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문태경 기자] 배용준은 18일 오후 2시20분쯤 박성웅-신은정 커플의 결혼식이 열리는 강원도 홍천 대명 비발디파크에 헬기를 타고 도착했다.
이날 배용준은 결혼식이 열리는 3시에 이어, 그로부터 한시간 뒤인 4시에 문화훈장 수여식이 열리는 청주에 가야하는 촉박한 스케줄에 '헬기' 이용이라는 묘안을 냈다. 승용차로 3시간이 넘게 걸리는 이동 거리를 헬기로 단축하는 아이디어로 해결했다.
결혼식 본식에는 시간상 참석하기 어렵지만 본식 이전에라도 박성웅-신은정 커플을 만나기 위해 헬기까지 동원한 것. 배용준은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던 박성웅-신은정 커플을 만나 축하한 뒤 헬기를 타고 청주로 향했다.
배용준은 드라마 '태왕사신기'에서 주무치 역을 맡은 박성웅과 달비 역을 맡은 신은정과 돈독한 우정을 쌓아 왔으며, 이 커플이 결혼식 날짜를 잡은 날부터 참석 의사를 밝혀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결혼식 사회는 이익선 기상캐스터가 맡았으며 축가는 메조소프라노 김민아씨가 불렀다. ‘태왕사신기’ 연기자 및 스태프 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연예계에서 활동해오면서 알고 지낸 방송관계자 및 지인들과 400여명의 일본팬들도 찾아와 태사기 커플의 결혼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