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중앙로·화지시장 환경정화…신천지자원봉사단 논산지부 앞장서다
논산시의 대표적인 상업 중심지인 중앙로와 화지시장 일대가 쓰레기 무단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시민들의 불편이 커지자, 신천지자원봉사단 논산지부(지부장 박지훈·이하 논산지부)가 정기 봉사활동인 ‘자연아 푸르자’를 통해 해결에 나섰다.
지난 16일, 봉사단원 20명이 참여한 이번 환경정화 활동은 봄맞이 대청소를 목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집게와 빗자루, 쓰레기봉투를 손에 들고 거리 곳곳을 청소하며 시민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를 지켜보던 한 시민은 “시내가 한결 깨끗해졌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자연아 푸르자’는 신천지자원봉사단이 주관하는 환경 보호 프로젝트로, 습지 보존, 문화재 보호, 재난 복구, 공익 캠페인, 꽃길 조성 등을 포함하는 종합적인 환경정화 활동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봉사자는 “내 집 앞을 청소한다는 마음으로 봉사에 나섰다”며 “시민들이 고맙다고 인사해줘 더욱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봉사자는 “생각보다 담배꽁초가 많아 놀랐다”며 “담배꽁초 하나가 쌓이면 결국 거리 미관을 해치게 되므로, 지속적인 환경정화 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논산지부는 매년 수해 복구, 탄소 중립 캠페인, 버스정류장 청소, 제설 작업, 장애인 론볼 협회 청소, 연탄 나눔, 벽화 그리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논산지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환경정화 봉사를 통해 논산이 더욱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