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 오전 공주영상대학에서 CMB충청방송이 주관해서 오는 18대 총선에 입후보한 각 정당 및 무소속 후보자들에 대한 지지자 토론회가 개최됐다,
기호1번 양승숙 후보측에서는 지난 시장선거에 입후보했던 황명선 교수가 기호2번 김영갑후보 측에서는 3선도의원인 현직 송영철 충남도의원이 참석했고 무소속 기호9번 이인제 후보는 백성현 보좌관이 기호 8번 김범명 후보 지지자로는 전 시의원 후보였던 조영구 씨와 기호 3번 신삼철 후보의 지지자도 참석해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예상했던 대로 후보자들이 내세우는 주장과 명분,공약들을 열거하며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가 당선돼야 지역발전을 앞당길수 있다고 열변들을 토해냈다,
기호1번 양승숙 후보측 황명선 교수는 이나라 최초 여성장군에 오른 양승숙 후보의 정직하고 깨끗하며 성실한 인품과 역량을 강조하며 한나라당의 독주를 견제할 제일야당의 견제론을 집중적으로 거론했고 기호 9번 이인제후보측 지자자로 토론에나선 백성현씨가 이인제후보가 당선되면 무소속의 입장이 지역을 위해 일하는데 더 용이하다는 주장에 대해 그러면 민주당에 공천 신청한 이유는 무었인가고 맞받아 쳤고 백성현 보좌관은 이인제후보의 논리를 그대로 대입 해서 공천과정이 불공정했다며 결국 심판은 유권자의 몫이라고 비켜나갔다,
기호 8번 김범명 후보측 지지자인 조영구 전 논산시의원후보는 조강지처론을 들어 14-15대 국회의원을 역임하면서 지역을 위해 열심히 일한 김범명 후보가 당선되면 자유선진당에 입당할것이라는 말과 함께 민주정치는 정당정치인데 무소속으로서는 일하는데 한계가 있을수밖에 없다고 이인제측 지지자인 백성현 씨를 몰아부쳤고 백성현씨는 이에 대해 정치는 당보다 사람이 하는것이고 네번의 국회의원 장관,도지사를 역임한 이인제 후보의 경륜이 지역발전에 필요한 힘이라고 강변했다,
백성현씨는 또 초선의원이 국회에 나가봤자 힘을 쓸 방법이 없다고 단언하며 이인제 후보의 화려한[?]경력을 강조하기도 했다,그는 또 이인제후보가 열번 이상 당적을 옮겼거나 탈당을 거듭했다는 비판에 대해서도 정당들의 이합집산에 따른 자동적인 당적변경까지 포함해 철새정치인 운운하는것은 마땅하지 않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기호 2번 한나라당 김영갑 후보의 지지자로 나선 송영철 충남도의원은 누가뭐래도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집권당의 지원이 절실하다며 "실천하는힘"이라는 김영갑 후보의 선거구호를 들어 논산시가 당면한 국방대 이전에 필요한 예산확보 ,육사 유치 등 굵직한 현안들이 대통령이나 이명박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없이 가능하겠는가 라 말하고 김영갑 후보가 당선되면 대통령 도지사 시장 ,시도의원이 한덩어리가 돼서 지역발전을 앞당길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각 후보의 지지자들은 경부대운하 문제,도농복합시인 논산의 발전방안,기업유치 문제 등 후보들이 내세운 공약들을 토대로 논산시가 처한 당면현안에 대해 많이도 궁구한듯 막힘없는 말솜씨를 드러내 보였다,
그러나 그들의 토론속에서 심지어 요즘 계속되고 있는 입후보 당사자들의 말속에서도 한결같이 지역발전을 위한 적임자가 자신이라는 주장만을 앵무새처럼 되뇌였지 한때 충남에서 천안과 더불어 제일의 군세를 자랑하던 논산이 충남에서 가장 낙후한 원인과 이유를 드러내 말하지 않았다,아니 모르고 있는지도 모를일이다,
한마디로 유권자들에게 지역발전을 내세운 현란한 말의 성찬에 다름아닌 "덪"을 쳐놓고 유권자가 그 덪에 빠져들기만을 가다리고 있다면 너무 심한 말일것인가?
논산시가 1년에 벌곡면 인구에 버금하는 2,700여명씩 줄고 있다는것은 알만한 사람은 다아는 일이다,물론 지정학적인 측면에서 고려할때 수도권과 가깝고 항만이 접해있는 충남서북부 지역의 발전이 당연시되고 그에 비해 충남 남부에 속한 논산시 발전의 상대적 답보현상이 필연이라는 측면이 있기는 하다 ,
그러나 집고넘어가야 하는 부분이 있다,누가뭐래도 논산시가 이리도 피폐한것은 계룡시의 분리가 가장 큰 원인이 아닐수 없다,거슬러 올라가면 알토란같은 논산시 두마면 일원과 대덕군 남선리 일부를 계룡시로 기획해 계룡출장소를 출범시킨 장본인이 심대평 당시 충남도지사로 알려져있고 계룡시 승격에 대한 문제가 국회에서 통과될 당시의 현역의원이 바로 현 의원이다,
당시 국회속기록을 살펴보면 계룡시 승격문제를 상정한 대표발의자가 김학원 현 부여지구 국회의원이라는 기록이 있다, 그렇다면 당시 이지역 국회의원은 도대체 무었을 하고 있었단 말인가?
단언컨대 행정구역을 개편하는데 해당지역 국회의원의 동의 없이는 불가능한일이 아니던가?
누구를 비난하고자 하는말이 아니다,다만 지역을 일으켜 세우겠다는 선량후보들이 발전의 청사진을 마련할때는 퇴락의 원인부터 짚어내야 제대로된 그림을 그려낼수 있다는것을 지적하고 싶은것이다,
그런 지역이 퇴락한 원인과 이유를 간과하다보니 후보들마다 토해내는 지역발전론이라는게 구두선에 그치는 헛소리로만 들리는것도 무리는 아닐성 싶다,후보들이 토해내는갖가지 공약들이 거대분 현실성없는 한낮의 신기루에 지나지 않는다는 여론이 무성한것 또한 그때문일것이다,
국방대학교 유치확정도 짚고 넘어가야할 대목이다,물론 13만 시민들이 하나된 힘으로 단합해 이룬 결실임에는 분명하다 ,그러나 한국정치의 속성상 대통령의 결단과 도지사의 집념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을것이라는 말에 누가 선뜻 반론을 제기할수 있는가?
오죽하면 국방대유치 확정을 성사시킨 이후 시민환영대회에서 이완구 도지사 임성규 시장이 한목소리로 국방대 유치의 제1공로자로 노무현 대통령의 가장 가까운 측근이라는 안희정 씨의 역할을 그리도 극구 칭찬했을까?
바꿔 말하자면 대통령을 움직인 힘이 국방대 유치를 성사시킨 주동력이었다는 것을 드러내 보인것일게다, 말하자면 집권당의 힘이 아니었으면 도지사를 움직인 힘이 아니었으면 13만 시민의 바람이 성사되긴 어려웠을 것이라는 이야기이다,
돌아보자,,우리 논산시의 현주소를,,1년이면 벌곡면 하나가 사라지는 논산이다, 당장에 제대로된 공장하나도 들어오지못하는 환경적 제약에 묶여 있는 논산이다, 대둔산에 대둔제 금당제 두개의 댐이 조성되면 논산의 젓줄 탑정지가 치명적인 타격을 입는대도 대책을 궁구하지 못하는 논산이다,황산벌에 오천결사대 충혼비하나도 못세우는데도 부여 궁남지근처 화지산에 오천결사대 충혼비가 들어서는것을 두고본 논산이다,탑정지 본격개발을 통해 국민관광단지로 만들자는 주장이 십년래 책상위에 펄럭이는 논산이다,도지사가 백제문화제 공동개최를 특별지시했는데도 속수무책인 논산이다,쌀이 주산단지라면서도 도지사가 추천하는 다섯브랜드에 조차 끼지못한 논산이다,
선량후보들 ,,기왕에 지역을 위해서 나라를 위해서 나라의 대의사가 되겠다고 나섰다면 제 지역 실정부터 돌아볼일이다, 역대 어느 국회의원이 자자체장과 시도의원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역문제를 궁구한 일이있다더냐,,,어느국회의원이 지역의 리더그룹과 함께 난상토론이라도 벌려봤더냐,,그저 선거때만되면 바닥을 기듯 표를 구걸[?]하고 당선되면 그때부턴 제잘난듯한 상전노릇에 지역은 피폐하고 민심은 멍들어왔다,
국회의원 이라는게 말하자면 국민의 머슴이다,국회의원을 판사나 검사 처럼 시험봐서 뽑지않고 직접선거로 선출하는것은 그만큼 제지역 실정을 살피고 민심을 얻으라는 취지일터 유독 이지역 의 역대국회의원들을 보면 태어난곳이 논산이라 논산인이지 당선돼도 낙선돼도 이방인이었다,
그 어느 국회의원이 이지역에 시민들과 더불어 살면서 진정한 시민의 친구노릇 했는가?
아이들 교육문제,살아온 환경문제 등 여러이유를 들어 지역에 더불어 살기는 한사코 거부하는 그들에게 논산은 그들의 고향일뿐 그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지 않았던가?
위장 전입에 다름아닌 주민등록만 옮겨놓고 가족들과 함께 서울에 살아야만 하는 그대들이라면 애시당초 국회의원 자격은 없는것 아니던가?
이런 가치기준들을 모두 뒷전으로 미뤄놓고 내가 적임자입네 하고 웅변을 토해내는 그들만의 무지개가 시민의 희망일수는 없다,
이제 선거래야 앞으로 5일,,속고 속고 또 속아온 우리시민들이 그들이 쳐놓은 허황된 "덪"에 걸릴리 없음을 믿고 싶다,그래서 그런가 아직도 투표장에 나가 투표할 후보를 정하지 못한 부동층이 절반에 달한다고들 한다,
다시말하거니와 다시는 속고 싶지않은 터 일것이다,
속지말자,,다시는 속지말자,,
이왕이면 내시민들과 함께 어울려 사는 후보이면 좋겠고 이왕이면 시민들의 울음을 보듬고 설움을 보듬어내는 사람이면 좋겠다,이왕이면 깨끗한 사람이면 좋겠고,같은값이면 능력있는 사람이면 좋겠고 같은값이면 내자식들에게 단하나라도 본받으라 할 정점 있는 후보라면 더욱 좋겠다,
그동안 살아오면서 최소한 사람의 도리를 저버린일 없는이가 좋겠고 기왕이면 실천할수 있는힘 이라도 가진이가 낳겠지 싶다,
국회의원 뱃지달고 타고난 내팔자라며 거드럭거리는이 아녔음 좋겠고 이제라도 처자식 함께 시민과 묻혀 살겠다는이 있음 더욱 좋겠다, 같은값이면 원칙에 충실한 믿음이 있는 이가 나을듯 싶고 언제나 시민이 그리운 이름으로 외쳐부를 그런 진실한 사람이었음 더욱 좋겠다,
그도 저도 안보인면 어쩔것인가? 그래도 기권은 할수없는일 ,,최선이 없다면 차선을 차선조차 없다면 차차선을 택할일이다,누구가 국회에 나가야 말그대로 웅비하는 논산을 이룰수 있을것인가,,,누구에게 그런 현실성있는 역량과 능력을 겸비했는가를 차분히 아주 차분히 찾아 내야할것이다,
때는 춘삼월을 넘어 꽃피는 사월로 접어들고 만산에 새돋는 생명의 숨결이 일렁인다,우리앞에 놓인 일곱명 후보들 의 면면중 누가 이새봄의 새순처럼 청록의 기쁨으로 시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줄것인가,,,
지지자 토론에 나섰던 어느 토론자의 말처럼 선거는 과거에 대한 심판이고 미래에 대한 선택인것을,,,우리 시민들이 허황의 "덪"에 걸리지않기를 기대해본다, 그리고 상전아닌 진실한 머슴하나 골라내기를 고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