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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무농협 조합장 누가될까? 전 현직 간 치열한 접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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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1-06-08 17: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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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관위 엄중한 감시속 양 후보 조직점검에 총력전
 
오는 6월 15일 치러지는 제11대 연무조합장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연무읍 관내 68개 마을 및 본점 지소 등에 후보자들의 벽보가 게첨됐다.

지난 6월 3일 논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로 등록한 이는 윤여흥[52] 현조합장과 성효용 [55] 전 조합장 두사람이다.

4년전 성효용 후보가 제 9대 조합장으로 재임중 전무로 있던 윤여흥 후보가 변화와 개혁을 주창하며 도전장을 내민 10대 조합장 선거에서 선거인 2.132명중 1.205표를 얻은 윤여흥 후보가 909표를 얻은 성효용 후보를 296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그후 4년.. 선거에 진 성효용 후보가 전국새농민회 회장에 당선 . 농민활동을 펼치는 외에 꾸준히 자신의 지지세를 확보하는데 주력한 끝에 권토중래를 꿈꾸며 조합장직 탈환의 한판 승부수를 띄웠고 당초 경합자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던 윤여흥 현 조합장은 재임중 연무농협의 변화와 개혁을 주도하고 도와 시로부터 통합RPC건립지원을 이끌어낸데 이어 전 조합원에 대한 건강검진사업 시행 등 등 업적을 바탕으로 이제 연무농협을 전국 제1의 조합으로 육성하겠다는 슬로건을 내세우면서 수성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이에 대해 성효용 후보는 장수대학 운영 원예용비닐 및 출하선도금 확대지원 주부대학의 활성화 황화 신촌 양지점의 신축 등 자신의 재임중 업적과 현 조합장과의 업적을 비교평가해 달라며 표심을 아우르고 있다.

그러나 현행 선거법상 후보자의 운신의 폭은 아주 좁아서 선거벽보 및 공보와 전화와 컴퓨터를 이용해 지지를 호소할 수 있을 뿐 호별방문이나 사람들이 모여 있는 마을회관 경로당 등을 방문조차 할 수 없도록 되어 있어 후보자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한편 4년전 선거때처럼 기호 1번을 추첨한 성효용[55] 후보와 기호 2번을 추첨한 윤여흥 [52] 후보는 모두 상대방을 비방하거나 향응을 베풀거나 한다는 일절의 잡음없이 법에 정해진 방법으로만 선거운동에 임하고 있어 연무조합장 선거는 유례없는 모범선거라는 평가를 얻고 있기도 하다.

연무 조합장을 선출하는 연무농협 조합원으로 관내 58개마을의 선거인은 총 2.634명으로 15일 선거는 오전 7시부터 오후 다섯시 까지 1투표소인 연무농협 본소 2층과 2투표소인 황화지점 2층에서 실시된다.

 
논산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홍용건)는 6월 15일 실시하는 연무농협조합장선거의 후보자 등록을 6월 3일부터 4일 이틀동안 접수한 결과 성효용(55, 전 연무조합장), 윤여흥(52, 현 연무조합장)씨가 후보자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논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자등록을 마친 후보자는 선거일(6월15일) 전일까지 득표를 위한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데, 선거운동 방법은 선전벽보 첩부, 선거공보 발송 및 전화·컴퓨터 통신을 이용한 방법이며 호별방문, 명함 배부 등 일체의 다른 방법으로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선관위는 지난 5월 16일 조합원 2,629명에게 공명선거회보 발송을 통하여 선거운동방법, 선거법위반사례 유형, 선거범죄 신고자에 대한 최고 1천만원의 포상금 지급과 신고자에 대한 신원보호제도에 대한 안내를 하였으며, 연무농협 본점 및 황화지점, 연무읍 사거리 등에 금품 등의 수수와 관련한 50배의 과태료제도와 포상금 지급에 대한 안내 현수막을 게시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선관위는 선거부정감시단 운영을 통하여 연무읍 지역에 대한 순회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인터넷상의 위법한 게시물에 대하여도 신속·엄정하게 대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 같은 감시·단속방침을 각 후보자측에 사전 예고하는 등 위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안내하였으며, 적발되는 사례에 대해서는 고발 등 강력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연무농협조합장선거에서 돈 선거를 근절하고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조합원 스스로가 공명정대한 선거를 통하여 조합의 대표를 선출하겠다는 의지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금품 살포 등 부정한 방법을 통한 매표행위에 대한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733-1390)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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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1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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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6-10 16:12:37

    내실있는경영이 최우선이지요.<br>빈깡통보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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