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가 인구 소멸도시 탈출의 한 방편으로 기업유치 및 일자리 창출의 명분을 내세워 양촌면 임화리 일원에 무기 및 총포탄 제조업체인 kdi [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 및 케이디솔루션을 허가 준공한데 이어 인근 7만 5천평 부지에 다양한 형태의 폭탄 제조업체를 조성하고자 하는 일반 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추진, 주민설명회를 갖는 등 강력 추진하고 나서자 이에 강력 반발하는 범시민 반대 투쟁위원회가 양촌면 kdi 입구는 물론 논산시청 입구에 고성능 확성장치를 장착한 봉고버스를 주차시켜 놓고 반대 투쟁의 장기전에 돌입한 가운데 이에 뒤질새라 백성현 시장의 결정을 지지하는 일부 보수성향의 시민단체가 맞불 작전[?]에 나섰다.
논산시청 정문 앞의 반대 투쟁위 방송차량 옆에 kdi준공을 환영하는 등의 내용을 부착한 방송차량을 주차 시키는 등 맞대응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쌍방간 이전투구[泥田鬪狗]의 장이 돼 버린 것이다,
이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선은 싸늘하고 논산시청 공무원들은 수개월째 계속되는 차량시위 및 고성능 스피커를 통해 울러퍼지는 소음 공해에 시달리면서 일부 감성이 예민한 남여 공직자들은 신경쇠약 증상에 시달리는가하면 맡겨진 업무에 집중 할수도 없다고 호소하고 있어 행정 효율은 저하되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 몫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는 비판론이 고조되고 있다.
더욱 이번 양촌 임화리에 들어선kdi 조성과 관련 기업유치를 통한 세수 증대와 일자리 창출의 명분을 내세운 찬성론과 국내 50여 지자체에서 퇴짜맞은 kdi가 본사가 세종시에 있어 세수 증대에 보탬이 되지않고 수백명 일자리 창출은 새빨간 거짓말이며 결국 폭탄공장이 갖는 위험성 때문에 논산을 떠나는 시민들이 늘어날 거라는 반대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인데다 정치적으로 서바이벌 게임을 벌이듯 팽팽하게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백성현 시장과 황명선 국회의원간의 갈등과 불화가 더 큰 간극을 벌리는 형국이어서 뜻있는 시민들을 중심으로 시민적 화합을 위한 특단적인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는 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편 2대 시의원을 지낸 굿모닝논산 김용훈 대표는 논산시 승격 이후 한시절 충남에서 천안에 이어 두번째 큰 인구 17만 도시 지자체의 위상을 점했던 논산시가 오늘 이제 겨우 10만 인구를 약간 상회하는 초라한 도시로 추락한 것은 시장과 국회의원 들의 대물린 길등과 불화가 원인이 됐음을 우리는 잊지 못하고 있다며 황명선 국회의원 백성현 시장 그 누구도 지금같은 불화의 골을 메우지 못하는 한 두사람의 잘 잘못을 가리기도 전에 논산은 회생불능의 깊은 수렁에 빠질 것이고 두사람 다 더 큰 정치적 성취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 별소리 다해도 황명선 의원이 지난 총선에서 자신이 속한 중앙당이 백성현 시장을 선거법 위반 협의로 사직당국에 고발한 사건과 관련 백성현 시장이 밤 늦도록 일곱시간 씩 조사를 받으면서도 결국 무협의 처분을 받은데 대해서는 일정 부분 도의적인 책임을 통감하고 사과를 했어야 맞는 것 아니냐며 세상 나이로도 백성현 시장이 대여섯 살 위이며 논산 대건고등학교 5년 정도 선배 이기도 한 점을 감안 하드라도 더이상 시시비비를 가리려 하지않고 화해에 앞나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