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는 지난 11월 11일 논산시 농업단체 화합 한마당 축제를 갖고 제31회 논산시 농업대상을 수여했다.
그날 백성현 논산시장으로부터 농업대상 상패를 수여받은 영예의 분야별 수상자는 8명으로 ▲친환경농업부문 상월면 신두철 ▲딸기부문 채운면 이희영 ▲채소·특작 부문 성동면 백재현 ▲과수부문 은진면 조규원 ▲축산 부문 연산면 도규선 ▲융복합농업 부문 가야곡면 정미정 ▲농업여성 부문 광석면 최옥분 ▲청년농업인 부문 연무읍 선연규씨 들이다,
시민과 함께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 .그런데 매년 농업대상 시상식에 참여하면서 크게 아쉬운 것은 논산시 농업전반에 대한 헌신적인 기여에 대한 공로를 기린다면서도 수상자들에게는 공적내용이 담긴 표창패 외에 다른 부상 이나 일체의 행정적 지원이 없다는 점이다,
농업기술센터 한 간부직원에게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 하는가를 묻자 이 간부직원은 정말 아쉬운 일이다라면서도 현행 선거법상 일체의 물질적인 부상을 불허한다는 조항이 있어서 어쩔수 없다는 반응이다.
이해 되지 않는 부분이다, 논산시가 매년 어르신의날 행사를 하면서 읍면동에서 선발한 효행시민들에 대해서는 논산시장 명의의 표창패와 더불어 일금 50만원 씩의 상금을 주고 있는 터에 선거법 조항 때문에 농업대상 시상자들에 대한 별도의 부상을 주지 못한다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
만일 선거법 조항에 적시돼 있어서 부상이든 농업진흥을 위한 장려 차원의 지원책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아예 논산시장의 명의가 아닌 가칭 "논산시 농업대상 시상 위원회 " 라는 시상 주체 변경을 통해서라도 푸짐한 시상금은 물론 그분들이 행하는 농업 현장에 대한 아주 특별한 지원 책을 마련해 보는것도 연구해 볼만한 과제로 생각 한다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다만 전형적인 도농 복합형 도시인 논산시의 특성상 농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논산시이고 보면 논산시 정책 담당 부서에서 골똘해 볼만한 연구과제 이지 싶다.
우리가 저수지에 가서 왕탱이 물고기 한마리를 건져 올리기 위해서는 제법 그럴듯한 미끼가 던져져야 가능하지 않은가?
다시한번 그동안 논산 농업 진흥을 위해 구슬 땀을 흘려온 농업인들 그리고 농업대상 수상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논산시의회 의원 서승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