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생활이 어려운 홀몸노인․장애인등 236명 의치 지원-
논산시 보건소(소장 김재형)에서는 노령화된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한 노인 구강문제 해결을 위해 치아상실로 음식물 섭취가 어려운 관내 홀몸노인, 장애인 등 236명에게 422,900천원의 예산으로 틀니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논산시는 작년말 기준 전체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약 19%로 UN이 정한 초고령화사회(20%이상)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이미 농촌지역은 수년전에 대부분이 초고령화사회에 진입하였다. 때문에 특히 농촌지역에는 독거 또는 노인부부로 치아가 상실되어 식생활이 곤란하나 경제적 이유로 방치되고 있어 노년기 건강문제에 큰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따라 논산시보건소는 2002년부터 논산시치과의사회와 연계하여 치아가 상실된 778명의 저소득 노인에게 지속적으로 사랑의 의치를 보급해 왔으며 의치를 수혜 받으신 분들은 1년간 치과에서 무상서비스가 이뤄지고 필요한 경우 4년간 보건소에서 지원하는 사후관리 서비스가 이뤄지게 된다.
시보건소 사업을 통해 의치를 지원받은 최병순(반월동 75세)할머니는 ‘그동안 죽만 먹어 사는 게 말이 아니었는데 이젠 씹을 수 있어 살맛이 난다. 절로 신명나 춤이라도 덩실덩실 추고 싶은 심정이다. 혼자 사는 노인에게 따뜻하게 돌봐줘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재형 논산시보건소장은 ‘노인들은 건강이 좋지 못할 때 가장 고통스러워한다. 앞으로도 논산시보건소가 노인들의 건강 위협요인을 찾아 해결함으로써 이웃과 더불어 사는 따뜻한 보건소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 : 구강검사 장면)
※문의처 : 논산시보건소 건강증진과 진료담당(☏041-730-4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