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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그대들 참회록부터 쓰라!
  • 뉴스관리자
  • 등록 2010-03-15 11: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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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망처럼 떠오르는 아침해를 만나고 싶다.
 
5대 지방선거가 8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유권자들은 교육감에서부터 교육의원 도지사 시장 도의원 시의원에 정당 까지 8번의 투표를 하도록 돼 있다.

논산은 임성규 시장이 3선연임 제한으로 입후보 할 수 없게 되자 무주공산인 논산시장 자리를 놓고 서너명의 후보군[群]이 치열한 각축을 벌이면서 유권자 표심 얻기에 부심하고 있다.

시 도의원 지망생들도 마찬 가지로 여러명의 인사들이 이미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표밭갈이에 들어갔는가 하면 현역의원들은 호화양장본의 의정보고서를 제작 가가호호 들이밀며 자신들의 재임 중 업적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들이 만들어낸 의정보고서를 보고 있자면 금방이라도 논산은 “ 꿈틀” 웅비[雄飛]할 것만 같고 “희망”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한결 같이 장밋빛 공약을 제시 하고 있고 지역을 걱정하고 사랑하는 열정이 도도함을 느끼게 하기도 한다..

그런데도 대부분의 시민들은 그들이 집집마다 던져놓은 의정보고서라는 이름의 유인물에 별로 관심들이 없어 보인다,

먹고 살기 바빠서 라지만 그들이 토해온 그 현란한 지역발전에 대한 청사진이 구두선[口頭線] 그치고 말았다는 뿌리 깊은 불신감이 그들을 대하는 인식의 저변에 깔려 있음을 느낀다

그래서 그런가 바깥출입이 잦은 이들을 제외하면 대다수 생업에 바쁜 시민들에게 시장 도의원 시의원 지망생들의 이름이 아직은 생소한 분위기다.

그러면서도 일부 유권자들은 이번만큼은 제대로 된 일꾼을 뽑아 . 후회 없는 선택을 해야 한다는데 이견이 없어 보인다,

그것은 그만큼 지난 10년 세월 . 논산이 눈에 띄게 쇠락을 거듭하고 있다는 실망감을 털어내려는 기대심리에 다름 아닌 것으로도 보인다.

논산시의 발표에 따르면 2010년 2월 현재 남자가 63.808명 여자가 63.217명 합 127.025 명으로 되어 있으나 실제 거주인구는 10만명을 약간 상회할 것이라는 말이 나돌기도 한다..

2003년 당시 인구 17만명의 웅군[雄郡[이던 논산이 두마면 일부가 “계룡시”로 승격돼 3만여명이 떨어져 나가면서 하염없이 줄고 줄어 이제 주민등록상 논산시민의 숫자가 12만명을 약간 웃돌고 있다니 1년에 벌곡면 전체인구인 2.700여명씩이 줄고 있다는 이야기다.

당시 계룡시 승격을 주도한 이는 A모 도지사였고 계룡시 분리승격에 대한 특별법이 국회에 상정될 때 대표발의자는 어처구니없게도 논산과는 전혀 무관한 당시 한나라당 소속 김모 국회의원이었으며 이지역 국회의원은 이문제와 관련해 적극적인 반대 입장을 표명한 일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더욱 지역을 대표해 일하라며 도의회로 뽑아 보낸 두명의 도의회의원도 이문제와 관련해서 아무런 입장도 드러내 밝히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당시 시민을 대표하는 3대 논산시의회는 한술 더 떠서 2001년 12월 5일 논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49회 제2차 정례회를 열어 “ 계룡특례시설치추진특별위원회구성결의안‘을 통과시킨데 이어 마치 논산시민 모두가 계룡시의 승격 분리를 원한다는 내용의 결의문까지 채택. 청와대며 국회 등 관계 요로에 보내는 등으로 논산시 분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그 뿐인가 논산시장은 계룡시 승격이 발표 되던 날 계룡시청 까지 달려가 당시 도지사이던 AAH 씨와 손을 맞잡고 만세까지 불러댔으니..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었던 것인지 분통 터뜨리던 상당수 시민들은 아직껏 계룡시 분리승격이 국책사업이라 반대해도 소용없었다는 거짓부렁에 속고 속아오고 있다..

당시 계룡시의 분리승격을 주도했던 A모 도지사의 입장에 묵시적으로 동조했거나 이를 앞장서 추진했던 사람들 중 당시 도의원 한사람과 시의원 두 사람 모두 현재 오는 지방선거의 논산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혹자는 필자가 계룡시 분리 문제를 다시 거론하는데 대해 이미 지난 일을 이제 와서 왜 끄집어내느냐 고 비아냥거릴 수도 있겠다. 아니 필자에게 유무형의 큰 저항으로 대응해 올수도 있다는 필화[筆禍]가 겁이 나기도 한다.
,
그러나 지역의 리더를 자처하는 이들의 무지몽매[(無知蒙昧]와 기회주의에서 비롯된 계룡시 분리가 논산시세를 충남도 10위권 이하로 곤두박질치게 한데다 그 이후에도 호남고속철도 정차역의 공주역 확정. 탑정지 상류 댐 조성에 대한 무대응 으로 논산의 미래전망에 대한 암운[暗雲]이 짙어만 가니 시민의 한사람으로 어찌 그냥 두고 볼 수만 있을 것인가?

더욱 머잖은 장래에 본격적으로 행정구역개편 논의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시점에서
적어도 시민들이 이번선거에서 만큼은 지역의 당면 현안을 제대로 바라보고 적절한 판단과 대응으로 논산을 한 단계 도약시킬 역량을 지닌 인물을 뽑아 낼 수 있는데 참고 됐으면 하는 바람 그 하나로 시작한 백면서생의 무딘 필[筆]을 접지 못한다,



왜 그랬을까? 그들이 ...

논산시의 쇠퇴를 불러올게 뻔했던 계룡시 분리에 시의회의원들이 반대는 고사하고 앞장서 물꼬를 터줬는가 하면 도의원 들이 침묵을 지킨 이유에 대해 혹자들은 당시 도지사로서 계룡시 승격의 밑그림을 그렸던 A모 씨를 정치적 언덕으로 여겨 그 뜻을 헤아려 반대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말들을 하기도 한다.

그런데 그들은 한결같이 그 문제가 거론되는 것 자체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면서 자신들은 반대했다거나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는 사안이라 반대가 별무소용 이었을 거라는 변명에 더해서 당시 계룡시 도시기반시설을 위해 지은 빚을 논산시가 떠안을 판이어서 분리는 어쩔수 없는 일이었다는 등 말도 안되는 궤변을 희롱하고 있으나 그들이 영구보존판인 아래의 당시 속기록 내용을 보고도 그런 변명을 할 수 있을 것인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국회 광역의회 기초의회 의원들의 속기록은 영구보존 하고 있고 아래 속기록은 논산시의회 홈페이지에서 발췌한 것이다]

[당시 논산시의회 속기록 ] .

제49회 논산시의회(제2차 정례회)
본회의회의록
제1호
의회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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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01년 12월 5일(수) 11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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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일정(제1차본회의)
1. 제49회논산시의회2차정례회회기결정의건
2. 시정연설의 건
3. 계룡특례시설치추진특별위원회구성결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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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된 안건
1. 제49회논산시의회2차정례회회기결정의건
2. 시정연설의 건(시장제출)
3. 계룡특례시설치추진특별위원회구성결의안(전유식의원 외 8인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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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08분 개의)
○의장 강두식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49회 논산시의회 제2차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의사담당으로부터 보고가 있겠습니다.
○의사담당 권순영
의사담당 권순영입니다.
보고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2001년 11월 29일 지방자치법 제38조 및 논산시의회정례회운영에 관한 조례 제4조 2호의 규정에 따라 제49회 논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집회공고하고 오늘 소집하게 되었고, 11월 29일 논산시장으로부터 논산시 주민자치센터 설치 및 운영조례안 등 3건의 안건이 접수되어 같은 날 해당 상임위원회에 회부하였으며 12월 4일 시정연설의 건이 접수되었습니다.
그리고 12월 1일 전유식의원외 8인으로 부터 계룡특례시설치추진 특별위원회구성결의안이 접수되었습니다.
이상으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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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49회논산시의회2차정례회회기결정의건

(11시09분)
○의장 강두식
의사일정 제1항 제49회논산시의회2차정례회회기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이번 회기 결정의 건은 2002년도 예산안과 일반안건 등 심의를 위하여 이미 배부하여 드린 유인물과 같이 2001년 12월 5일부터 12월 24일까지 20일간으로 하고자 하는데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시므로 의사일정 제1항 제49회논산시의회제2차정례회회기결정의건은 2001년 12월 5일터 12월 24일까지 20일간으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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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계룡특례시설치추진특별위원회구성결의안(전유식의원 외 8인 발의)

(11시39분)
○의장 강두식
그러면 의사일정 제3항 계룡특례시설치추진특별위원회구성결의안을 상정합니다.
본 안건을 발의하신 전유식의원께서는 제안설명을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위원 전ㅇㅇ
전ㅇㅇ의원입니다.
본 의원 외 8인이 발의한 계룡특례시 설치추진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주문은 계룡특례시설치추진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5인 전유식, 최홍묵, 이영선, 정필복, 양승직 의원으로 구성하여 2001년 12윌 5일부터 2002년 3월 4일까지 3개월간 운영하고자 합니다.
제안이유를 말씀드리면 국방 중추기능인 계룡대가 입주한 논산시 두마면은 군인가족을 포함한 3만여명의 주민이 생활하며 매년 인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두마면의 입지여건은 논산시내 및 인근 대전광역시로 부터 원거리에 위치하여 행정 및 문화적인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사각지대입니다.

계룡대 행정 지원체제구축 및 각종 공공기관 확충 등 면단위 행정기능을 시체제로 전환하여 행정서비스를 강화하고 인구유입증가에 따른 개발여건을 수용한 계획적ㆍ체계적인 도시개발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계룡대의 특수성을 고려한 계룡 신도시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였으나 계룡출장소의 모호한 법적지위로 국가재정지원의 곤란 및 지방재정의 한계 등으로 개발전망이 불투명한 실정으로써 개발여건을 능동적으로 수용하고 국가차원의 법적, 행ㆍ재정적 지원체계 마련이 절실하여 이에 계룡특례시 설치추진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강두식의장님, 그리고 선배 동료의원님 여러분!
모쪼록 본안의 중요성을 감안하시어 제안한 내용대로 통과하여 주실것을 부탁드리면서 제안설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강두식
예,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러면 질의 및 토론시간을 갖겠습니다.
질의 및 토론하실 의원이 계시면은 말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예, 질의 및 토론하실 의원이 없으시므로 질의 및 토론을 종결하겠습니다.
의결하겠습니다.
의사일정 제3항 계룡특례시설치추진특별위원회구성결의안을 전유식의원외 8인께서 발의하신 원안과 같이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다음은 지방자치법 제64조 2항의 규정에 의하여 의장과 2인 이상의 의원이 회의록에 서명하도록 되어 있어 의원 여러분께서 양해해 주신다면은 정명희의원과 송덕빈의원 두분을 선출하고자 하는데 이의가 없으십니까 ?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그러면 두분의원께서는 이번 회기 동안 서명의원으로 수고를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의사일정을 마치고 제2차 본회의는 12월 6일 내일 오전 10시에 개의를 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1시44분 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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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계룡특례시설치추진특별위원회구성결의안
(뒷면에 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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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의원 : 16명
의 장 강두식
부의장 양승직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최홍묵
총무위원회위원장, 정필복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전유식
의 원 강중선 서길석 여운천 윤종근 박만식
김영운 김선중 류제협 이영선 정명희
송덕빈
○참석공무원 (의회사무국)
사무국장 서병우
전문위원 송재관 박영선 류도인
의사담당 권순영
속기사 최미연
(시청)
시장 임성규
부시장 박한규
총무국장 이재윤
건설도시국장 이상진
기획감사담당관 전기업
자치행정과장 강승래
세무과장 김천수
농정과장 손병문
환경보호과장 유양근
축산과장 오석현
도시주택과 김주헌
읍ㆍ면ㆍ동기능전환기획팀장 김세중
농업기술센터소장 우완중
사회개발과장 문교형
작물기술과장 김규환
소득기술과장 이종행
수도사업소장 김희중 끝

위 속기록이 증거 하는 대로 당시 임성규 논산시장을 비롯한 시청 간부단과 16명의 의회의원들이 바로 알토란같은 우리땅 두마면을 떼어 주는데 공모 작당했다는 비난을 두고두고 면치 못할 것이다.

우리 근대역사를 살펴보면 구 한말 총리대신을 역임한 이완용 이는 한일합방을 주도했대서 매국노라 지탄을 받고 있다.

아마 이 나라 역사가 계속되는 한 그에 대한 비난은 계속될 것이다 그러나 그런 이완용이 에게도 핑게는 있었다.

그는 한일합방을 추진한 이유로 “ 근대화된 일본의 문물을 받아들여 조선의 발전을 꾀 한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말도 안 되는 억지소리이지만 당시로선 그럴듯한 변명일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적어도 시민을 위해 일하고 지역발전을 위해서 일하라고 시민들이 당선시켜 내보낸 3대 논산시의회 의원들이 제 스스로 앞장서 지역분할을 꾀하고 그에 앞장서 지역의 쇠락을 초래한 계룡시 분리는 아무리 헤아려 봐도 쥐꼬리만한 명분도 없는 일이어서 두고두고 반역적 매향노 라는 지탄을 면키는 어려워 보인다.

당시 16명의 시의원들 [제3대 논산시의회]

의 장 강두식 /부의장 양ㅊㅊ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최ㅇㅇ [현계룡시장]/총무위원회위원장, 정ㅇㅇ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전ㅇㅇ /강ㅇㅇ/ 서ㅇㅇ/ 여ㅇㅇ /윤ㅇㅇ /박ㅇㅇ /김ㅇㅇ/김ㅇㅇ/ 류ㅇㅇ/ 이ㅇㅇ /정ㅇㅇ /송ㅇㅇ

배석한 간부공무원
임성규시장 /박한규부시장/ 서병우의회사무국장 / 총무국장 이재윤/ 건설도시국장 이상진/ 기획감사담당관 전기업 /자치행정과장 강승래 /세무과장 김천수 /농정과장 손병문/ 환경보호과장 유양근 /축산과장 오석현 /도시주택과 김주헌 /읍ㆍ면ㆍ동기능전환기획팀장 김세중/ 농업기술센터소장 우완중 /사회개발과장 문교형 /작물기술과장 김규환 /소득기술과장 이종행 수도사업소장 김희중


문제는 그뿐이 아니다
정부가 오는 2017년 준공을 목표로 이미 시행하고 있는 호남고속철도 건설사업과 관련해서도 고속철도 노선이 깔리는 전국의 지자체들이 사활을 걸고 자신들의 지역에 유리한 노선변경이나 정차역 유치를 위해 타당논리를 개발하고 행안부 및 철도시설관리공단 등 정부부처를 상대로 치열한 로비활동에 나섰을 때도 논산의 국회의원 시장 도의원 시의원 들은 이 문제에 아예 관심조차 갖지 않아서 2007년도 여름날 철도시설 공단이 논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가진 공청회에는 시청 주무계장[현 전민호 서울사무소장]을 포함 단 6명 뿐이었다.

그런 지역과 관련한 중요국책사업에 대한 지역 리더그룹의 무관심 속에 동 사업은 이미 토지보상이 진행되고 있는 터에 뒤늦게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도의원들이 이미 공주시 이인면 신영리로 결정된 정차역을 논산시 지경으로 옮겨야 한다고 난리 법석을 떨어대니 국토해양부나 철도시설 관리공단 담당 직원들이소위 논산의 지도자 그룹을 어떻게 봤을 것인지.. 불문가지 아니겠는가...

그것뿐인가 수년전부터 전북사람들[전주 완주 농어촌공사]이 논산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탑정저수지 상류계곡인 피목리에 금당제 라는 소형 댐을. 대둔산 바로 밑자락 천등산 휴게소 위 광두소 마을위에 “대둔제”라는 또 한 개의 댐 ,두개의 소형 댐을 만들어[두댐의 저수량은 탑정지 담수량의 4분지1추정] 이가 완공될 경우 탑정저수지에 40%의 담수영향을 미친다는 댐 조성 반대론자들의 주장에는 귀 기울이지 않고 아무런 대안조차 마련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한수 더 떠서 “ 집중 강우 시에 훼실 되는 물을 가뒤뒀다가 안정적으로 공급하니 오히려 논산시민에게도 득[得이]된다”는 농어촌 공사 쪽의 궤변을 되 뇌이고 있으니 이들이 도대체 무었을 근거로 그런 허무맹랑한 주장을 펼치고 있는지. 그에 동조하는 저의가 나변에 있는가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

길을 막고 물어보라.. 물이라는 것은 귀할 때 다툼이 생기고 희소가치가 있을 때 분쟁이 생긴다. 적어도 전북 농어촌 공사 쪽 사람들의 주장이 그럴 싸 하더라도 최소한 두 개의 소형댐 의 수문개폐에 대한 권리를 논산시 쪽이 확보해야 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이런 문제에 대해서도 시장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그들은 그 현장을 돌아보고 대응방안을 강구해 봤는가를 묻고 싶어진다.

이렇게 논산의 미래가치가 훼손되고 망그러지고 빼앗겨 가는데도 그들은 아직도 미망에서 깨어나지 못한 가운데 시민들의 앙칼진 시선은 뒤로하고 허울 좋은 업적타령에 영일이 없으니 허멍하고 허망함을 느낀다.,


그뿐인가?

충남도내 주요 쌀 생산지이기도 한 논산시는 누가 뭐래도 쌀이 농업인들의 주된 농업소득이다.

2009년의 경우 1.900농가에 달하는 딸기 생산 농가들이 1.260억원의 소득을 올려 12.000 농가가 생산한 쌀 소득 1.230억원을 상회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쌀이 주된 농업생산물일터 우리 논산의 비옥한 들녂 에서 삼광벼 등 우수한 미질의 쌀을 생산해 내고도 아직도 충남도지사가 인증하는 Q마크 인증도 받지 못하고 어쩌다 논산 쌀의 성가를 듣고 찾아드는 6대도시 대형 유통 담당자들은 논산에서 제일 크다는 연무 종합미곡처리장 시설의 노후함에 실망하고 발길을 돌리고 덩달아 논산쌀값은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데도 시의회 도의회 의원들 시장 까지 첨단 미곡종합처리장 [RPC] 건설 문제에 대해 궁구[窮究]해본 사실이나 있는가를 묻는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면면촌촌 각종 행사장 쫒아 다니면서 가슴에 큼지막한 꽃달고 앉아 시 도의원은 시장에 대해 찬양일색 덕담으로 일관했고 시장 역시 그런 시 도의원들 추켜세우는데 인색하지 않았다.

그냥 놔둬도 면장이 살피고 농어촌공사가 살펴 처리할 마을 안길 포장이나 농업용수로 설치니 하는 일들 핑계 삼아 일 잘하는 일꾼 소리 듣기에 세월 가는 줄 몰랐던게 그들 아녔는가를 묻고 싶다.

더욱 수도사업소의 한 직원이 41억원씩이나 횡령한 사실이 들통 나 나라 안이 시끌벅적 할 때 시장은 가는 곳 마다 “철없는 놈” 운운하며 문제의 직원을 비난하며 볼멘소리 담긴 유감표명에만 급급했지 시정을 책임 하는 시장으로서 단돈 한푼 내놓겠다는 말 한일이 없고 집행부를 감시감독하고 견제할 책임이 있는 시의회 의원들도 감사기능의 허점에 대해 시민 앞에 사죄한 일이 없다.
참 뻔뻔함의 극치를 보여준다는 생각이다.

말하자면 시민들이 떠안게 된 41억원의 변상책임은 횡령한 당사자에게 있는 것으로 자신들하고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것인지 너무도 무책임하고 후안무치하기까지 하다.

의혹의 시선을 보내지만 한도 끝도 없어 보이는 게 그간의 논산시정이다.

논산시의 대표적인 청정지역으로 일컬어지는 벌곡면 양산리에 모 종교단체가 추진하는 대단위 공원묘지가 들어서면 고향을 등 질수 밖에 없다는 앙칼진 주민들의 반대의 외침 소리는 소지역 이기주의로 폄훼되고 있고 엄청난 예산을 쏟아 부은 모모 영농조합 법인들에 대한 특혜성 지원은 시정당국의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논산시가 처한 현실이 이리도 엄혹한데도 지역을 이끌어가는 소위 지도자연하는 이들은 지역의 당면문제에는 별무관심 인 듯 다시 또 지방권력 획득에만 올인 하고 있는 듯 보인다,

더욱 시민의 대표성을 부여받은 시의회는 시의회의장이 관변단체도 아니고 자생적 시민단체도 아닌 반관반민의 태생적 기형성을 안고 출범한 논발협의 실무책임자를 맡고 나서 의회의 권위를 한껏 실추시켰음에도 이를 바로잡지 못하고 우왕좌왕 눈치 보기로 일관해왔다.

한마디로 그들은 논산시의 사회품격을 한 단계 추락시켰다는 비판을 면키 어려운 행보를 보여 왔다고 감히 지적하고 싶다.

물론 나름대로 시민대의사로서 주어진 소임을 다하기 위해 애쓴 한둘 의원의 모습은 시민일반의 창찬을 받기도 한다,

소도시 지역의 지역경제 활력을 꾀해 장날을 부활시키기 위해 이동상인들을 직접 설득. 끝내 사라져간 오일장을 부활시킨 일 뒤늦게나마 호남고속철도 정차역의 논산지경 포함의 당위성을 지역국회의원에 건의. 대안마련에 나섰다든지 소도읍 가꾸기 사업과 관련해 스스로 중앙부처를 찾아다니며 애쓴 모 의원의 노력과 성과에는 후한 점수를 줘야만 하겠다.

그러나 공동체로서의 논산시의회는 그간의 역대의회 평균점수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에 머무를 수밖에 없어 보인다.


감히 말하고 싶다. 지역의 리더를 자처하는 그들에게 다시 지지를 모아 달라 시민들에 읍소하기 전에 시민들의 대의사로 활동한 지난 세월 주어진 소임을 다하지 못한 부분들에 대한 참회록 부터 먼저 써 보이는 게 맞지 않은가? 라고 말이다.

생각하면 선거가 코앞인 때에 그대들 자존심을 난도질하는 필자도 할 말은 없다. 덕 없고 돈 없고 철없어 매번 선거 때마다 나서 떨어진 낙방거사인 주제에 감히 무슨 말을 하랴.. 망설이기도 했으나 끝내 이 말은 하고 넘어가야겠다.

필자가 2대 논산시의원으로 재임하던 어느 날 당시충남도지사가 계룡시 승격 분리에 대한 논산군의회의 의견을 물어왔을 때 당시 16명이던 논산군의회의원 대다수 의원들은 말했다.

계룡이 논산과 합치면 계룡시 도시기반 구축에 들어간 약 800억원의 빚을 논산시가 떠안게 되니 집행부가 상정한 원안 그대로 통과시키는 것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시 필자[김용훈]는 나머지 15명[송ㅇㅇ/강ㅇㅇ/서ㅇㅇ/김ㅇㅇ/윤ㅇㅇ/신ㅇㅇ/이ㅇㅇ/양ㅇㅇ/안ㅇㅇ/김ㅇㅇ /김ㅇㅇ /이ㅇㅇ/한ㅇㅇ/김ㅇㅇ/류ㅇㅇ] 의원들에게 말했다.

무슨 소린가. 계룡의 도시기반 시설에 들어간 빚이 있다 한들 그 빚을 논산시민들 호주머니 털어서 갚으라 하지는 않을 터. 만일 오늘 여기서 논산군의원 들이 계룡을 시로 승격시켜 분리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면 앞으로 10년도 안가서 논산은 인구 10만 의 소도시로 주저 않을 것이고 논산군의회는 영원히 지탄의 대상이 될 것이다 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고 결국 투표로 까지 이어져 15대 1로 한명의 반대의견이 덧붙여져 집행부로 보내진 일이 있다.

그때 너무 분하고 억울했고 원통한 마음으로 의회청사에서 새벽 녘 까지 작취미상이 돼서 눈물을 쏟아가며 몸부림쳤던 기억이 아직도 새롭다.

그 당시 계룡 분리 안에 찬성표를 던졌던 동료 군의원들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분한 것은 그 때 그 당시에 나머지 15명을 설득시키지 못했던 필자의 무능함이며 온몸을 던져 막지 못했던 스스로의 역량부족이다.

다시 말하거니와 오는 6,2일 치러지는 지방선거는 논산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대한 선거이다,
그간의 논산시정에 관여했던 이들은 다시 한번 자신의 과거행적을 돌아보고 앞으로 새로이 참여하고자 하는 이들이 타산지석의 교훈으로 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두서없는 넋두리를 토해내는 저녁. 해는 벌써지고 어둠은 짙게 깔렸다. 소리 없이 내리는 부슬비가 질척거린다.

내일은 “비가 그치고. 하늘이 개이고 . 구름이 흩어지고 안개가 걷힌 들녘 위로 희망처럼 떠오르는 아침해를 만나고 싶다.

굿모닝리서치 대표 김용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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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man2010-03-20 11:40:15

    말하자만  전모의원이  앞장서고  송모의원은  서명의원이고. 임시장을 비롯한 간부들은  모다  한ㅇ통속으로  환영하고  시장은 계룡가서 만세부르고  도의원은  역시  찬성입장이라,,,분통터지는  홧병은  입으로가 아니라 6월 2일날 손끝으로 으로  해야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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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man2010-03-17 17:09:38

    참 몰랐군요 ..정말  속기록까지  보니까  논산의 그동안 지도자들의  해온일들이 얼마나  찰없었던지  분통이 터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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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biglove2010-03-16 11:50:50

    맞아요, 크게 멀리보되 일할 수 있는 검증된 사람만이 일꾼이져~이당저당,
    이것저것  따지지 말고 "진짜 논산 일꾼"을 살펴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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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gh67752010-03-16 12:00:30

    뭔가 알고 투표를 하는 신념이 있기를.....
    우리의 눈을 가리고 좋은 것만 보여주고 좋지않은 일은 가려놓아 보지 못하고
    제대로 알고 있지 못했어요. 먼 미래 우리 아이들이 논산 짱이라는 말을 할 수있게
    이번 선거는 눈은 크게 가슴은 넓게////제대로 선거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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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12010-03-15 15:59:50

    굿모닝 논산은 부디!!! 이문제에 대해서  이번 선거때 책임질 사람은 책임지고, 재발방지 총력을 기울어야 합니다. 온라인상 말고, 모든 시민들이 볼 수 있게 신문을 제작하여, 논산시 전체 시민 볼 수 있게 알려야 하는 의무가 굿모닝 논산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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