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5월의 힐링' 피톤치드 가득한 숲 4곳 추천
피톤치드 가득한 숲 4곳 [전남도제공]
곡성 제월섬은 섬진강에 오랜 시간 동안 토사가 쌓여 자연적으로 형성됐다. 한동안 사람이 드나들지 않던 곳에 메타세쿼이아가 자라면서 멋진 숲을 이뤘다.
곧게 뻗은 메타세쿼이아 숲속 한복판에서 캠핑과 소풍 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 인근 곡성 기차마을에서는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장미축제가 열린다.
구례수목원은 전남도 제1호 공립수목원이다. 54ha의 넓은 면적에 그늘정원, 봄향기원, 회국화목원 등 13개 정원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지리산 자락에 있어 야생화와 이색적인 꽃, 나무가 풍성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힐링할 수 있다.
완도수목원은 우리나라 최대 난대림 자생지다. 아열대 온실관, 산림박물관, 산림환경교육관 등 난대림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다.
아열대 온실관은 600여 종의 아열대식물로 꾸며져 열대우림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난대림으로 울창한 탐방로를 걸으며 피톤치드도 만끽할 수 있다.
진도 사천리 무장애 숲길은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 등 모두가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는 숲길 1.3km와 자연 훼손을 최소화해 조성한 0.5km의 둘레길로 이뤄졌다.
편백으로 가득한 숲길을 걸으며 피톤치드를 흠뻑 마시며 몸과 마음이 힐링할 수 있다.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전남은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휴식할 수 있는 힐링 여행지가 많다"며 "녹음이 짙어지는 5월 피톤치드 가득한 전남 숲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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