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보폭 넓히는 오세훈, '당권 도전' 한동훈과 5일 조찬 회동
  • 편집국
  • 등록 2024-07-02 13:33:19

기사수정

보폭 넓히는 오세훈, '당권 도전' 한동훈과 5일 조찬 회동


인사말 하는 오세훈 서울시장인사말 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8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서울 국제금융 콘퍼런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6.28 ryousanta@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여권 잠룡으로 통하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민의힘 당권주자로 나선 한동훈 대표 후보와 오는 5일 회동한다.


2일 정치권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과 한 후보는 5일 오전 7시 30분 서울시청 청사에서 조찬 만남을 가진다. 조찬 시간은 대략 1시간가량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은 7·23 전당대회를 앞두고 현역 의원뿐 아니라 원외 인사들까지 접촉면을 넓히며 세 불리기 경쟁을 하고 있다.


나경원 후보는 이미 지난 24일 오 시장을 만났고 면담 후 "수도권 민심을 잘 얻어야 우리 당이 성공의 길로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조찬 회동에서 특별히 어떤 이야기를 나누겠다고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다만 정치권에선 여권 내 흐름에 관한 의견 교환과 함께 서울 민심, 여당 전당대회 상황에 관한 이야기도 화제로 나오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오 시장은 전날 민선8기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여당 전당대회와 관련해 "비전과 품격의 대표가 탄생했으면 좋겠다"며 "약자와의 동행을 우리 당의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는 분을 지지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오 시장은 지난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한 이후 SNS를 비롯해 여러 계기를 통해 현안 사안에 적극적인 의견을 표명하는 한편 여야 정치권 인사와 접촉면을 늘리는 등 보폭을 넓혀왔다. 다만 향후 행보에 관해서는 시장 업무에 충실할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한동훈, 전당대회 앞두고 대구 방문한동훈, 전당대회 앞두고 대구 방문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대구 서구 김상훈 의원 지역구 사무실 건물 한 회의실에서 당원들을 만난 뒤 기자들과 질의응답하고 있다. 2024.6.27 psjpsj@yna.co.kr


jsy@yna.co.kr


(끝)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민주당 9대 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관련 당론뒤집고 의장단 꿰찬 조용훈, 민병춘 ,김종욱 3인방에 " 당원권 정… 민주당  중앙당  윤리위는  9대 논산시의회  후반기  원구성과  관련해  지구당  당협의  결정사항을  뒤집고  상대당과  야합 [?]  의장 , 운영위원장 ,행정자치위원장  세  의정 주요직을 거머쥔  조용훈 의장 ,  민병춘  행정자치위원장  김종욱  운영위원장  등 3...
  2. 논산시의회 최초 지역구 여성의원 당선 기록 세운 최정숙 전의원 내년 지방선거 "가" 선거구 시의원 출마 … 논산시의회  최초의  지역구  출신 여성의원 [ 7대] 으로  세간의  이목을 끌었던  최정숙  [69]  전 의원이  내년  6월 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논산시의회  가 선거구 [ 연무읍 ,강경읍 .채운면  양촌면, 벌곡면 ,은진면 ,연산면  가야곡면 ]시의원  출마입장을  밝혔다. 가야...
  3. [프로필] 민주 황명선 최고위원…3연속 논산시장 지낸 친명계 초선 [프로필] 민주 황명선 최고위원…3연속 논산시장 지낸 친명계 초선(서울=연합뉴스) 안정훈 기자 = 충남 논산시장을 내리 세 번 지낸 친명계 초선 국회의원.국민대 토목환경공학과 졸업 뒤 같은 대학 행정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1997년 새정치국민회의 서울시당 사무처장으로 정치활동을 시작했으며 2002년 새천년민주당 소...
  4. 건양대병원 총파업 돌입…"희생 강요 말고 노동조건 개선해야"(종합) 건양대병원 총파업 돌입…"희생 강요 말고 노동조건 개선해야"(종합)총파업 지켜본 환자·보호자, 일부는 지지하거나 항의하기도환아 부모들로 구성된 단체, 대전시 비판 기자회견 열어(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대전공공어린이재활병원에 이어 대전 지역 상급종합병원인 건양대병원 노조도 28일 출정식을 열고 총파업에 돌입...
  5. 논산시 25년도 수시인사 단행 . 농업기술센터 강두식 농업지도관 승진과 함께 기술보급과장 발탁 눈길 ,… 논산시는  2025년도  수시인사를 통해  농업기술센터 등  8명의  직원에 대한  승진및 전부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수시인사를 통해  전임과장의  이직으로  공석이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에는  강두식  지방농촌지도사를  지방농촌지도관으로  승진과 동시에  직...
  6. "측천무후와 이세적 " "적당히 대처하고 원만히해결하라 " 측천무후와  이세적에  얽힌  일화에서  각박한 현세를 살아가는  우리모두에게 "매사에 적당히 대처하고  원만히ㅡ해결하라"는  처세훈을  배운다.이적[李勣]의  원래의 이름은 서세적(徐世勣)으로, 당 왕조 초기를 대표하는 이름 높은 명장들 중 한 명이다. 선배였던 이정이, 죽기 전에 자기가 가지고 있었...
  7. 논산 철도건널목서 열차·화물차 접촉 사고…60대 감시요원 숨져(종합) 논산 철도건널목서 열차·화물차 접촉 사고…60대 감시요원 숨져(종합)(논산=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29일 오전 9시 44분께 충남 논산시 부적면 호남선 논산∼연산 구간 철도건널목에서 무궁화 열차와 건널목에 진입한 1t 화물차 간 접촉 사고가 발생했다.주변에 서 있던 철도건널목 감시요원인 A(60대)씨가 사고 충격으로 튕겨 나간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