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市]농촌공사 합작 전시행정 결과물 비판여론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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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공사 논산지사[지사장;강동환]가 지난해 논산시로부터 공기관등에 대한 대행사업비 1억 8백여만원을 지원받아 탑정저수지 관리소 내에 있던 재래식 화장실을 철거하고 지난해 12월 신축 준공한 화장실이 투입한 예산규모에 비해 소변기 와 좌변기 등 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저수지의 수려한 풍광을 한눈에 조망할수 있는 지형적 특성때문에 해마다 봄이면 상춘객들이 하루 많게는 천여명에서 한여름에도 많은 시민들이 산책코스로 즐겨찾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한 탑정저수지 관리소 광장에는 그동안 수십년전에 세워져 낡고 노후한 화장실을 개수해야한다는 여론에 따라 화장실 신축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논산시는 이에 따라 지난해 제1,2회추경에 1억 8백여만원원의 예산을 책정 . 농촌공사 논산지사에 넘겨줬고 이를 영달받은 농촌공사 논산시지사는 탑정저수지 취수장 일대가 상수원 보호구역에서 해제되기전인 지난해 8월 환경 오염방지를 이유로 무방류 무급수 의 시스템을 갖춘 순환식 소멸식 화장실을 짓기 시작해 동년 12월 준공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10여평 규모로 신축된 화장실은 여자용 화장실에 좌변기 2식, 장애인 화장실에 좌변기 1식,가장사용량이 많은 남자용 화장실에는 좌변기 1식에 소변기 가 1식만 설치됨으로 해서 논산시나 농촌공사 논산지사가 동 사업을 추진하면서 이를 찾는 래방객의 수요를 전혀 고려하지않아 동 화장실은 논산시와 농촌공사 논산지사 합작의 졸속행정의 결과물이라는 비판 여론에 직면하고 있다,
더욱 농촌공사 논산지사는 동 화장실에 대한 관리조차 소홀해 남자화장실의 문을 여닫는 이음 장치가 망가진채 방치돼 있어 이를 찾는 시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 4월 14일 농촌공사 논산지사가 주관한 풍년기원제 및 통수식행사에 참석했던 200여명의 지역기관장 농업인 지역주민 들도 신축화장실을 찾는이마다 "너무비좁다, 1억이나 들인 화장실이 소변기 1대라니 어이가 없다, '는등 불만을 토로해 농촌공사 관계자들은 당혹해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러한 비난에 직면한 논산시의 담당부서는 당초 사업시행전에 래방객의 수요예측 등 당연히 검토돼야할 사항에 대해 무관심했던것으로 알려졌고 농촌공사의 한 관계자는 예산 형편상 화장실 규모을 늘릴수 없었다며 화장실 규모에 비해 예산이 많이 소요된것은 순환식 소멸식 화장실 시스템의 특허권에 따른 기술료 등이 고려됐을것이라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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