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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보건소는 다문화가정, 독거노인가정, 조손가정, 장애인등 증가하는 의료취약계층의 건강관리를 위해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치위생사로 구성된 맞춤형 방문건강관리팀을 운영하고 있다.
맞춤형 방문건강관리팀은 건강문제를 가진 취약계층(다문화가정, 임산부, 영유아,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기타 만성질환자)을 직접 방문하여 대상자의 건강문제에 따라 분류하여 방문주기를 결정하고 정기적으로 전화 혹은 직접 방문등을 통해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공되는 서비스로는 고혈압, 당뇨등 만성질환자에게 정기적으로 혈압 및 당뇨, 고지혈증 검사등을 실시하며 건강관리 및 보건교육을 제공하고, 재가암환자 및 장루환자에게 영양제, 장루물품 등을 지원하여 경제적 부담을 덜고, 영양이 부족한 어르신에게 영양제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전문인력을 활용하여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에게 방문진료 및 투약을 실시하고, 관절염으로 고생하시는 분을 위한 물리치료와 치위생사를 통한 구강관리 서비스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보건소 내의 다양한 무료 검진 및 무료수술에 연계와 지역사회자원과의 연계도 활발히 벌이며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맞춤형건강관리팀의 안경옥간호사는 담당 지역의 독거노인인 김모씨(취암동 85세)가 자신도 모르게 7년째 보지도 않는 유선방송 채널의 수신료를 과납해온 것을 알고 이를 환불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 것이 알려져 화제다. 노인들이라면 대다수 고지서의 깨알같은 글씨를 알아보기 어렵고, 복잡한 가입조건에 내용도 이해하지 못하고 고지서 금액을 납부해야한다고만 생각하여 꼬박꼬박 수신료를 납부해온 것을 담당간호사인 안씨가 방문시 생활 전반에 대한 상담 중 알게 되어 관련기관에 직접 항의하여 돌려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보건소 방문팀에서 실시하고 있는 혈당기 무료 대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김모씨(72세, 취암동)는 생활고와 주변의 무관심속에 혈당수치가 270을 넘는 등 건강관리를 전혀 하고 있지 않았으나, 최근 방문간호사의 적극적인 방문과 상담을 통해 자신의 혈당관리에 대한 의지를 갖고 보건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관심을 보이며 담당간호사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있다.
이처럼 보건소 방문건강관리팀은 단순히 보건의료 서비스만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생활 전반에 걸쳐 어려움을 의논할 수 있는 상담자 역할까지 톡톡히 하고 있다.
앞으로도 방문건강관리팀은 논산시의 의료취약계층의 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앞장 설 것이다. 기타 방문간호사업에 대한 문의나 주변에 방문간호서비스가 필요한 의료취약계층이 있으면 논산시보건소 방문보건팀 (730-4053,4111~4122)로 연락하면 된다. 단,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1-3등급)을 받은 대상자는 보건소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에서 제외된다.
한편, 논산시보건소는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앞장설 적극적이고 능력있는 방문간호사를 모집하고 있다.(☎730-4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