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2지방선거 당시 황명선 민주당 후보에 대한 무고 사건으로 신고[身苦]를 겪었던 김모 씨[식당경영] 내외가 11월 16일 이른 아침시간인 오전 8시 10분경 시청으로 황명선 시장을 찾아 자신들의 석방을 탄원하는 뜻을 재판부에 전달했던 황명선 시장에게 고마움을 표[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씨 내외가 비서진을 통해 황시장과의 면담을 요청하자 이를 흔쾌히 수락한 황명선 시장은 김씨 내외와의 면담을 통해 김씨가 건강 관리에 더욱 유념해줄 것을 당부 했고 김씨는 이제는 생업에만 전념하며 조용히 살겠다는 뜻을 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시의회 김모 의원은 이날 황시장과 김씨 부부의 만남은 황명선 시장의 넓직한 마음 씀씀이가 지펴낸 화합의 의미가 담긴 불씨라며 이 작은 불씨 하나가 시민대동단결과 화합의 모닥불로 활활타오르기를 기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