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폐지여론 급증 풍어,무사안녕기원 본래 용왕제재현 취지 일탈, 술 부침게 등 돌리며 노골적으로 복빌어준다 돈내라 방송하기도,,죽은생돼지 등에 지고 오르는 작두거리행사의 작두날 보기…
|
제12회 강경발효젓갈축제 첫날인 10월9일 오후 2시 젓갈축제장 강변에서 강경발효젓갈축제추진위원회가 논산시무속인연합회에 6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 금강용왕제가 열렸다,
논산시는 당초 젓갈축제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옛 금강포구에서 풍어를 기원하던 용왕제를 재현해 전통의 맥을 잇는 동시에 축제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시예산을 지원하면서 까지 동 행사를 치르도록 해왔으나그간 기독교연합회 측에서는 논산시 무속인단체가 주관하는 동 행사가 바닷가 주민들이 출어전에 대풍과 마을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던 용왕제의 참모습 재현과는 거리가 먼 무속행위로 규정 이의 폐지를 강력하게 주장해 왔다,
이날 금강용왕제를 지내는 현장에는 현란한 무속의상으로 차려입은 남여 무속인 들이 토해내는 걸죽한 입담과 죽은 생돼지를 등에 업고 날카로운 작두계단을 오르는 여성무속인의 모습이 신기한 듯 어림잡아 4-500명의 시민 관광객들이 모여 시선을 주고 있었다,
이들 무속인 들은 용왕제를 지내기 위해 마련한 음식 막걸리,부침게 등을 관객들에게 나눠주며 연신 입버릇처럼 논산시의 번영과 강경젓갈축제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말하고 있었으나 행사를 진행하는 또 다른 남자는 공짜가 어디 있느냐며 음복의 댓가로 돈을 낼 것 을 채근하는 방송을 계속했다동 행사를 주관한 측은 아예 돈통[?]을 들고 구경꾼 사이를 돌며 거의 대부분 나이든 여자노인들이 내는 음복의 댓가[?]를 거둬들이고 있었고 막수 라 지칭 되는 이는 간간 깃발점을 쳐주고 이에 복채[?]로 내는 돈을 호주머니나 허리춤 심지어 머리에 쓴 망갓 틈새로 집어넣기에 여념이 없었다,
이를 지켜본 한 관광객은 한마디로 행사의 본래취지는 찾아 볼래야 찾아 볼수 없는 저급한 길거리 굿판{?]에 다름 아니며 이를 두고 혹세무민[惑世巫民]이라 하는것 아니냐며 이들의 행태를 비난했다
,더욱 이들 무속인 들이 소위 작두거리를 행하면서 죽은 생돼지를 등에 업고 날카로운 작두위를 걸어 오르는 장면에서는 무속신앙을 가진 일부 관람객들이 찬탄의 박수를 보내기도 했지만 동 행사를 위해 준비된 작두날은 겉보기에는 날카로워 보였으나 기자가 확인한 결과 제법 뭉툭한 것으로 웬만한 보통사람이 맨발로 걷는다 해도 큰 무리가 없을 것이란 판단이다,
이날 강경젓갈을 구입할 겸 해서 강경젓갈축제장을 찾았다고 밝힌 유정혜[54]주부는 자신의 친정동네가 있는 태안군에서도 지금도 매년 바닷가에서 풍어를 기원하고 마을주민들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용왕제를 지내고 있으며 행사의 제주는 태안군수가 맡아하고 있고 종교를 초월한 순수한 제사 의식으로 치르고 있지만 강경젓갈 축제장에서 치르는 소위 용왕제라는 것은 용왕제 의 옛 모습을 재현해내는 것도 아니고 볼거리로서의 가치가 있는 것 같지도 않다고 혹평을 서슴치 않았다,
논산시 취암동에 거주한다는 이정청 [65]씨도 이런 행사에 논산시가 시 예산을 6백만원 씩이나 지원했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하고 적어도 시 예산을 지원하는 행사라면 행사내용을 면밀히 검토. 본래취지를 일탈하는 부분에 대해서 교정을 가하든가 폐지하든가 해야지 그런 문제점을 파악하지도 못한 채 계속 예산을 지원해왔다면 담당자의 직무유기에 다름 아니라고 맹비난했다
,부적면 신풍리 에서 자녀들과 함께 축제장을 찾아 동 행사를 지켜봤다는 한 주부도 나이든 노인들을 현혹시켜 자신들의 호주머니를 불리는 저급한 행태를 꼬집고 오죽하면 기독교연합회측이 용왕제 폐지를 주장했겠느냐며 동 행사의 폐지를 주장하고 나서기도 했다,
또 이들은 용왕제를 위한 제물앞에 버젓이 "불전함"이란 상자를 놓아두고 있어 불자들의 시주까지 유도하는 등으로 빈축을 사기도 했다,
|
|
|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