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논산=편집국 ]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28만여표 아주 근소한 표차이로 윤석열 후보에게 대권을 내준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공직선거법 1심 판결이 예정된 11월이 코앞이다.
여당이든 야당이든 필사의 한판 승부를 앞둔 정치권이 말그대로 너 죽이고 나살기의 서바이벌 게임에 혈안이 돼있다.
만일 11월 재판에서 이재명이 공직선거법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최종심에서 확정된다면 이재명의 차기 대권의 꿈은 사라지고 민주당으로서는 450여 억원의 대선 보전금을 반환해야 하는 등 회생불능의 나락으로 떨어질 게 분명하다는 공멸의 위기의식이 이재명과 그추종자들을 비정상 사고의 늪으로 떠밀고 있어 보인다,
요즘 논산시 지역내 곳곳에 지역출신 국회의원 황명선의 이름으로 내걸린 현수막의 내용을 보면 섬뜩하다 못해 공포스럽다.
국가 경영의 최고 가늠자 역에 다름아닌 검찰을 비난 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보면 마치 주검을 눈앞에 둔 미치광이 집단의 추종자가 내지르는 단말마의 비명이 느껴진다.
국가 공권력에 대한 부정에 다름아니며 정책과 나라경영에 대한 비젼 제시와는 거리가 먼 이런 천박한 아류의 비정상 현수막이 버젓이 내걸리는 현상이 참으로 두렵고 공포스럽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몰염치하고 천박한 자들의 권력 농단을 위해 스무살 후반의 젊은 시절 독재에 항거하며 감옥문을 넘나드는 형극의 길을 걸었는지 참으로 비감한 생각을 지울 길이 없다.
황명선 국회의원 측에서는 전국 지구당 공통으로 내거는 현수막 이라고 변명 할수도 있겠다. 몆몆의 앙칼진 비판이 귓가에 걸릴 리가 없을 수도 있겠다.
그러나 그 기나긴 세월동안 이거리 저거리를 샅샅이 누비며 손비벼 지지를 호소하며 시민을 위해 일하겠다던 그 절박한 초심을 잊는 순간 국가 대의사로서의 존엄은 사라지고 정상 모리배의 오명이 성큼 옷깃을 파고든다는 사실을 잊지않았으면 좋겠다.
김 용 훈
김대중 전 대통령 잠저시 수행비서 / 민주화 투쟁으로 투옥 [ 정부로부터 민주화운동관련자 인증서 수교 ] 새정치국민회의 ,새천년민주당 충남도지부사무처장 , 제2대 논산시의원 , 인터넷신문 충남도 연합회장 , 논산시 기자협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