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양촌 산직리 "뒷목'마을 주민들 고압선 영향 주민들 다죽는다.이설 요구
  • 뉴스관리자
  • 등록 2010-04-07 22:06:39

기사수정
  • 시장 시 도의원 아무도 도와주지않는다. 주민들이 직접 국무총리 지식경제부 등 관계요로에 진정 했으나 시행청 한전은 이설예산 많이든다 핑게 주민들 애소 외면
 
논산시 양촌면 산직 1구 "뒷목마을" 주민들이 수십년래 마을을 가로지르는 고압선에서 내뿜는 전자파의 영향으로 주민들이 심장마비 등으로 급사하거나 암이나 종양 등 질병에 시달린다며 고압선 철탑의 이설을 요구하고 있으나 시행청인 한전측은 이설 예산이 많이 든다며 주민들의 이같은 요구를 외면하고 있어 원성을 자아내고 있다.
 
4월 7일 오후 양촌면 산직리 1구 뒷목마을에서 굿모닝논산 이성규 편집위원장 등 굿모닝논산 취재진과 과 만난 배동엽 노인회장을 비롯한 마을 주민들은 오래전에 설치된 송전 철탑선이 마을을 가로지르면서 주택과의 최단거리는 20미터 밖에 되지않는 곳도 있어 그 전자파에 의한 영향으로 마을 주민중 상당수가 심장마비로 급사하거나 뇌종양 등 각종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 주민들은 날이 흐리고 눈비가 오는날에는 전선이 지글지글 울리고 40대의 건장한 주민이 고압선 아래 논밭에서 일하다 갑자기 사망한 사례도 있고 폭설로 선로에 붙어있던 눈덩이가 비닐하우스에 떨어져 하우스가 파손되고 그에 놀라 비닐하우스 안에서 일하던 멀쩡한 젊은이가 죽어나가기도 했다고 인명피해 사례를 설명했다.
 
김모 할머니는 마을 여러집에서 기르던 소를 비롯한 가축들이 시름시름 앓다가 죽고 송아지를 사산하는 등 피해를 당하고 보니 한때 수십가구 100여명의 주민들이 옹기종기 모여살던 마을은 모두들 떠나 이제 뒷목마을은 갈곳없는 노인들만 이십여명이 모여살고 있는 버려진 동네가 돼버렸다고 한탄했다.

이같은 피해사례를 설명한 배동엽 노인회장은 더욱 기가막힌 것은 2-3년전에 송전탑 이전 공사를 한다면서 예산이 많이 소요된다는 핑게로 주민들의 이설 요구를 외면한채 한전측이 공사편의만을 생각해 오히려 민가가 없는 산속의 송전탑을 민가인접한 곳에 설치하는 등 으로 피해를 가중시키고 있다고 분개했다.

한 주민은 사정이 이러한데도 논산시나 양촌면사무소 등 행정당국은 주민들의 애소를 외면하고 있고 지역을 대표한다는 시 도의원 이라는 이들은 이런 사실조차 일지못하고 있을 뿐만아니라 아예 관심조차 갖지않고 있어 국무총리실이나 지식경제부 등 관계부처에 진정서 하나 내는 문제도 글문구성이 힘든 노인들이 앞장서 하는 판이니 참으로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 행정인지 억울한 생각이 든다고도 말했다.
 
배동엽 노인회장 등 마을 주민들은 마을 주민들이 견디다 못해 이년전 국무총리실을 비롯해 지식경부 장관 등에게 마을 주민들 연명으로 탄원서를 보낸바 시행청인 한전으로 만원건을 이관했다는 통보만 받았을 뿐 정작 한전으로부터는 아무런 회신을 받지 못했고 얼마전 마을을 돌아본 여러명의 한전 직원들이 나와보고는 송전철탑을 옮겨달라는 주민들의 입장을 이해하지만 이설할 경우 소요되는 예산이 막대해 어렵다는 무책임한 답변만 들은바 있다고 주장했다.
 
몆년전 까지만해도 건강했다던 한 할머니는 자신도 수년전부터 심장이 울렁울렁한데다 뭄이 굳어버리는 징후를 보여 운신하기조차 여럽게됐다는 한 할머니는 사정이 이렇다보니 고압 송전 철탑이 세워진 인근의 땅값은 형편없이 추락 . 아무도 사려고도 하지않고 버려진 죽음의 땅으로 변해가고 있다며 이러니 누가 누대를 물려 살아온 집관리에 관심을 갖겠느냐며 폐허화된 마을 곳곳을 기자와 함께 돌아보며 절망감을 드러내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기자와 만난 배동엽 노인회장 등 마을 주민들은 그동안 행정의 사각지대속에서 마을주민들이 당한 인명사고등 억울한 피해는 한도 끝도 없지만 이제 누구를 원망할수 있겠느냐며 자신들이 바라는 것은 마을을 가로지르는 고압선과 주택과 인접한 송전 철탑을 민가와 떨어진 산등성이 쪽으로 이설해 주기만을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마을 주민들은 또 송전탑 이설문제와 관련해서 시장이나 시 도의원을 만나 상의해본일이 있느냐는 기자의 잘문에 그 사람들 선거때나 돼야 동네도 찾아오고 악수도 하고 그러지 그러지 않으면 만나 볼 수나 있겠느냐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이 기사에 2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 프로필이미지
    4112010-04-08 03:38:21

    영세 업자도 아니고 한전이 왜!!! 돈이 없냐....현재 삼성동 부지하고 건물만 가격만 해도 5천억원이 넘는다.  마을 한가운데를 송전탑을 건설하는 한전...답이 안나온다

  • 프로필이미지
    4112010-04-08 03:35:28

    과학적으로 전자파가 몸에 안 좋다는것은 증명된 이론인데...ㅠㅠ.ㅠㅠ 대한민국 국민은 괘적한 환경에서 살 권리가 있다고 헌법과 환경법에 명시 되어 있는데. 고압전선 논산시청을 가로 질러서 가면 안돼나....ㅎㅎㅎ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민주당 9대 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관련 당론뒤집고 의장단 꿰찬 조용훈, 민병춘 ,김종욱 3인방에 " 당원권 정… 민주당  중앙당  윤리위는  9대 논산시의회  후반기  원구성과  관련해  지구당  당협의  결정사항을  뒤집고  상대당과  야합 [?]  의장 , 운영위원장 ,행정자치위원장  세  의정 주요직을 거머쥔  조용훈 의장 ,  민병춘  행정자치위원장  김종욱  운영위원장  등 3...
  2. [프로필] 민주 황명선 최고위원…3연속 논산시장 지낸 친명계 초선 [프로필] 민주 황명선 최고위원…3연속 논산시장 지낸 친명계 초선(서울=연합뉴스) 안정훈 기자 = 충남 논산시장을 내리 세 번 지낸 친명계 초선 국회의원.국민대 토목환경공학과 졸업 뒤 같은 대학 행정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1997년 새정치국민회의 서울시당 사무처장으로 정치활동을 시작했으며 2002년 새천년민주당 소...
  3. 건양대병원 총파업 돌입…"희생 강요 말고 노동조건 개선해야"(종합) 건양대병원 총파업 돌입…"희생 강요 말고 노동조건 개선해야"(종합)총파업 지켜본 환자·보호자, 일부는 지지하거나 항의하기도환아 부모들로 구성된 단체, 대전시 비판 기자회견 열어(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대전공공어린이재활병원에 이어 대전 지역 상급종합병원인 건양대병원 노조도 28일 출정식을 열고 총파업에 돌입...
  4. 논산시 25년도 수시인사 단행 . 농업기술센터 강두식 농업지도관 승진과 함께 기술보급과장 발탁 눈길 ,… 논산시는  2025년도  수시인사를 통해  농업기술센터 등  8명의  직원에 대한  승진및 전부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수시인사를 통해  전임과장의  이직으로  공석이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에는  강두식  지방농촌지도사를  지방농촌지도관으로  승진과 동시에  직...
  5. "측천무후와 이세적 " "적당히 대처하고 원만히해결하라 " 측천무후와  이세적에  얽힌  일화에서  각박한 현세를 살아가는  우리모두에게 "매사에 적당히 대처하고  원만히ㅡ해결하라"는  처세훈을  배운다.이적[李勣]의  원래의 이름은 서세적(徐世勣)으로, 당 왕조 초기를 대표하는 이름 높은 명장들 중 한 명이다. 선배였던 이정이, 죽기 전에 자기가 가지고 있었...
  6. 논산 철도건널목서 열차·화물차 접촉 사고…60대 감시요원 숨져(종합) 논산 철도건널목서 열차·화물차 접촉 사고…60대 감시요원 숨져(종합)(논산=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29일 오전 9시 44분께 충남 논산시 부적면 호남선 논산∼연산 구간 철도건널목에서 무궁화 열차와 건널목에 진입한 1t 화물차 간 접촉 사고가 발생했다.주변에 서 있던 철도건널목 감시요원인 A(60대)씨가 사고 충격으로 튕겨 나간 ...
  7. 논산수박연구회 원예특작보조사업 의혹 반박 기자회견 ,일부언론인과 충돌 김종일  논산시 수박연구회  회장이 8월 6일 오후 3시 논산문화원  1층 전시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논산시의회 서원의원[논산시 가선거구]이 7월 24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비보조사업인  원예특작 지역 맞춤형 사업과 관련한  예산편성과정에서  중대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