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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곡 황룡재 터널 뚫자 여론 비등 .
  • 뉴스관리자
  • 등록 2010-07-30 20: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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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들 황룡재 터널 조성되면 논산경제 크게 기여 할 것 기대감
 
논산시 연산면에서 벌곡면으로 이르는 황룡재 터널을 뚫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일주일 동안 읍면 초도순방에나섰던 황명선 시장은 시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대둔산의 65%가 논산시 지경내 이며 물이 적은 전북쪽 대둔산에 비해 계곡물이 풍부하고 풍광이 수려한 수락계곡을 중심으로 관광지 개발의 본격 추진 필요성을 역설한바 있다.

이런 황시장의 의중이 알려지면서 그동안 수면하로 잠복돼 있던 황룡재를 뚫어 관광논산의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는 여론이 급증하고 있다.

7월 30일 오후 벌곡면 수락리에서 만난 한 관광객은 자신은 20여년부터 여름과 가을 두철이면 어김없이 수락계곡을 찾고 있으며 전국 어디를 가봐도 수락계곡만큼 풍광이 아름다운 곳은 없었다며 특히 가을의 수락계곡 단풍은 천하명품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일반국민들이 대둔산 하면 케이블카가 설치돼 있고 기암괴석이 즐비한 전북 완주군에 속한 대둔산을 연상할 만큼 논산시지경내의 수락계곡의 군지 계곡 등 8경에 대해서는 별로 알려지지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자신은 경기도 친구와 함께 논산시를 경유 수락계곡을 찾았다고 말한 수원시 장안구 거주 윤 영진 [34]씨는 논산에서 연산을 경유 황룡재를 통과 할때는 주변의 우거진 숲등 풍광이 아름답다고 생각 했으나 고갯길을 오르는 구빗길이 너무 가파르고 대형 덤프트럭 등이 질주해 큰 위험을 느꼈다며 터널이 뚫어지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벌곡면 수락계곡 입구에서 식당을 개설하고 정모 [65]씨는 그동안 논산시가 상당한 예산을 들여 수락계곡 입구의 주차장 을 조성하고 주변에 관광객을 위한 편리시설을 일부 설치하기는 했으나 수락계곡을 찾는 시민 관광객들을 위한 볼거리 먹거리 쉴거리 등이 망라한 종합 위락 단지로서 개발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논산시 취암동에 거주하는 김모[45]씨도 수락계곡이 사시사철 아름다운 산세를 자랑하는 관광지로서 손색이 없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연산면에서 벌곡면으로 진입하는 황룡재를 스스로 차를 몰아 가려니 위험을 느껴 중도에서 수락계곡행을 포기하기도 한다며 황룡재에 터널이 뚫어지면 아무래도 수락계곡이 있는 대둔산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도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한시민은 황명선 시장이 선거공약으로 내세운 수락계곡 활성화를 위한 셔틀버스 운행 등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며 황룡재에 터널이 뚫어지면 논산쪽 대둔산 관광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는 바로 논산시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논산시청에 근무하던 김모[41]씨도 황룡재 터널 조성은 벌곡면과 논산시 차원에서 검토되기에는 사업규모나 필요예산규모가 너무 클 것이라며 황룡재 에 터널을 뚫을 경우 인근 금산군에 대한 충남 남서부 지역 주민들의 접근성이 보다 편리해져 인삼의 종주시인 금산군의 경제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봐서 이문제는 논산시와 금산군 충남도가 함께 검토 할 사항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벌곡면 인구가 비록 3.000명에 미달하지만 벌곡면 주민들이 점차 생활권을 대전 계룡 등지로 넓혀가고 있는 시점에서 황룡재 터널이 조성되면 황룡재 통과에 대한 위험도의 해소와 논산중심 시가와의 교통 소통의 원활 등에 힘입어 소외감을 느끼던 벌곡면민들 과의 일체감 제고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한 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런 사업에 대해서는 시장이 현지상황을 면밀히 검토 타당성을 조사 하고 지역국회의원 도지사 등과 협의해서 국비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 마땅 한 것으로 새롭게 출범한 황명선 시장의 중앙정치권에서 활동하던 정치력에 큰 기대를 걸어보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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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9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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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8-02 12:13:11

    황룡재길을 논산시민이 얼마나 간다고 보십니까..? 자연은 자연그대로 놓아두는게 좋아요...파헤치고 터널뚫고,,,4대강사업과 뭐가 다름니까..?
    좀 불편하더라도 큰 대의를 바라보는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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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8-02 08:44:03

    황룡재로 벌곡수락가는 길이 어려우면 양촌중심지에서 영은원으로 넘어가는 길도 있던데,,, 그 길도 이번에 공사깨끗이 끝나서 가는길이 아주 편해요..그리고 빠르고,,, 그길을 이용하면 돼죠,, 요즘 환경파괴로 시끌시끌한데,, 자연은 자연그대로 나두면 될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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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man2010-08-01 13:41:23

    오래전부터  황룡재터널ㅇ을  뚫어야 한다는 민원을제기해 왔습니다, 논산시 전체적인  경제시너지 효과증대를 위해서도  반드시  굴길이 열려야 합니다, 환경과 별관계가 없어요,  오히려 뚫어지면  참 좋은  일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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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man2010-08-01 13:31:24

    황룡재 터널이 뚫린다고 지금길이  버려지는건 아입니다. 오히려  지금 길은  더 좋은 자연관광단지로 개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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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man2010-08-01 13:28:55

    황룡재  터널 이 뚫려야 된다는건 벌곡면 사람들이 많이 생각하고 있느ㅓㄴ겁니다,
    황룡재 를 건널려면 특히 경루이ㅏ면 더욱 조심스렂ㅂ고  사실 사고도 많이나고, 그러나ㅣ까  계룡시나 대전으로  빠지는 ㄱ여향도 많고요, 계룡시 편입하자는 말도 많은지요. 황룔재 가뚫리면 정말  좋은것 아닙니까? 일을 자세하 들여다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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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8-01 13:11:19

    여론이 비등하다? 그 여론을 누가만들어내는지요. 정치인, 언론은 늘상 걸핏하면 국민, 시민을 들먹이지요. 전체의 의견인양. 자연은 자연 그대로 누립시다. 터널을 뚫으나 안뚫으나 뭐가달라지나요? 거리가 가까워져 관광객이많아진다? 외지인이 많아져야지 되는데 황룡재 터널과 외지인방문과 무슨 관계가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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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8-01 10:03:35

    사람들이 벌곡을 좋아하는 이유는 산과 들고 계곡이 '자연' 그대로, 원래의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멀쩡한 산을 뚫고 시멘트 터널을 만든다는 것은 애완동물을 너무 좋아해서 그 애완동물을 잡아먹자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황룡재-  요즘은 길 좋고, 기껏해야 10여 분이면 통과를 할 수 있습니다. 굽이 굽이 고갯길 중간에 야생화 단지를 조성하고 예쁜 쉼터를 만들어 사람들의 발길을 유도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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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7-31 08:03:36

    매주 대둔산행을 하던 전임시장 임씨는 도대체 10년 동안 뭐 했댜 ! ,,,,, 특히, 대전사람들이 대중교통 수단(연계버스등)을 이용해 쉽게 찾아올 수있는 수락이 우선되어야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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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7-31 01:13:46

    금산에 인삼 구입하러 종종 가는길이지만, 터널 뚫기가 쉬운것도 아니고, 미신이지만, 터널을 뚫으면 명당기가 다 사라진다고...예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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