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선 전시장 재임 중이던 2017년께 논산시가 고향의강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논산시 가야곡면 병암리에 소재한 병암유원지가 오랜 침잠을 털고 새단장을 할 전망이다,
논산시 가아야곡면과 양촌면의 경계를 이루며 흐르는 논산천 상류지역이기도 한 병암 유원지는 수질이 깨끗하고 강변 풍광이 수려해 사시사철 논산시민들이나 외지 방문객들이 모여 천렵을 즐기거나 몸을 내려 쉬는 하천공원으로 각광받아왔다.
그러나 지난 7월 초 미증유의 집중 호우로 하천이 범람하면서 유원지 지역내에식재한 십여그루의 조경수가 뿌리째 뽑혀 나가는 등 피해를 당한채 버려져 왔다.
특히 논산시 양촌면 거사리에 들어선 국방대학교 아파트가 직선거리로 1km미터 밖에 안되는 터여서 평소에도 많은 국방대 가족들의 산책 코스로 고임을 받아온 터여서 방문객들의 아쉬움을 자아내 왔다.
지난 9월 24일 낮 유원지 현장을 방문한 양미호 가야곡면장은 지난 7월의 호우로 인한 수난지역 복구지원 사업등에 몰두 하다보니 병암 유원지 현장 관리가 좀 미흡 했었으나 본격적인 가을을 앞두고 시청 담당 부서와 협의. 병암 유원지의 본래 모습을 되찾아 시민들 품에 돌려 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논산시청 하천 담당 부서의 주무관도 논산시 지역내의 작고 큰 호우 피해 복구 지원에 전력 투구하다보니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가야곡면과 협의 해서 병암 유원지가 이제까지 보다 더 좋은 쉼터로 자리매김 힐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7월 집중 호우 이후 유원지 일원이 볼성사나운 모습을 보여온 가운데도 시민들이 적잖이 찾는 화장실 관리에 만전을 기해준 가야곡면 사무소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장에서 만난 병암리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마을 주민들도 그동안 병암유원지의 복구를 기대해 왔다며 효자고기로 알려진 을문이 고기의 전설이 담긴 병암유원지의 새단장 계획을 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