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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낙운 (전)도의원 " 논산시장 출마의 변 "
  • 편집국
  • 등록 2022-03-10 20:28:04
  • 수정 2022-03-12 13: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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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장의 직무는 냉철한 현실인식에서 출발한다.

논산시장 출마예상자들의 출마의 변(제 1편)


<굿모닝 논산>에서 지난 2월에 요청한 글이다.


전낙운 (전)도의원 편


논산시장 후보군으로 10여명이 거론된다. 많은 숫자다. 명함을 받아든 시민이 출마 이유를 묻는다. 더 많은 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이글을 쓴다.


 저의 성장과정을 설명드리면 가야곡에서 태어나 은진성덕초등학교, 논산중학교, 강경상고와 대건고를 다녀서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였다.


대령으로 퇴직한 후에는 고향 논산에서 영농에 종사하다가 도의원을 엮임하고 시장출마를 준비해왔다.


 생도생활과 장교로 복무한 36년은 국가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은혜로운 시간이었다. 도의원 4년 또한 자치행정을 익힐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


시장의 직무는 냉철한 현실인식에서 출발한다. 무엇보다 전국 155개 시군에서 논산시를 포함한 105개소가 인구감소로 소멸대상도시로 분류된 정부통계를 주목한다. 추계로 미루어 2030년에는 10만 이하 도시가 되고 지역 내 3개 대학이 생존할 것인가? 조차 의문이다.


<논산시가 없어질 수 있다!>는 위기에서 지속 가능한 생명력을 불어넣는 일이야말로 최우선 과제가 아닐 수 없다. 30년 묶은 자치행정에 대한 만족도가 낮은데 이 또한 중요한 과제라 생각한다.


이러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8대 역점과제를 구상하였다.


▶ 농정을 중시하는 도시 논산


국민의 3.8%가 농업에 종사하지만 우리 시는 20% 가까이 농업 또는 농업관련분야에 종사하는 농업도시이다. 기상이변에 따른 풍수해와 고령화에 대비하여 농업기반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전자상거래를 통한 유통혁신을 도모하고자 한다.


▶ 기업하기 좋은 도시 논산


충남도에 기업을 유치하면 80%가 천안 아산 당진 서산에 집중되는 현실에서 우리 시의 10여개 농공단지는 재정비가 절실하다. 양촌IC에 농공단지를 조성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려고 한다.



▶ 국방혁신도시 논산


국방산업단지를 100% 분양하였다고 만족해서는 안 된다. 사전에 착실하게 준비해서 기업유치에도 혁신이 필요하다. 군사교육의 상징인 육군사관학교를 유치하여 국방혁신도시를 완성하고자 한다.


▶ 탑정호가 있는 관광도시 논산


출렁다리를 구경 와서 밥 사먹을 곳이 없는 탑정호! 호수주변 개발제한에 묶여있는 500m 규제를 풀고 관광을 산업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 금강 하구둑 개방을 앞당기는 한편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풍성해야 성공한다.


▶ 신,구도심이 조화로운 도시 논산


취암동과 부창동사무소 이전, 여성회관 신축을 비롯한 행정기관과 단체를 구도심으로 유치하여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 보여주기식 겉치레 재생사업에서 실효성 높은 주거환경개선에 집중하고자 한다.


▶ 새마을운동 중심도시 논산


대한민국을 일으켜 세운 새마을운동을 논산에서 부활하여 청결한 국토 가꾸기는 물론 스마트 행정으로 은퇴자와 귀촌인구의 선호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자연친화 생태도시로 발전을 모색하겠다.


▶ 아이 키우기 좋은 경로 효친도시


복지부 소관 유아교육과 교육부 소관 유치원교육으로 이원화된 간극을 보완하는 한편 주민의 30%를 점유하는 노인회를 활성화하기 위해 어르신 일자리와 건강관리에 역점을 두겠다.


▶ 시민을 섬기는 위민행정의 도시 논산


시장 만나기를 임금님 알현하듯 소통이 막혀서야 지방자치라 할 수 있겠는가! 주간단위로 시장실을 개방하는 민원인의 날을 시행하는 한편 시청 조직과 인사에 누적된 적폐를 걷어내려 한다.


소멸 위기를 겪는 도시로서 더 이상 머뭇거릴 여유가 없다. 앞으로 10년! 시장의 역량과 리더십이 도시운명을 가를 것이다. 4년간 5조원 규모의 살림을 누구에게 맡길 것인가? 선거는 선택이 아니겠는가!


3년째 코로나 고통 속에서 힘겹게 이겨내고 계시는 시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옷소매를 걷어붙이고 우리 함께 극복하자고 소망을 피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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