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0일 대법원이 최용재 연무농협 현조합장에 대한 조합장 직 상실의 최종판결을 함에 따라 연무농협 조합장 재선거가 오는 3월 21일 치러질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조합장 선거를 위탁관리하는 논산시선관위가 이를 공식 확인할 경우 조합장 보궐선거의 후보자 등록은 3월 6일과 7일 이틀간이며 현재까지 출마가 예상되는 인사로는 최용재 현 조합장 [67], 박성규 전 연무농협 상무[59] , 그리고 연무농협 4선 조합장을 역임하고 지난번 선거에서 최용재 현조합장과의 초접전에서 뜻 밖의 분루를 삼킨바 있는 윤여흥[68] 전 조합장 간의 3파전이 될 것이라는 것이 지역사회의 관측이다.
2025년 2월 현재 조합원 2,146명인 연무농협의 이번 조합장 재선거와 관련 조합원 사회는 출마당시 조합장 출마자격이 없는 상태에서 조합장 선거에 출마, 근소한 표차이로 윤여흥 전 조합장을 제치고 당선된 최용재 현 조합장이 대법원 까지 간 쟁송끝에 조합장직 상실의 악재를 만난 마당에 수천만원의 선거비용이 드는 재선거에 다시 출마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않다는 여론이 일렁이기도 하지만 조합장 취임 이후 조합원 들을 상대로 다져온 조직력이 만만치 않을 수도 있다는 분석도 있다.
또 1년여전 연무농협 상무직을 끝으로 퇴임한 박성규[59] 씨는 최용재 윤여흥 두 후보에 비해 상대적으로 젊은 피를 내세워 새바람을 일으킨다는 전략을 구사하면서 젋은 조합원 사회의 세규합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관측이 뒤따른다.
그러나 이번 선거의 관전 포인트는 네번의 조합장 당선이력을 가진 윤여흥 전 조합장이 지난 선거의 아픔을 추스리고 한국 농협 조합장 선거사상 초유의 5선 당선의 기록을 세울 것인가 하는 점이다.
윤여흥 전 조합장은 지난 선거에서 촤용재 현 조합장에게 분루의 쓴잔을 마신 뒤 조합장 네번 연속당선의 영광을 안겨준 조합원 및 지역사회의 두터운 은혜를 입으면서 나름 연무농협 중흥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뒤로 하고 유유자적한 삶을 영위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최용재 현조합장 당선 이후 지난 2년여간 자신이 재임 중 심혈을 기울여 최신 시설을 완비하는 등 심혈을 기울여 육성해온 연무 미곡종합 처리장의 운영권을 논산 계룡농협에 념겨주는 등 연무농협의 전반적 운영에 대해 비판론이 무성해 지는 등 조합원 사회에 큰 파장이 일고 심지어 연무읍민의 자존감이 뭉개졌다는 비판적 시각을 가진 지역사회 원로들의 "윤여흥의 경륜이 필요하다 "는 거듭된 권유로 이번 선거에 나설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