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들,,지역발전위한 경쟁구도 나쁠것 없다,,,선의의 경쟁 통해 웅비[雄飛]하는 논산의 기틀을 마련하라 주문도,,,
|
제18대 총선이 이인제의원의 승리로 끝을 맺었다, 선거초반의 혼전다툼이 선거종반으로 접어들면서 기호 2번 한나라당 김영갑 후보의 지역발전론과 기호 9번 무소속 이인제 후보의 인물론이 충돌하는 2강 구도를 형성하면서 누구도 쉽게 승리를 점치기 어렵다는 여론이 일기도 했다,
그러나 유권자들은 민주당 공천 탈락에 대한 동정심과 굴곡많은 정치역정속의 허물을 용서해달라고 매달리며 당선되면 중앙정치는 뒤로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애쓰겠다는 이인제의 애소를 뿌리치지 못했다,
반면 힘있는 집권당에 힘을 몰아줘야 지역발전을 이룰수있다고 기염을 토하던 김영갑 후보는 현직시장과 시도의원들의 합류로 승기를 장담하기도 했지만 이인제후보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인지도와 삼성홈플러스 측 변호를 맡았던 일련의 악재들을 풀어내지못하고 아쉬운 차점에 머물렀다,
개표결과 이인제 후보는 전국최저득표율의 당선이라는 떨떠름한 지지도에도 불구하고 기사회생이라는 안도감속에 전과는 사뭇 다른 진지함으로 유권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있다,
그가 당선된 이후 거리마다 내건 "섬기며 일하겠습니다"는 현수막의 내용처럼 진정으로 자신에게 정치적 생명을 불어넣어준 유권자들에 고마워하는 눈치다,
그는 향후 정치적 진로와 관련해서는 당분간 무소속을 견지하면서 중앙정치권의 재편과정을 지켜본뒤 자신의 역할을 찾을것으로 보이나 자신의 대망론의 출발점이 지역구에서 비롯된다는 깨달음에서 크게 일탈하지는 않을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영갑 후보는 비록 차점으로 낙선의 고배를 마시기는 했지만 상대가 장관,도지사,를 역임한 4선관록을 가진데다 한때 5백만 국민의 표심을 움켜쥐었던 이인제를 상대로한 싸움에서 큰차이없는 표차로 선전했다는 데서 다시한번 도전할 태세를 굳힌것으로 보인다,
김영갑 후보는 지구당 운영위원장에 임명되는대로 자신이 대표변호사로 있는 서광로펌의 지사형태로 변호사 사무실을 두고 조직정비와 유권자 접촉에 나설것을 이미 밝힌바 있다,
김영갑 후보는 오는 토요일 선거대책본부 해단식을 갖고 자신을 지지했던 시,도의원들과 함께 노성산 산행을 통해 다시한번 결속할것을 주문할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비록 윈외이지만 자신이 내걸었던 선거공약들에 대해서는 집권당 의 프리미엄을 십이분 활용해 하나하나 풀어나갈 계획인것으로 안다고 그의 한 측근은 밝히기도 했다,
제18대 총선에 민주당 공천으로 입후보했던 양승숙 예비역 장군이 민주당을 탈당하고 정치의 꿈을 접고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가 시민과 어울려 살겠다는 입장을 밝힌데 비해 자신의 전력과 관련해 공천에서 탈락한 안희정 위원장은 공천결정에 대해 승복한후 민주당 중앙당의 공동유세위원장을 맡아 전국을 돌며 민주당 후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펼쳐 온뒤 선거결과 당 대표이던 손학규 ,정동영 전 대선후보 등이 줄줄이 낙선하자 주변으로부터 당의장에 입후보하라는 끈질긴 권유를 받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안희정 위원장은 이미 어떤 형태로든 합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지역발전을 궁구하는 사무실을 유지하면서 4년뒤를 설계한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고 2년앞으로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대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게 주변인들의 전언이다,
민주당 공천 결과 발표이후 깨끗한 승복으로 좋은 평판을 얻고 있는 안희정 위원장은 자신이 예비후보에 등록 선거운동을 준비하면서 당비를 납부하는 진성당원이 8천여명에 이른다는 말이 나돌정도로 탄탄한 조직을 정비해온데 더해 자신이 마련한 지역발전의 청사진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간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는 것이고 보면 4년뒤에는 와신상담의 좋은 결실이 있을것이라는 기대를 할만도 하다는게 그의 측근들이 전하는 안희정 지지그룹의 분위기이다,
4년뒤를 설계하는 당선자를 비롯한 선량후보들의 발빠른 움직임과 관련해 한 시민은 논산에 새롭게 전개는 정치구도가 마치 신삼국시대 를 보는것같다고 말하고 이러한 정치지망생들의 발빠른 움직임이 지역발전을 위한 경쟁관계로 펼쳐지는 것도 과히 나쁠것은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여론일것으로 안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