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적면민 체육대회 석상에서 국방대 양촌거사리로 오면 부적면 산단 사업 유치등 탄력받을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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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달 시의회의장이 공식석상에서 국방대학교 이전부지 선정과 관련해 양촌면 거사리 이전을 선호하는듯한 발언을 해 파장이 일고 있다.
김영달 의장은 8월 29일 부적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된 2009 부적면민 한마음 체육대회 기념식에서 축사 중 " 논산이전이 확정된 국방대학교가 양촌면 거사리로 오게되면 논산시가 부적면 감곡리 일원에 추진하고 있는 국방산단 사업 등이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하고 인근의 탑정저수지 군사박물관 등을 중심으로 관광객 유치 등을 통해 부적면이 눈부시게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발언은 현재 국방당국이 이전부지 선정과 관련해 현지실사를 한 끝에 연산면 화악리일원과 양촌면 거사리 두 곳 을 놓고 최종결정을 앞두고 있는 상태에서 나온 것 이어서 시민들은 김의장 발언의 진의가 무었 인지 모르겠다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눈치다.
당초 논산시는 국방대 논산시 이전 사업을 추진하면서 충남도를 통해 논산시 상월면 대명리일원 .연산면 신양리 일원. 연무읍 소룡리 일원 등 세 곳의 후보지를 추천했으나 국방당국 관계자들은 지난 7월 은진면 남산리 양촌면 거사리 연산면 화악리 연무읍 소룡리 상월면 대명리 등 열세 곳을 현지 실사한 끝에 논산시가 강력히 주장해온 은진면 남산리를 비롯 상월면 대명리 연산면 화악리 양촌면 거사리 등 네 곳으로 압축했고 현재는 양촌면 거사리와 연산면 화악리 두 곳을 두고 최종 저울질하고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연산면출신 이상구 부의장을 비롯 전유식 김선일 오세복 박영자 이계천 의원 등이 자리를 함께 했으나 이들 의원들조차 김의장의 이런발언을 두고 그진의가 무었인지 의아해 하는 눈치였다.
행사와는 무관해 보이는 김의장의 이런 발언에 대해 한 시의원은 매우 적절하지 못한 신중치 못한 발언이었고 김의장이 내년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적면이 취암동 부창동 선거구와 합쳐지는 것을 의식해 무의식중에 나온 돌출 발언이 아니겠느냐고 해석하기도 했다.
한 시청 공무원은 국방대 이전부지선정과 관련해 아직 공식적인 발표가 나오기 이전임에도 불구하고 시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이 이런 발언을 했다는 것은 자칫 지역 분란을 일으킬 소지가 다분하다고 봐서 양촌면 거사리 와 경합중인 연산면 주민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두고 봐야 할일이라고 걱정을 하기도 했다.
논산시 부창동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국방대가 논산시로의 이전이 확정됐으나 논산시민 다수가 은진면 남산리나 교촌리 등으로 이전해야 논산시의 발전에 일익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속에서 터져 나온 시의회 의장의 이같은 발언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것으로 김의장은 동 발언에 대해 책임 있는 해명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김영달 시의회 의장은 8월 30일 오후 굿모닝논산 발행인과의 전화 통화에서 부적초등학교에서 행한 자신의 발언은 국방대학교가 최종적으로 연산면과 양촌면 두곳 중 한곳을 택할경우 만일 양촌면 거사리로 오게된다면 논산시가 감곡리 일원에 국방산단 조성을 추진하는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고 탑정지 및 군사박물관 등 관광 자원의 활성화를 촉진하게 될것이라는 뜻일 뿐 다른 의미는 없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