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최고위원 연산-계룡구간 합류. 10일 연산 간담회땐 논산시 최고령 유옥녀 할머니 장남 신정식 옹 강대혁 전시의원 등 고문자격으로 참석 눈길. 안희정 최고 "결국 진실은 국민에 …
사단법인 신정치문화원 이사장인 신계륜 전 의원 팀이 지난 4월 9일 제주도에서 “걸어서 평화 만들기, 한라에서 백두까지” 출정식을 갖고 국토 대장정에 들어간지 한달여 만에 논산시 관내에 들어섰다,
지난 5월 8일 오후 전북 익산시를 경유 도보로 논산시 강경읍에 도착 황명선 건양대교수 등의 영접을 받은 신계륜 전 의원 팀은 강경읍 금강 파크 모텔에서 여장을 푼뒤 지역민주당 관계자 등과 환담을 나눴다.
신계륜 전 의원은 대장정의 의미에 대해 먼저 “2008년 4월9일은 건국 이후 민주세력이 최대의 참패를 기록한 총선거일 이었다. 이날을 잊지않고 철저한 자기반성과 수련, 공부가 필요한 때이다” 라고 말했다.
또한, 신 전 의원은 “그 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6.15공동성명과 10.4선언에 충실하여 낮은 자세로 국민에게 다가가고자 한다” 고 덧붙였다.
5월 9일 논산시 중심시가지인 취암동 관내에 도착한 일행은 조선호텔에서 1박 한뒤 연산으로 향한 일행은 이날 저녁 연산면 연산리 "산에들애"식당에서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 황명선 건양대 교수 김형도 논산시의원 등 지역 민주당 관계자들과 저녁을 곁들인 간담회를 가졌다.
신계륜 전의원은 민주당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것은 “ 유권자들의 어려움에 대해 민주당이 제대로 그들을 대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제 어떻게 그들에게 표를 달라고 하겠느냐”며“철저한 자기반성을 통해 민주당이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고도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1기 논산시의회의원을 역임한 강대혁 전 논산시의원이 민주당 논산시 당원협의회 고문자격으로 참석했는가 하면 양촌면의 전흥기 씨 .강경읍 옥녀봉에 거주하는 논산시 최고령 유옥녀 [108]할머니의 장남 신정식 옹이 역시 고문자격으로 참석 신계륜 전 의원 일행을 격려했고 안희정 최고위원 등과 함께 지역의 당면 현안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비교적 건강한 모습으로 자리를 함께한 안희정 최고위원은 신계륜 전 의원 일행의 민주주의 와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는 충정에서 시작된 한라에서 백두까지의 국토 대장정이 잘 마무리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신계륜 전 의원은 논산시를 걸어서 지나는 것은 처음이지만 넉넉함을 빚어내는 들녂. 옛선비들의 고고한 숨결이 느껴지는 산하를 걸어 지나면서 많은것을 느꼈고 특히 자신들이 죽을것을 알면서도 나라를 위해 분연히 떨쳐 일어나 목숨을 던진 계백장군과 오천결사대의 위대한 넋이 깃든 황산벌을 지나면서는 정치하는 한 사람으로서 숙연한 마음을 느끼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날 연산면 늘봄 모텔에서 1박한 신계륜 전 의원 일행은 안희정 최고위원 황명선 교수 김형도 시의원 등 과 함께 이른아침 일찍 연산리 연산순대집에서 순대국밥으로 아침식사를 마친뒤 계룡시를 향해 걸음을 옮겼다.
한편 안희정 최고위원은 연산면에서 계룡시 구간까지 신계륜 전 의원 일행과 동행한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자신의 정치적 입장과 관련 안희정 최고위원은 모든일은 사필귀정이며 결국 진실은 국민여론의 힘으로 밝혀질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번 대장정에는 신계륜 전 의원을 포함한 15명의 종주 팀이 ‘걸어서 평화 만들기, 한라에서 백두까지’ 국토 대장정을 두 달 동안 걸어서 완주할 예정이며, 이 행사에 참여하는 연인원은 약 3천여명에 이를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대장정의 경로는 지난 9일 제주 한라산 관음사를 출발해, 완도- 해남- 강진- 영암- 나주- 광주- 김제- 전주- 논산- 계룡- 천안- 평택- 과천- 서울-파주를 거쳐 육로를 통해 6.15공동성명일에 맞춰 오는 6월15일 백두산에서 천지의 물과 한라산 백록담의 물을 합수하는 기념식을 끝으로 대장정을 마친다.
한편, 민주당 중앙당 당무위원인 신계륜 전 의원은 고려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16대와 17대 국회의원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