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완구 전 충남지사 출마 초읽기?
  • 뉴스관리자
  • 등록 2010-04-19 22:41:00

기사수정
  • 충남도당 “이 전 지사 전략공천 유일한 해법” 24일 완사모 태조산 행사 이완구 출마 분수령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공심위)가 19일 충남지사 공천 문제를 다시 논의키로 결정한 가운데 이완구 전 충남지사의 전략 공천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정부의 세종시 수정 추진 의지가 확고한 상황에서 이완구 전 지사가 과연 불출마를 번복하고 한나라당 후보로 나설 것이냐 하는 것이 문제다.

변수는 충남지역의 전체적인 선거 판세다. 충남지역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출마자들이 대패할지 모른다는 위기의식이 고조될 경우, ‘이완구 전략공천론’을 들고 나올 가능성이 크다.

특히, 이 전 지사가 한나라당 탈당만큼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 상황에서 당청이 출마에 대한 어떤 명분을 제공할 것인가가 쟁점이다.

사실 이 전 지사 입장에서 도지사 재선은 본인의 정치행보에 큰 도움은 되지 않지만 지역 여론과 지지자들의 여망을 저버릴 수 없다는 것도 이 전 지사를 6.2지방선거로 이끌고 있다.

아울러 이 전 지사는 오는 24일 팬카페인 ‘이완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완사모)’ 주관으로 카페 회원 2만명 돌파 대규모 기념행사가 예고되면서 이 전 지사의 출마 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완사모는 24일 오전 11시 천안 태조산공원에서 회원 2만명 돌파 기념 산행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약 3천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행사에는 이완구 전 지사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 행사에서는 정치적 발언이나 지방선거 출마와 관련한 어떤 발언도 공직선거법 상 제재를 받으면서 간접적인 메시지 전달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한나라당 충남도당은 14일 지역 당협위원장과 부위원장, 한나라당 소속 충남도의원 등이 이 전 지사 전략공천과 관련한 서명을 받아 중앙당 공심위원과 최고위원 등에게 전했다.

이 서명에는 “충남지역 지방선거의 승리를 위해서라도 이완구 전 지사에 대한 전략공천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뜻이 담긴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전 지사 전략공천에 얼마 만큼 힘을 보탤 것인가도 관심이다.

이훈규 충남도당 위원장은 “충남도지사 후보가 가시화 되지 않으면서 선거에 막대한 지장이 초래되고 있다”며 “이 전 지사를 전략 공천하는 것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했다.[앤씨앤뉴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민주당 9대 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관련 당론뒤집고 의장단 꿰찬 조용훈, 민병춘 ,김종욱 3인방에 " 당원권 정… 민주당  중앙당  윤리위는  9대 논산시의회  후반기  원구성과  관련해  지구당  당협의  결정사항을  뒤집고  상대당과  야합 [?]  의장 , 운영위원장 ,행정자치위원장  세  의정 주요직을 거머쥔  조용훈 의장 ,  민병춘  행정자치위원장  김종욱  운영위원장  등 3...
  2. [프로필] 민주 황명선 최고위원…3연속 논산시장 지낸 친명계 초선 [프로필] 민주 황명선 최고위원…3연속 논산시장 지낸 친명계 초선(서울=연합뉴스) 안정훈 기자 = 충남 논산시장을 내리 세 번 지낸 친명계 초선 국회의원.국민대 토목환경공학과 졸업 뒤 같은 대학 행정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1997년 새정치국민회의 서울시당 사무처장으로 정치활동을 시작했으며 2002년 새천년민주당 소...
  3. 건양대병원 총파업 돌입…"희생 강요 말고 노동조건 개선해야"(종합) 건양대병원 총파업 돌입…"희생 강요 말고 노동조건 개선해야"(종합)총파업 지켜본 환자·보호자, 일부는 지지하거나 항의하기도환아 부모들로 구성된 단체, 대전시 비판 기자회견 열어(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대전공공어린이재활병원에 이어 대전 지역 상급종합병원인 건양대병원 노조도 28일 출정식을 열고 총파업에 돌입...
  4. 논산시 25년도 수시인사 단행 . 농업기술센터 강두식 농업지도관 승진과 함께 기술보급과장 발탁 눈길 ,… 논산시는  2025년도  수시인사를 통해  농업기술센터 등  8명의  직원에 대한  승진및 전부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수시인사를 통해  전임과장의  이직으로  공석이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에는  강두식  지방농촌지도사를  지방농촌지도관으로  승진과 동시에  직...
  5. "측천무후와 이세적 " "적당히 대처하고 원만히해결하라 " 측천무후와  이세적에  얽힌  일화에서  각박한 현세를 살아가는  우리모두에게 "매사에 적당히 대처하고  원만히ㅡ해결하라"는  처세훈을  배운다.이적[李勣]의  원래의 이름은 서세적(徐世勣)으로, 당 왕조 초기를 대표하는 이름 높은 명장들 중 한 명이다. 선배였던 이정이, 죽기 전에 자기가 가지고 있었...
  6. 논산 철도건널목서 열차·화물차 접촉 사고…60대 감시요원 숨져(종합) 논산 철도건널목서 열차·화물차 접촉 사고…60대 감시요원 숨져(종합)(논산=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29일 오전 9시 44분께 충남 논산시 부적면 호남선 논산∼연산 구간 철도건널목에서 무궁화 열차와 건널목에 진입한 1t 화물차 간 접촉 사고가 발생했다.주변에 서 있던 철도건널목 감시요원인 A(60대)씨가 사고 충격으로 튕겨 나간 ...
  7. 논산수박연구회 원예특작보조사업 의혹 반박 기자회견 ,일부언론인과 충돌 김종일  논산시 수박연구회  회장이 8월 6일 오후 3시 논산문화원  1층 전시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논산시의회 서원의원[논산시 가선거구]이 7월 24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비보조사업인  원예특작 지역 맞춤형 사업과 관련한  예산편성과정에서  중대한 ...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