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충남도민 행복점수’ 10점 만점에 6.17점
  • 뉴스관리자
  • 등록 2013-03-06 18:47:28

기사수정
  • 최우선 발전방향은 “균형있는 지역발전

충남도민들이 느끼는 도민으로서의 자부심은 10점 만점에 평균 5.73점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행복 점수는 6.17점으로 조사됐다.

또 도민 10명 중 3명은 ‘행정 중심의 균형 있는 지역 발전’을 충남 발전 최우선 방향으로 꼽았다.

도는 ‘2012 충청남도 사회지표’ 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사회지표는 도내 1만5000가구(15세 이상 2만8659명)를 대상으로 한 면접조사(신뢰수준 95%, 허용오차 가구 ±0.79·가구원 ±0.57%) 결과와 주민등록 인구 통계, 충남 통계연보, 기타 행정자료 등을 정리해 재분류한 자료로 구성돼 있다.

주요 조사 결과를 보면, 도민으로서의 자부심을 점수(1∼10점)로 평가했을 때 어느 수준인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4.3%가 5점으로, 10%는 7점, 9.8%는 6점으로 답하는 등 평균 5.73점을 보여 다소 긍정적인 수준을 보였으며,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의 평균 점수가 6.21점으로 비교적으로 높았으나, 20대는 평균 5.21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행복 점수는 비교적 높은 점수인 평균 6.17점을 보였는데,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행복지수도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시·군별로는 서천군과 계룡시 지역이 높게 나타났다.

또 충남 발전 방향으로는 응답자의 33.8%가 ‘행정 중심의 균형 있는 지역발전’을 꼽았고, ‘함께하는 복지사회 건설’ 20.3%, ‘역동적인 산업경제 추진’ 17.6%, ‘활력 넘치는 농어촌 건설’ 17.3% 등이 뒤를 이었다.

도를 비롯한 공공기관에 대한 신뢰도는 평균 5.71점으로 이웃에 대한 신뢰도(5.78점)와 비슷했으며, 다문화가정 자녀를 자녀의 친구로 인정한다는 의견은 67.4%로 조사돼 다문화가정에 대한 편견이 잔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스마트폰 이용률은 58.2%로 나타나고, 월 평균 사교육비는 초등학교 31만5000원, 중학교 31만4000원, 고등학교 26만2000원 등으로, 부채 보유 가구는 40.2%를 기록했다.

노인 41.8%와 장애인 48.7%는 가장 큰 어려움으로 경제적인 문제를 호소했으며, 노인 39%와 장애인 21.1%는 건강 문제를 어려움으로 꼽았다.

이와 함께 도민 평균 연령은 39.5세로 조사되고, 지난 2011년 인구성장률은 1.24%로 전국 평균(0.43%)을 훨씬 웃돌았다.

2011년 기준 생산 가능 인구는 139만5490명이고, 이들이 부양해야 할 유소년과 노인 인구는 각각 32만1445명, 30만1459명으로 조사됐다.

도내 가구 26.7%는 1인 가구로 나타났으며, 가구주가 여성인 가구는 18만5479가구, 노인 인구 중 독거노인 비율은 25%로 집계됐다.

도내 외국인 수는 2007년 3만337명에서 2011년 5만7869명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으나, 국제결혼 건수는 2007년 1602건에서 2011년 1288건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회조사는 도민의 삶의 질과 생활상, 주거여건, 관심사, 가치관, 공동체 의식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했다”며 “결과는 도 정책 수립 시 근거자료로 활용하고, 각종 사업에 대한 우선순위와 도민의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민주당 9대 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관련 당론뒤집고 의장단 꿰찬 조용훈, 민병춘 ,김종욱 3인방에 " 당원권 정… 민주당  중앙당  윤리위는  9대 논산시의회  후반기  원구성과  관련해  지구당  당협의  결정사항을  뒤집고  상대당과  야합 [?]  의장 , 운영위원장 ,행정자치위원장  세  의정 주요직을 거머쥔  조용훈 의장 ,  민병춘  행정자치위원장  김종욱  운영위원장  등 3...
  2. 논산시의회 최초 지역구 여성의원 당선 기록 세운 최정숙 전의원 내년 지방선거 "가" 선거구 시의원 출마 … 논산시의회  최초의  지역구  출신 여성의원 [ 7대] 으로  세간의  이목을 끌었던  최정숙  [69]  전 의원이  내년  6월 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논산시의회  가 선거구 [ 연무읍 ,강경읍 .채운면  양촌면, 벌곡면 ,은진면 ,연산면  가야곡면 ]시의원  출마입장을  밝혔다. 가야...
  3. [프로필] 민주 황명선 최고위원…3연속 논산시장 지낸 친명계 초선 [프로필] 민주 황명선 최고위원…3연속 논산시장 지낸 친명계 초선(서울=연합뉴스) 안정훈 기자 = 충남 논산시장을 내리 세 번 지낸 친명계 초선 국회의원.국민대 토목환경공학과 졸업 뒤 같은 대학 행정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1997년 새정치국민회의 서울시당 사무처장으로 정치활동을 시작했으며 2002년 새천년민주당 소...
  4. 건양대병원 총파업 돌입…"희생 강요 말고 노동조건 개선해야"(종합) 건양대병원 총파업 돌입…"희생 강요 말고 노동조건 개선해야"(종합)총파업 지켜본 환자·보호자, 일부는 지지하거나 항의하기도환아 부모들로 구성된 단체, 대전시 비판 기자회견 열어(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대전공공어린이재활병원에 이어 대전 지역 상급종합병원인 건양대병원 노조도 28일 출정식을 열고 총파업에 돌입...
  5. 논산시 25년도 수시인사 단행 . 농업기술센터 강두식 농업지도관 승진과 함께 기술보급과장 발탁 눈길 ,… 논산시는  2025년도  수시인사를 통해  농업기술센터 등  8명의  직원에 대한  승진및 전부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수시인사를 통해  전임과장의  이직으로  공석이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에는  강두식  지방농촌지도사를  지방농촌지도관으로  승진과 동시에  직...
  6. "측천무후와 이세적 " "적당히 대처하고 원만히해결하라 " 측천무후와  이세적에  얽힌  일화에서  각박한 현세를 살아가는  우리모두에게 "매사에 적당히 대처하고  원만히ㅡ해결하라"는  처세훈을  배운다.이적[李勣]의  원래의 이름은 서세적(徐世勣)으로, 당 왕조 초기를 대표하는 이름 높은 명장들 중 한 명이다. 선배였던 이정이, 죽기 전에 자기가 가지고 있었...
  7. 논산 철도건널목서 열차·화물차 접촉 사고…60대 감시요원 숨져(종합) 논산 철도건널목서 열차·화물차 접촉 사고…60대 감시요원 숨져(종합)(논산=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29일 오전 9시 44분께 충남 논산시 부적면 호남선 논산∼연산 구간 철도건널목에서 무궁화 열차와 건널목에 진입한 1t 화물차 간 접촉 사고가 발생했다.주변에 서 있던 철도건널목 감시요원인 A(60대)씨가 사고 충격으로 튕겨 나간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