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강경기독교연합회주관 복개주차장 집회이어 26일 논산시청에서 대규모 항의시위 예정 .17일 대책위 시청 실무진간 회동서 타협점 모색 했으나 서로 입장 달라 평행선만 재확인 ,강경읍…
법원 검찰 경찰 3청사의 강경읍 관외이전 논의가 시작되면서 3청사의 강경읍 지역 외 이전은 강경읍의 몰락이라며 이를 반대하는 3청사 강경신축이전추진위원회가 22일 복개주차장 광장에서 강경기독교연합회 주관 집회를 여는데 이어 26일 논산시청 광장에서 대형 주민집회를 개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타협의 실마리를 찾지 못할 경우 자칫 예기치 못한 불상사가 우려된다는 시민사회의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강경읍 제일의 대형교회인 제일감리교회 윤석일 목사를 구심점으로 한 3청사 강경읍존속 추진위측은 3개청사가 강경읍 관외로 이전할 경우 지역주민의 80%가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강경읍의 특성상 인구의 40%가 빠져나가게 되고 이는 바로 강경읍의 쇠락으로 이어진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3청사의 강경읍 지역 외 이전을 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이미 강경읍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에 돌입 강경읍 전체 인구에 육박하는 1만 명이상의 서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추진위는 현재의 검찰과 법원 경찰 3청사가 노후 되고 주차공간이 부족해 그를 이용하는 관할지역 시 군민들이 불편을 느낀다면 얼마든지 강경읍지역내에도 이전에 필요한 부지가 있다고 주장하고 강경읍 산양리 폴리텍바이오대학 옆의 1만평의 전답을 3청사신축이전 부지로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그럼에도 해당관청의 협조요청을 받은바 있는 논산시청 측이 "당사자인 해당기관들이 여러 곳의 후보지를 돌아본 결과 현재의 논산시 강산동 대건고와 논산세무서 중간지점을 적당[適當]부지로 결정 한 것 같다"며 이를 기정사실화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추진위 측 인사들은 논산시가 강경읍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생략 한 채 아무런 대안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려 한다며 3청사의 강경 관 외 이전을 강경읍민들의 생존권 박탈 차원의 문제로 인식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추진위측은 22일과 26일 두 번 의 대형집회신고를 한 뒤 지난 17일 윤석일 목사를 포함한 추진위 간부들이 논산시청으로 임성규 시장을 방문 임성규 시장과 시청 실무진들과 대좌한 자리에서 강경읍민들의 3청사의 강경읍 관외이전 반대 입장을 밝히고 논산시청이 3청사 이전추진을 즉시 백지화 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임성규 시장은 아직 아무것도 추진되거나 시작된 것도 없는 상태에서 무엇을 원점으로 돌리라는 것이냐고 되묻고 필요하다면 해당기관과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공청회를 열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에 대해 추진위측은 논산시가 동 사안에 대해 철회입장을 밝힐 때에만 논산시가 제안한 토론회 등 여론 수렴과정에 응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 양 측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진위측은 논산시가 이러한 강경읍민들의 집약된 의사를 무시한다면 예정된 두 번 의 지역주민집회를 강행 할 수밖에 없다며 22일 집회에 최소 1천명이상의 지역주민 및 교회신도들의 참석을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이어서 강경읍민들을 상대로 26일 오전 10시 30분까지는 논산시청광장에서 대형집회를 개최한다는 고지를 계속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러한 양측 간의 입장을 전해들은 논산시청의 한 간부는 논산시정을 책임 하는 시장이 강경읍민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3청사이전을 추진하는 입장은 결단코 아닐 것으로 안다며 무었보다도 이 문제는 이전 당사자들의 의지가 가장 중요한 것 이니겠는가 라며 이제라도 양측 간에 오해를 씻고 최선의 대안은 무었인가, 최선이 아니면 차선의 방책은 어떤 것 인가를 도출해내는데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한 시청의 중견간부는 3청사의 이전문제는 어제오늘의 문제는 아니지만 이전논의가 시작되면서 강경읍민들의 여론을 두루수렴하는것에서 부터 시작됐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한뒤 3청사 이전 시 뒤따를 강경읍민들의 상실감을 메워줄 대안제시가 선행되지 않은것은 천려일실[千慮一失]일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강경읍을 지역구로 한 김형도 논산시의회 의원은 자신은 원칙적으로 3청사의 강경읍 지역 내 이전이 타당하다고 강변 한 뒤 현재의 3청사 의 입지나 구조상 노후정도와 주차난이 더 이상 신축이전을 미룰 수 없는 점은 인정하지만 강경읍민들의 상실감 박탈감을 뒤로 한 채 이를 추진 한다는 것 자체가 가장 하수중의 하수라고 못밖고. 자신은 현재의 3청사 이전논의를 잠정중단하고 폭넓은 시민들의 여론을 두루 수렴 한 뒤 모든 시민들이 공감 할 수 있는 대안적 청사진을먼저 마련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논산시 부창동에 거주하는 김 ㅇ준 씨도 3청사가 강산동 지역으로 이전해 온다면 굳이 반대할 이유는 없지만 강경읍도 논산시가 분명한데 대안 없이 이전을 추진한다 는 것 자체가 무리수를 둔 것 아니냐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18일 오전 논산시 부창초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했던 임성규 논산시장은 굿모닝논산 기자와 만난자리에서 자신이 강경상고 출신이며 그동안 시장 재임 중에 강경젓갈축제나 강경 소도읍 가꾸기 사업을 비롯해 강경읍에 남다른 애정과 사랑을 갖고 지원해 왔고 지금도 강경의 미래청사진 구상에 골몰하고 있는 터에 해당기관들이 이전 부지를 물색하는 과정에서 마치 자신이 3청사 의 강산동 이전을 밀어부치는 것 같은 인상을 주게 된 것 같다고 말한 뒤 일부언론에 "대안을 제시하지 못한 채 밀어부친다" 는 표현은 적절치 않은 것으로 자신은 미리 공표하지는 않았지만 강경읍을 위한 보다 큰 발전 구상을 가다듬고 있고 3청사의 강경 관외이전이 강경읍민의 생존권을 위협한다는 강경읍민들의 집약된 여론을 무시한채 추진돼서는 곤란할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한다고 덧붙였다, ,
아무튼 잔뜩 움추려든 경제환경 속에서도 이미 강경읍민들이 출연한 3청사 강경지역내 신축이전운동과 관련한 성금이 3천여만원을 상회하고 있고 두 번 의 예정된 대형집회에 상당수 강경읍민들이 동참할 것으로 보여 이를 우려하는 시민들은 지역의 원로 그룹 국회의원 시,도의원 지역출신 정치인들이 동 사안의 원만한 타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지혜로운 방안을 창출해 내기를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이다,
한편 굿모닝논산에 메일을 보내오거나 전화를 걸어 자신의 의견을 밝혀온 다수네티즌들은 3청사의 강경관외이전은 바로 강경읍의 몰락이고 삶터의 박탈이라는 인식을 가진 강경읍민들의 여론을 뒤로한 이전강행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지역출신 국회의원이나 정치인들이 나서 해당기관 수뇌부로하여금 동사안에 대한 논의를 잠정적 [한시적]으로 중단하고 강경을 비롯한 논산시민 전체의 여론을 수렴하는 과정과 강경발전에 대해 주민들이 납득할수 있는 미래청사진을 마련하는것이 급선무일것이라는의견이 주조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