일부 조합원들의 이의 제기로 인한 법정 다툼끝에 지난 2월 20일 대법원이 최용재 현조합장의 조합장 직상실의 판결을 함에 따라 연무농협은 3월 21일 재선거를 치르기로 결정 고시한바 있다.
당초 이번 조합장 재선거에는 그동안 조합장 출마자격을 화복한 최용재 현 조합장과 연무농협 상무출신 박성규 씨와 윤여흥 전 조합장 간 삼파전으로 치러질 것이라는 예측이 있어왔고 윤여흥 전 조합장이 재도전 할 경우 가장 유력한 후보일 것이라는 것이 지역사회의 중론인 터여서 윤여흥 전 조합장의 불출마 입장 표명은 뜻밖이라는 것이 조합원 사회의 반응이다.
2월 26일 오후 자신의 오랜 측근인 복수의 조합원들과 회동한 윤여흥 전조합장은 지난 세월 조합원 들의 한결같은 성원과 지지로 4선 조합장을 역임하면서 나름 연무농협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냈고 하나로마트 건립 . 연무미곡종합처리장의 시설 현대화 등 나름 보람있는 일들도 적지않았다고 회고 한 뒤 근래 연무농협의 자존심으로 까지 여겨졌던 연무 미곡종합처리장 운영권이 논산 계룡농협으로 넘어가는 등 연무농협 운영과 관련한 일련의 경영파행을 안타깝게 생각해 왔다고 운을 뗀 뒤 3,21조합장 재선거에 나서야 한다는 지지자들의 끈질긴 권유가 잇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네번씩이나 조합장에 당선시켜준 지역사회와 조합원들의 크나큰 은혜를 옳게 받드는 길이 꼭 조합장 5선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평범한 조합원으로서 또 지역주민으로서 얼마든지 조합 발전에 힘을 모을 수 있고 또다른 조합 발전 방략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분위기 창출도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이제 자유로운 영혼으로 유유자적한 삶을 살고자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는 것,
윤여흥 전 조합장은 2월 25일 오후 굿모닝논산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제 자신의 불출마 입장을 통해서 지역주민들이나 조합원들이 그간감추어져 왔던 진실의 편린들을 하나하나 마주대하게 된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며 자신은 남은 시간들 이웃들과 섞여 살며 고락을 함께 하고 바쁘다는 핑계로 소홀했던 소중한 사람들과 곁을 나누는데 모든 정성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여흥 전 조합장이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3,21 연무조합장 재선거는 촤용재 현조합장과 박성규 전 상무 그리고 연무지역에서 건실한 지역 기업을 경영하는 서 모 대표가 출마 할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전파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