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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칼럼]국회의원과시장 초심으로 돌아가라,
  • 발행인/김용훈
  • 등록 2008-06-02 22:4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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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구 13만의 벽은 허물어 지고,,하염없이 떠나는 논산을 어찌하나?
 
제18대 국회의 개원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4월9일 치러진 총선거에서 이인제 의원은 말 그대로 천신만고 끝에 5선의원이 되는데 성공했다, 그는 선거운동을 하면서 한껏 낮은 자세로 일관했다, 용서해달라고도 했고,,살려달라고도 했다,

그리고 원내입성에 성공한 이후에도 관내를 돌며 만나는 시민들에게"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고마워했고 지역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잊지 않았다, 사람들은 이인제 의원이 초심으로 돌아갔다거나 많이 달라졌다며 그를 반겨 맞았다,

그런데 제18대 총선이 끝 난지 한 달이 훌쩍 넘어서고 이제 18대국회 개원식을 사흘 남겨놓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인제 국회의원이 아직 논산시로부터 논산시정 전반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거나 현황을 청취했다는 말을 들어본바 없다,

기껏 단 한번 시의회의원들의 간담회장에 인사차 들려 의례적인 수인사를 나눈 것 외에는시. 도의원 들 과도 논산시정의 당면 현안을 협의하는 모임을 가졌다는 소식을 들어본 바도 없다,

생각하면 어처구니없는 일이고 기가 막힐 일이다,

당장의 현안으로 떠오르는 국방대의 이전추진 ,국방산업단지 조성, 환경오염총량제 ,전북도의 대둔산 댐 조성에 따른 탑정지 담수영향, ,탑정지 개발 2008년도사업예산 확보에 대한 문제 등 국회의원과 협의해야 한다거나 합력이 절실히 요청되는 사안이 산적해 있는 논산이고 인구의 유출문제만 해도 13만의 벽이 무너져 이제 인구 12만으로 영락한 입장임에랴 ,논산시장과 새로 당선된 국회의원의 회동은 만남 자체로만도 미룰 수 없는 급선무에 다름 아닌 터이다,

물론 이인제 의원에게만 성의 없다는 말을 할 수는 없다, 정작 시정을 책임지는 임성규 시장 쪽에서 시정설명의 자리를 마련하지 않는데 이인제 의원으로서도 뾰쭉한 수가 있을 리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인제 의원 측에서 논산시에 정식으로 시정현황을 설명해달라거나 자리를 갖자고 공식적인 제의를 해본일이 없는 것 이라면 그 또한 잘한 일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적어도 국회등원을 앞두고 한번쯤 임성규 시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그리고 지역의 지도자연[然]하는 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노력쯤은 시도했어야 함직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인제 의원 측이 적극적으로 모임을 가져달라거나 갖기 위해서 애쓴 흔적은 드러나 보이지 않는다, 아마도 당선 된지 한 달여에 지나지 않으니 느긋하다는 생각을 했을 법도 하다,

그러나 우리 논산사정이 그리 녹록치 않다 ,아직은 시간이 있으니,,하고 느긋할 겨를이 없다는 말이다, 주변의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하든지,,정말 이인제 그의 말처럼 논산시민들이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구해준 “구명도생”의 은인들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논산시정에 대해 현황을 청취하는 자리를 갖도록 애써야 했고 시장보다 국회의원이 윗자리[?]라는 자존심쯤은 팽개쳤어야 옳았다,

그럼에도 아직 시간이 있으니 천천히 생각해 보자거나 두고 보자거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 아직도 초심으로 돌아갔다고 보기는 어려운 것이다,

여기에 비해서 임성규 시장의 행태는 더욱 큰 문제를 안고 있다,
이인제 의원이 국민중심당 소속의원시절 자신을 공천 했고 당선시켜줬던[?] 어찌보면 정치적인 동지요 은인[?]였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재기가 불투명했던 정치지형 속에서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집권당의 강력한 힘이 필요하다는 명분을 내세워 한나라당으로 당적을 옮겼고 자신이 사력을 다해 지원했던 자당공천후보는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나름의 실망감과 충격이 왜 없었겠는가마는 지역의 문제를 보다 효율적으로 풀어나가기 위해서는 국회의원의 조력이 절실하다는 것을 모를 리 없는 임시장이 아직껏 당선자에 대한 시정설명의 자리를 주선하지 않은 것은 해도 너무했다는 비판을 피해가기는 어렵게 됐다,

임성규 시장은 억세게도 관운이 좋은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일찌기 초대 논산군의원 으로시작 해서 초대군의회의장 ,충남도교육위원, 충남도의원을 역임하고 내리 3선 시장을 역임하고 있으니 아마 이 나라에 지방자치가 시작된 이후 그만한 민선 경력을 쌓은 이도 달리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 찬란한 이력을 쌓는 과정 속에서 1년여의 임기가 남은 도 교육위원직을 박차고 도의원에 입후보함으로서 논산시민이 겪었을지도 모를 불이익과 역시 1년여 임기가 남은 도의원 직을 사퇴하고 시장선거에 도전 하므 로서 도의원 보궐선거비용을 논산시민이 부담케 했던 일,,얼마든지 저지 할수 있었던 계룡시 승격과 분리 문제를 간과해서 결국 치명적인 논산시세 위축을 초래한 과오[?]로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그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의 공직담임 기간의 공과는 후인들이 판단할 일이로되 당장의 시급 무쌍한 현안 해결을 위한 국회의원과의 회동을 개인의 자존심이나 당리당략적 차원의 소아병적인 가치관에 함몰돼[?]미루고 있거나 아예 계획조차 갖고 있지 않다면 이는 정말로 비판받아 마땅한 일로 생각된다,

임성규 시장이나 이인제 국회의원 ..두 사람 다 평범한 시민들과는 다른 특장이나 장점이 있어 선량이 되고 단체장이 됐음에 틀림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어김없이 시민들의 선택에 의해서 공직에 오른 이들 이라면 그들의 이름 석자는 결국 시민대중의 수중[手中]에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국회의원을 몆 번 지내고 단체장을 3선했대서 그게 뭐 그리 대수란 말인가,,,언젠가 공직일선에서 물러 난 뒤 시민들로부터 존경받는 시민의 칭호를 받지 못한다면. 아니면 “그가 논산을 망쳐놓은 장본인이야‘하는 비난이라도 들을라치면 그보다 더한 불명예가 어디 있으련가?

생각하면 근래 논산시가 내놓은 인구13만 붕괴의 통계표 앞에 임성규 시장 이인제 국회의원 두 사람 다 자유로울 수 없음은 물론이고 그 책임을 통감해야 함은 아마 두 사람이 누구보다도 잘 알일 일터이니 더는 재론 하지 않기로 하겠다,

그러나 지난 우행[?]을 거울삼아 다시 그 같은 과오를 답습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오늘 두 사람 모두 시민 앞에 겸손해지기를 감히 권코자한다,

더욱 임성규 시장과 이인제 국회의원은 모교인 N 중학교 10년 동문 선후배사이다,
우리 흔히 쓰는 속담처럼 “형님먼저,,아우먼저”의 관용과 배려의 미덕을 시민 앞에 보여줄 때이다,

바라거니와 전비[?]를 뉘우친다는 이인제 의원의 참회어린 고백 앞에 임성규 시장을 비롯한 지역의 리더그룹은 이제라도 그에 대한 당선축하의 모임을 겸한 시정설명의 자리를 마련해야한다,

이인제 의원 또한 초심으로 돌아간다던 그 당선소감의 심정으로 예[禮]를 다해 시장을 대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불과 수년전 국회의원과 단체장의 불화가 결국 그들 스스로도 망치고 논산시민사회에 골깊은 불화의 늪을 만들어 결국 논산시 전체가 아직도 그 깊은 늪 속에서 허우적 대고 있음을,,,

바라거니와 아직도 두사람의 주변에서 자존심 운운하며 상대가 먼저 머리 조아려오길 기다리자 하는 이가 있다면 그는 마땅히 두 사람을 망치는 소인배에 불과할지니 주변의 그런 소인배 아류를 척결하고 ...정녕 시민을 하늘처럼 섬기겠다던 초심으로 돌아가 두 손 맞잡기를 기대해본다,,,,
더 늦기 전에,,,,,시장과 국회의원, 두사람의 이름 석자는 오래도록 시민들의 수중[手中]에 있음을 깨달았으면 좋겠다,,,

마침 창밖에는 세찬 단비의 빗방울이 대지를 적시고 있다,,,,그대들의 이름이 시민들의 가슴속에 메마른 초원을 적시는 “단비의 빗방울”로 이름 지어 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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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2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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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6-22 18:51:49

    시장이나 국회의원이 그러면 시의장이나 시의원들은무슨생각을 하는분들인지 그런정도 머리가 안돌아가면 머리을 어디에 쓰는지 얼굴내고 감투만 생각하면 논산시의 앞날은 보나 마나 큰일이구만 아이고쯔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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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aning292008-06-04 09:22:26

    논산시장님은 한나라당을 탈탕하시면 안될까요,...? 미쳐 날띄는 정부, 국민을 하수인으로 취급하는 집권당에서 뭘 바라시는지요,,? 더불어 이인제 의원과 화해하시고 서로 돕는 논산의 큰일꾼이 되시어 후세에 이름을 빛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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