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적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3일 오후 6시 충남 논산시 연산면에 소재한 돈암서원을 찾았다, 김선의 돈암서원 원장을 비롯한 유림지도자들의 환대를 받은 김전부총리는 김선의 원장의 안내로 사계 김장생 선생 그 아드님 신독재김집 선생, 그 문하의 우암송시열 ,동춘당 송준길 선생 등 네 분 스승의 위패가 모셔진 숭례사에 알례[謁禮]를 한뒤 응도당 강당에서 간담시간을 가졌다.
김 전 부총리는 "자신의 고향은 충북 음성이고 아내의 출생지는 논산시 강경읍이고, 장인 어른은 강경중학교 생물 선생님이셨다"며 ,자신의 뿌리가 충청임을 강조했다.
김 전 부총리는 "지금의 정치 구조와 진보, 보수의 진영 논리로는 대한민국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성 정치판을 바꿔 야하며 뻔한 인물, 이야기, 정책으로는 나라의 밝은 미래를 열어갈 수 없다는 의구심을 갖고 있어 내 길을 뚜벅뚜벅 갈 것"이라며 자신의 정치적 진로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안에 제시할 것임을 암시했다.
김동연 전 부총리 일행의 예방을 반긴 김선의 돈암서원 원장은 얼마전 김 전부총리 측에서 세계 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돈암서원의 숭례사에 참례 코자 한다는 의견을 전달받고 응대한 것으로 돈암서원의 문은 누구에게나 개방돼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저녁 무렵 돈암서원 측이 마련한 도시락으로 저녁 식사를 대신한 김 전 부총리 일행은 오후 7시 논산시 건양대 인근에 위치한 김홍신 문학관에서 가진 자신의 저서 “ 대한민국 금기깨기 ” 북 콘서트에 참석 대한민국의 미래발전구상 ,자신의 경제부총리시절 추진 했던 경제정책방향 등에 대해 설명하고 논산 독서클럽 회원들과의 질의에 응답 하는 등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