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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신삼철씨 공식 탈당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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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0-05-27 20: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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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짜맞추기 공천 주장, 이회창 대표의 도덕성 실망
 
지난 공천 과정에서 탈락한 자유선진당 논산,계룡,금산 당원협의회위원장인 신삼철씨가 27일 오전 10시 30분 취암동 사무실에서 당협의를 해산하고 자유선진당을 탈당한다며 공식 성명서를 발표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신삼철씨는 탈당 성명서에서 이번 6.2지방선거 공천과정에서 야기된 야합과 무소신, 자신의 사리사욕만을 위한 독선적 행태를 지켜보면서 정직과 신뢰, 양심을 표방하고 보수를 대변한다는 자유선진당의 정체성과 ‘법과 원칙’을 주창해오던 이회창 대표의 도덕성에 대해 실망과 배신감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공천심사에 일체의 면접도 하지 않고 정책토론, 공약비교 등 후보자의 전문성이나 자질 등도 검증하지 않았으며, 다른 도의원 및 기초의원들의 여론조사시에는 5개 여론조사기관 중에서 후보자간 협의에 의해 2개사 이상을 선정할 수 있도록 한 반면,

논산시장 여론조사는 단 1개사만을 중앙당에서 임의로 선정, 공심위가 개최된 직후 아직 결과를 알 수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백성현 논산시장후보 공천 내정’이라는 휴대폰 문자메시지가 시민들에게 유포된 점을 볼 때 미리 공천자를 정해 놓고 벌인 짜맞추기 공천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신삼철씨는 한나라당 송영철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한나라당에 입당할뜻을 내비쳤으며, 직접 선거 유세도 한나라당측과 의논해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송영철 시장후보는 어제 신삼철씨와 만나는 자리에서 이념적으로도 맞고, 아무 조건없이 돕겠으며, 행정경험이 풍부하기 땜에 자신이 많은 공약했던것을 시정에 반영해줄것을 부탁했다며, 모든것을 다 수용하고 잘 모시겠다고 말했다.


- 성 명 서 전 문 -

우리 논산․금산․계룡당원협의회 8천당원일동은 소위 중도라는 회색분자들이 판치는 작금의 정치현실에서 정통보수의 기수라는 이회창 대표와 함께 자유선진당의 태동에 참여한 창당주역으로 당 발전에 혼신을 다해 이바지해 왔다

그러나 이번 6.2지방선거 공천과정에서 야기된 야합과 무소신, 자신의 사리사욕만을 위한 독선적 행태를 지켜보면서 소위 정직과 신뢰, 양심을 표방하고 보수를 대변한다는 자유선진당의 정체성과 ‘법과 원칙’을 주창해오던 이회창 대표의 도덕성에 대해 실망과 배신감을 금할 수 없다. 이에 당원동지들의 뜻을 받들어 ‘당원협의회 해산’과 함께 아래와 같이 ‘탈당의 변’을 밝히는 바이다

- 탈당의 변 -

1. 우리 당협위원회는 수차에 걸쳐 논산의 지정학적, 정치적 특수성을 감안하여 ‘전략공천’을 건의한바 있으나 야합에 따라 우리당협의 건의는 철저히 묵살되었다
가. 우리는 중앙당과 충남도당에 대해 공천자 결정은 논산이 민주당 안희정 도지사후보의 출신지역이자 호남과 접경을 이루어 민주당세력이 강하고 현역국회의원은 무소속이며 시장을 위시한 현역기초의원 대부분이 한나라당 소속인 점 등을 감안하여 향후 총선과 대선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전략공천’해 줄 것을 간곡히 건의하였으나 철저히 묵살되었다

나. 특히, 우리 당협의 대의원들은 자유선진당의 논산시장후보자 난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 10 대의원대회를 개최하여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신삼철 당협위원장을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논산시장 후보로 만장일치 추대하고 그 사실을 이회창 대표에게 보고한바 있으나 대의원들의 의견을 일체 반영하지 않았다

다. 뿐만 아니라, 우리 당원협의회는 공천심사는 반드시 당내기여도, 당선가능성, 당협조직의 원활한 운용, 공천자와 각 후보자간 역학관계 등을 검토하여 신중히 결정할 것을 건의하고 만약 구심점 역할을 해온 당협위원장을 탈락시킬 경우, 그동안에 이루어놓은 당협조직 와해 등 심각한 사태가 전개될 수 있다는 점과 이로 야기되는 모든 책임이 당과 공심위에게 있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바 있다

2. 당선가능성이 전무하고 5명의 예비후보군 중 지역여론조사에서 항상 최하위에 있던 자를 당이 일방적으로 지정한 군소 여론조사업체가 실시한 신뢰하기 어려운 조사결과로 공천자를 결정한 것은 유권자를 무시한 최악의 공천심사로서 절대로 승복할 수 없다
가. 대표의 오랜 정적을 영입하고 그의 보좌관 출신을 공천키로 야합하고 ‘100%여론조사결과만으로 공천자를 결정한다’는 ‘공천기준’을 만들어 ‘당내기여도’를 배제하였다는 의혹이 있다. 이는 평소 소신과 원칙을 강조해 오던 이회창 대표의 이중인격을 보여주는 극단적인 사례로 실망을 금하지 않을 수 없다

3. 우리 당조직과 관련없는 후보를 공천한 것은 당원들을 무시한 독선적인 결정임으로 결코 받아드릴 수 없다
가. 현직 당협위원장을 공천자로 결정하지 않고 무늬만 당원인 후보를 공천한 것은 바로 당의 의도가 다른데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말해주는 것이다. 우리 당원일동은 자신의 정치목적에 따라 수시로 말을 갈아타는 철새정치인과는 절대 함께할 수 없다

4. 잘못된 공천심사기준과 허술한 공천심사, 불공정한 여론조사결과로 공천자를 결정하였다
가. 각급 후보자 영입활동 등 바쁜 당무와 이회창 대표에게 향후 총선과 대선에 대비하여 출마를 허가받고 1개월 보름이나 늦은 지난 4. 1부터 약 3주간 선거운동한 것에 불과한 신삼철과 같은 반열에 올려놓고 여론조사를 벌인 것은 조사결과의 유불리를 떠나 공정성에 하자가 있다

나. 공천심사에 일체의 면접도 하지 않고 정책토론, 공약비교 등 후보자의 전문성이나 자질 등도 검증하지 않았으며 당선가능성에 대해서 신중한 검토없이 단순한 여론조사 결과만으로 공천자를 결정한 것은 명백한 배임죄다

다. 다른 도의원 및 기초의원들의 여론조사시에는 5개 여론조사기관 중에서 후보자간 협의에 의해 2개사 이상을 선정할 수 있도록 한 반면, 논산시장 여론조사는 단 1개사만을 중앙당에서 임의로 선정하고 공심위가 개최된 직후 아직 결과를 알 수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백성현 논산시장후보 공천 내정’이라는 휴대폰 문자멧세지가 시민들에게 유포된 점을 볼 때 미리 공천자를 정해 놓고 벌인 짜맞추기 공천이다

5. 당에 대한 실망과 이회창 대표에 대해 배신감을 금할 수 없다
가. 신삼철 당협위원장과 우리 당직자들은 그동안 신규당원 8천여명을 입당시켜 지역 조직을 새롭게 창당 복원하였으며, 세종시 원안사수 등 당 연락사무소 옥상에 LED 대형 당홍보 전광판과 LED장착 당정책 홍보차량 제작 운용하는 등 당 정책을 적극 홍보하여 우리당 지지도를 40%까지 끌어올렸으나 이러한 당기여도는 일체 인정되지 않았다

나. 공천자 발표 후 이회창 대표는 물론 중앙당에서 단 한차례의 위로전화도 없을 뿐 아니라, 특히 선진당 도지사후보는 최근 각 지역에 선대위와 선거캠프를 구성하면서 당협위원장인 신삼철은 물론, 우리 당협을 철저히 배제하고 있다. 당협위원장인 신삼철과 우리 당협을 빼내려고 작정한 것이 명백하다. 그동안 당을 위해 충성해 온 당협위원장을 비롯한 우리 당협이 이런 홀대를 받을 아무런 이유가 없다

6. 당 지지도 급락사태를 몰고 온 이회창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전원 사퇴하고 석고대죄하라
가. 예산과 아산에서는 공천과정에서 공천심사위가 벌인 여론조사가 조작된 사실이 밝혀져 당사자는 잠적하고 공천자가 뒤바뀌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모두 신삼철 하나를 빼내기 위한 야합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나. 지금 각 지역에서 발생한 공천잡음으로 40%대를 유지하던 당 지지도가 17%대로 급락하는 등 공천자결정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단적으로 말해 주고 있다. 이회창 대표와 당 지도부는 책임을 통감하고 석고 대죄하라

7. 대쪽 선비정신을 상실한 이회창은 더 이상 이회창이 아니다
가. 충절의 고장 충청도의 선비정신을 지향하는 우리 당원들은 그동안 이회창 대표의 원칙과 소신을 지키는 대쪽같은 선비정신을 존경해 왔다. 그러나 자신의 오랜 정적이었던 철새정치인과 함께 참석하여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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