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길을 잃은 그대에게 길을 묻는다.
  • 편집국
  • 등록 2025-01-18 19:53:35
  • 수정 2025-01-20 13:21:30

기사수정

사람들이  입을 닫았다. 표정들은 굳었다. 요즘  세상돌아가는걸 어떻게 보세요?  라고 물을라치면  말도 꺼내지  말라는 투로  손을  내젓는다.


그놈이  그놈! 이라는  함의가  묻어난다,


혹자는  밀한다, 윤석열이   정치를  모르는  데서 파국을 맞았다고도 한다.  28만표  근소한 표차로  대통령이  되고  나름  대통령질  열심히 한것도 같긴한데  이재명이 도덕적  일탈의  군때가 잔뜻 배어있고 사법적인 리스크가   한짐일 망정  명색이 제일당의  대표이고 보면   그 사법적인 판단은   법에  맡기고   국정을   이끄는  정치적  파트너 로서의  위상을 

인정해 주었더라면   적어도  오늘의  치명적 파국은  피할 수 있었을 거란  이야기다.


 이재명의 입장에서 보면  아니  이재명을 추종하는  거대 야당  민주당의 금뱃지군단 구성원들의  입장에서보면  만일   이재명이  공직선거법   재판에서  벌금 100만원  이상을 받으면  이재명 개인의  정치적  진로는 막히고    선거비용  400여억원을 물어내야 하는 등  민주당  자체의  존립이  어렵다는  위기의식을   공유 한데서   사생결단의   결기로  윤석열  정권 흔들기에  나선것이고  결국  국정의  상당부분을  혼돈속으로  몰아넣은 것이며   그  음울한  올가미에서 벗어나려는  윤석열의   과잉적  애국심이  결국  어설픈 계엄 사태를   촉발,  운석열이 스스로  만든  올가미에   걸려든 것이라는  소리가   나온다는 것이다.


  엄혹한   세밑의  강추위가 국성을  부리는   한파속에서도  좌 ,우로  좌악갈린 군중이   사울구치소에서   서부지법  앞에서   광화문에서   한남동에서   윤석열   탄핵반대라거나 이재명 구속을 외치며   어찌보면  목숨을 건  투쟁을  계속하고  있다.


 보수는  무엇이고  진보는  무엇이며  여당은 무엇이고  야당은  무엇이길래   이리도 너죽고  나실기식의   모진 투쟁을 하는 것인지   이를 바라보는  상당수  국민들은  그저  개탄스런  한숨만  내쉬는 이 지긋한 시간들 속에서   오늘의  이 대한민국이  어떤   나라인가를   다시 생각해본다.


굳이 정의하자면   여당은   실천하는  국민의  양심 ? 야당은   비판하는  국민의  양심  ? 이랄수도  있겠거니와   여당도  야당도     보수도  진보도  결국  그 지향은  국리민복 [國利民福]일수  있겠다.


 그렇게  보면   모든 위정자들의  정치행태에  대해서  주권자인  국민의  입장에서는   " 내편이니까 옳고  상대편은  무조건  그르다"는  편집증적 행태에서   벗어나야 하겠다.


과감하게  스스로 덧씌운   보수의  굴레를 잡어던지자,   진보의  너울도 벗어던져  버리자   좋은 나라  참 사랑하는   내내라   국민으로서   옳고  그른  것의  분별을   바로  세울때다.


일찌기  인류의  스승  공자깨서는  " 군자가  천하好之의  일을 당하여   무조건  맞다 하지않고   또  무조건  그르다 하지않는다 , 오직   옳은가  그른가만 살펴  행한다고  하셨다.


군자지어천하야   무적야  무막야  의지여비 [君子之於天下也 無適也 無莫也 義之與比]


또 많은 사람들이  그를  미워해도  반드시  세밀히 살펴보아야 하며   모든사람들이  그를 좋아해도   반드시 살펴 보아야 한다 고  하셨다


중오지  필찰언   중호지 필찰언 [衆惡之 必察焉 衆好之 必察焉]


행하고  말할때   적어도   객관성이  결여되지 않은   옳은   판단기준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  매우  바람직 하다,

 

스승  공자의  그 가르침   한말씀들이   왜이리   큰 울림으로   가슴을   적시는지   모르겠다. 그 엄혹한 박정희  독재정권에   맞서  싸우다   민주 수호  동지들과  함께   감옥의 독방에  던져져 절규하며   목숨을 떨어  울며   지켜낸   김대중   총재가 이끌던  시절의   민주당은  어디로  갔나?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다. 그대 길을  잃었는가?  나도 길을 잃었다.


 굿모닝논산   대표 김용훈 



김대중  총재  수행비서 / 반독재  투쟁  [민주헌정동지회  논산군  조직위원장 ]  민주화투쟁  [대통령긴급조치9호  투옥 /정부로부터 민주화운동관련자  인증서 수교 / 새정치국민회의  , 새천년민주당  충남도지부시무처장 / 제2대  논산시의원 ]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민주당 9대 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관련 당론뒤집고 의장단 꿰찬 조용훈, 민병춘 ,김종욱 3인방에 " 당원권 정… 민주당  중앙당  윤리위는  9대 논산시의회  후반기  원구성과  관련해  지구당  당협의  결정사항을  뒤집고  상대당과  야합 [?]  의장 , 운영위원장 ,행정자치위원장  세  의정 주요직을 거머쥔  조용훈 의장 ,  민병춘  행정자치위원장  김종욱  운영위원장  등 3...
  2. 논산시의회 최초 지역구 여성의원 당선 기록 세운 최정숙 전의원 내년 지방선거 "가" 선거구 시의원 출마 … 논산시의회  최초의  지역구  출신 여성의원 [ 7대] 으로  세간의  이목을 끌었던  최정숙  [69]  전 의원이  내년  6월 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논산시의회  가 선거구 [ 연무읍 ,강경읍 .채운면  양촌면, 벌곡면 ,은진면 ,연산면  가야곡면 ]시의원  출마입장을  밝혔다. 가야...
  3. [프로필] 민주 황명선 최고위원…3연속 논산시장 지낸 친명계 초선 [프로필] 민주 황명선 최고위원…3연속 논산시장 지낸 친명계 초선(서울=연합뉴스) 안정훈 기자 = 충남 논산시장을 내리 세 번 지낸 친명계 초선 국회의원.국민대 토목환경공학과 졸업 뒤 같은 대학 행정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1997년 새정치국민회의 서울시당 사무처장으로 정치활동을 시작했으며 2002년 새천년민주당 소...
  4. 건양대병원 총파업 돌입…"희생 강요 말고 노동조건 개선해야"(종합) 건양대병원 총파업 돌입…"희생 강요 말고 노동조건 개선해야"(종합)총파업 지켜본 환자·보호자, 일부는 지지하거나 항의하기도환아 부모들로 구성된 단체, 대전시 비판 기자회견 열어(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대전공공어린이재활병원에 이어 대전 지역 상급종합병원인 건양대병원 노조도 28일 출정식을 열고 총파업에 돌입...
  5. 논산시 25년도 수시인사 단행 . 농업기술센터 강두식 농업지도관 승진과 함께 기술보급과장 발탁 눈길 ,… 논산시는  2025년도  수시인사를 통해  농업기술센터 등  8명의  직원에 대한  승진및 전부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수시인사를 통해  전임과장의  이직으로  공석이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에는  강두식  지방농촌지도사를  지방농촌지도관으로  승진과 동시에  직...
  6. "측천무후와 이세적 " "적당히 대처하고 원만히해결하라 " 측천무후와  이세적에  얽힌  일화에서  각박한 현세를 살아가는  우리모두에게 "매사에 적당히 대처하고  원만히ㅡ해결하라"는  처세훈을  배운다.이적[李勣]의  원래의 이름은 서세적(徐世勣)으로, 당 왕조 초기를 대표하는 이름 높은 명장들 중 한 명이다. 선배였던 이정이, 죽기 전에 자기가 가지고 있었...
  7. 논산 철도건널목서 열차·화물차 접촉 사고…60대 감시요원 숨져(종합) 논산 철도건널목서 열차·화물차 접촉 사고…60대 감시요원 숨져(종합)(논산=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29일 오전 9시 44분께 충남 논산시 부적면 호남선 논산∼연산 구간 철도건널목에서 무궁화 열차와 건널목에 진입한 1t 화물차 간 접촉 사고가 발생했다.주변에 서 있던 철도건널목 감시요원인 A(60대)씨가 사고 충격으로 튕겨 나간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