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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의 대표적인 서원인 연산면 임리 돈암서원의 2010년 춘향제가 거행된 3월 28일 오전 11시 연산돈암서원에는 경향각지에서 모여든 기호학파의 후예들과 지역 유림 등 20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이날 춘향제가 시작되기 전 넓직한 돈암서원 마당에 참석인사들이 군데군데 모여 담소를 나누고 있는 중 오는 지방선거에 입후보 할것으로 알려진 각급 선거 예비후보 . 모정당의 당협위원장 등은 이리저리 유림들을 찾아다니며 눈도장을 찍기에 바빴다.
어떤이는 아예 넥타이 까지 검은 것으로 갈아 차고 나다녔다.
그러나 정작 제향이 시작되고 유림들이 학생[?]의 신분으로 숭례사 마당에 참예하자 이들 선거지망생들 대부분은 춘향제 본행사는 본체 만체[?] 서둘러 자리를 떴다.
말하자면 애시당초 춘향제 참례에는 관심이 없었고 표를 의식한 얼굴알리기에 급급한 행태에 다름아녔다.
그런데 제례가 시작된 숭례사 마당의 학생 대열에 유일하게 백성현 시장예비후보가 참여 .시선을 끌었다.
이를 지켜본 한 지역유림 왈 ...."보기에 좋구먼" ... 백성현 예비후보가 후한 점수를 받은 한나절이었던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