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위가 지난 4월 29일 내포신도시 충남도서관에서 충남 지역공약을 발표했다.
충남 7대 공약과 15개 정책과제를 소개하면서 탄소중립과 문화체육 관련 공공기관 20곳의 충남 혁신도시 이전 추진과 국방 관련 기관이 위치한 논산에 육군사관학교 이전과 AI데이터센터 구축 등으로 국방·보안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알려지면서 논산시민사회가 활짝 웃어 반기는 모습이다.
한편 지난 4월 14일 국민의힘 논산시장 예비후보이던 송영철 전 충남도의회 부의장이 서울 정부청사로 박주선 대통령취임식준비위원장을 예방, 육군사관학교의 논산시유치와 탑정호 국가정원 조성사업 등 두건의 건의서를 전달했고 이를 받아든 박주선 위원장이 송영철 전 도의회 부의장의 건의서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전달 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낸 터여서 이날 인수위의 육사 논산이전 공약 발표가 우연스럽지만은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새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취임준비위 자문위원으로 임명된 송영철 전 도의회 부의장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도 더 커지는 분위기다.
소식이 전해지자 육사를 졸업하고 육군대령으로 전역한 뒤 논산시 2지구 도의원을 역임한 전낙운 대통령직 인수위가 발표한 대로 육사이전이 본격 추진되면 1조 6백억원의 국가예산이 투입되며 도로 전기 상하수 등 기반시설까지 감안하면 1조 3천억원 이상이 투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사업이 본격 추진돼 결실을 맺으면 우리 논산은 이미 추진중인 국방 클러스터 [군사관련 교육,연구개발,제조,생산까지 집적되고 통합된 도시] 로 재탄생 할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 당선되는 지방정부의 수장은 정부와 소통하고 시민들의 의사를 결집하여 체계적이고 차질없는 준비와 노력으로 새논산의 미래를 가꾸어 나가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육군사관학교의 논산시 유치의 물꼬를 튼 것으로 알려진 송영철 전 도의회 부의장은 6,1지방선거의 국민의힘 논산시장 후보 경선에서 차순위로 밀리면서 백성현 후보의 공천확정이 발표된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백성현 후보의 공천을 축하하고 여타 경쟁에 나섰던 후보들의 노고를 위로 한다고 밝혀 윤석열 대통령 시대를 뒷받침 하는 지방선거 승리에 힘을 보탤것을 시사 하는 등으로 뜻있는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