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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에게 묻던 "이게 나라냐 ?" 는 물음 이제 文정권에 묻는다
  • 편집국
  • 등록 2020-09-11 13:11:00
  • 수정 2020-09-11 18: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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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측 사진은 스물일곱시절 감옥에서 찍은 사진


박정희 정권 말기 필자 나이 스물 일곱살 시절이다, 정치가 뭔지 모르던 시절 [지금도 모르지만 ] 독재정권 을 끝장내야 한다는 국민의 저항감이 전 국민의 가슴 마다로 확산됐다,


독재정권은 소위 대통령긴급조치 라는 족쇄를 채워 국민의 입을 봉쇄했다,

어디서든 박정희 정권을 비판하는 단 한마디라도 나올라치면 여지없이 사찰 당국의 부름을 받고 경찰서 유치장에 끌려가거나 감옥에 던져졌다, 참 엄혹한 시절이 었다,


독재정권은 입만 열면 " 나라와 국민을 위해서 " 를 되뇌이며 영구집권을 노리는 듯 했다,


필자는 당시 재야인사이던 김대중 전 대통령을 정신적 지주로 양순직 회장이 주도한 정치 결사체 '민주헌정동지회 논산군지부장의 직함으로 지역내 조직 결성에 주력하던 중 끝내 체포돼 감옥으로 끌려갔다,


나와 함께 뜻을 모았던 부적의 서주원 [작고] 가야곡면의 서래선 [작고] 노성면의 문기범 [작고 ] 씨 등은 민주헌정동지회 회원으로 가입 했다는 이유만으로 경찰서에 끌려가 곤혹을 치렀다,


감옥에 끌려가 독방에 던져진 채로 대전지역 민주화운동의 대부로 불리웠던 송좌빈 [작고] 선생과 함게 재판에 회부된 필자는 징역 2년6개월에 자격정지 5년 [검찰구형은 징역 5년 징격정지 5년]을 선고받고 서울 고법에 항소 하면서 영등포 구치소로 이감,독방 생활을 하던 중 박정희가 감재규의 쏜 총탄에 맞아 사망하는 바람에 긴급조치 9호는 해제 됐고 그해 12월 석방 됐다,


석방돼 안국동에 있던 윤보선 전 대통령 께 출옥 인사를 올리고 동교동 김대중 대통령의 사저를 찾아 큰절을 올린 뒤 김대중 대통령 께서는 비서실에 합류를 권하셨고 필자는 막 약혼식을 가진 아내와 함께 마포구 성산동에 작은 방 하나를 세들어 수행비서 생활을 시작 했다,


그러나 서울의 봄은 짧았고 군부세력은 김대중 선생을 체포 감옥에 가두고 필자는 고향 양촌으로 내려와 칩거에 들어갔다,


그 후에도 필자는 전두환 노태우 집권 시절 전후 정치활동 규제자로 묶여 일거수 일투족이 사정당국의 감시의 대상이 되었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미국에서 귀국할 당시 비서진들이 동교동으로 집합 할 때에도 경찰의 저지로 끝내 상경하지 못하는 등 온갖 탄압을 받았다,


심지어 양촌면 신흥리 고향집에 은거할 당시에도 지역의 면사무소 지서 직원은 하루에 한번 경찰서 정보과장은 일주일에 한번 중앙정보부 요원은 보름에 한번 씩 필자의 집을 방문, 사찰 활동을 계속해 가족들을 불안에 떨게 하기도 했다,


그후 40여년 보수 진보세력이 번갈아 가면서 집권 , 그런대로 민주정체를 유지해 오는 중 박근혜 정권의 국정 농단이 국민의 심판대에 오르고 끝내 박근혜 대통령이 영어의 몸이 되고 문재인 정부가 들어섰다,


보수니 진보니 하는 편가르기에 무심한 필자는 20년이 훨씬 넘은 시절 한때 기초의원 선거사상 최고의 득표수를 기록하는 시민들의 과분한 성원에 힘입어 2대 시의원 노릇을 하기도 했지만 스스로의 자승자박에 다름 아닌 정치적 패착을 거듭하면서 볼품 없는 지역 인터넷 신문 운영자로서의 삶을 14년째 계속해 오고 있다,


지난 대통령 선거때는 여늬 국민들과 똑같이 " 기회는 공펑할 것이고 과정은 공정할 것이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 " 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호소에 귀멀고 눈멀고 흠뻑 빠져 문재인 후보에게 지지를 보낸바 있다,


그리고 3년 .... 문재인 정부의 국정 운영을 바라보는 국민의 심정은 어떤것인가를 매일 같이 묻고 또물어야 되는 암울한 시간들을 보내면서 지금 문득 박근혜 대통령 탄핵국면에서 국민들이 묻던 " 이게나라냐 ?" 는 물음을 문재인 정부에게 던지고 있는 자신에게 화들짝 놀래고 있다,


생각 컨대 국민들은 아무리 생활이 곤고하고 어려워도 나라를 경영하는 위정자들이 국민과 함께 고통받고 어려움을 당하면서도 진정어린 마음으로 어려운 국면 타개를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인다면 참고 견딜 것으로 믿는다,


그러나 입으로는 공정의 가치 구현을 말하면서 저들 몆사람의 패거리 이익을 탐하고 국민에 대한 기망과 허위의 몸짓들로 국정을 농단 한다면 국민은 결코 그를 용납 하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역사를 통해서 익히 배워 체화해온 터임에랴 ,,,,,


이제 곤고한 세상나들이 하나하나 접어가야 하는 한세상 살만큼 산 나이들어 박근혜에게 묻던 " 이게 나라냐 ? 는 물음을 문정권을 향해 던진다면 주책없는 일일 것인가 ?


조국, 허인회, 추미애를 괜히 미워할 까닭이 없다, 그러나 그들을 중심으로한 문정권 주축 세력의 계속돼 오는 일탈들은 그어떤 변명도 궤변으로 받아들일 만큼 국민들의 의식 수준이  낮지  않다는  아니 세계  최고수준의 지적 역량을  가진  이나라  국민들임을  진정 그들만 모르고 있는 것인지가 궁금해진다,


마치 조선중기 노론 소론 남인 북인 하며 상대 세력을 죽이거나 제거하지 못하면 내가 죽는다는, 민생은 뒷전 자신들의 패거리 득세를 위해 펼친 목숨을 건 정쟁을 재현해   결국 민생을 피폐케 하고 결국 그들 스스로 제 무덤을 판 역사의 교훈을 정말 그들은 모르는 것인지도 묻고 싶어진다,


모르면 몰라도 문재인 정권이 진정 국민들로부터 박수 까지는 몰라도 국민의 원부로 역사에 이름을 올리기 싫다면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이 필요하다 , 읍참마속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 국민앞에 석고 대죄가 필요한 시점이다,



국민과 함게 다시 묻고 싶어진다,


문재인 대통령 당신이 지난 선거때 국민의 심금을 울렸던 " 기회는 공평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다 " 라는 그 황금율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이끌고 있는가를 ....


 국가  권력이  정당성을   잃으면   하릴 없이  무너져  내리는   꼴, 자유당의  몰락 ,  박정희의 비명 ,  박근혜의    김옥행 ,, 그  원인이  어디에  있었는가를  문재인   대통령과   그  무리에  속한 이들이   헤아려   봄직한   엄중한  시절이다,


굿모닝논산 대표 김용훈


김대중 전 대통령 잠저시절 수행비서 / 민주화운동 옥고 [대통령긴급조치 9호 ] /전두환 정권에 의한 정치활동규제 [2차해금자 ] / 민한당 충남도당 부위원장 / 새정치국민회의 충남도지부 사무처장 - 새천년민주당 충남도당 사무처장 / 제2대 논산시의회의원 / 2001년 논산시장 재선거 입후보 / 충남 인터넷신문협회장 / 논산시기자협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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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2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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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man2020-09-16 11:25:53

    푸른 바다님의 충고  새겨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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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mem2020-09-15 11:52:39

    바른말 하시는건 좋으시나 공중도덕을 지키셨음 합니다.
    시의원까지 지내신 분이 공중 목욕탕 탈의실에서 담배를 피우시는건
    너무 아닌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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