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충남도당이 지난 2월 3일 송영철 전 도의회 부의장에 대한 복당 심의를 거쳐 복당을 확정하고 본인에게 이를 통보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국민의힘 중앙당은 전국 시도당에 그간 계류돼온 복당 신청자들에 대한 일괄 심사를 신속히 진행하라는 공문을 내려보낸 바 있다.
충남도당의 복당 확정 소식을 접한 송영철 전 도의원은 "오랜날 복당 소식을 기다려온 끝에 기쁜 소식을 접했다면서 이제 복당 과정에서의 아픔을 뒤로하고 오직 윤석열 대선 후보의 당선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영철 전 도의원은 대선에 이어 치러질 지방선거에서 논산시장 출마의향을 묻는 기자에게 지금은 오직 정권교체를 위한 윤석열 후보의 당선을 위해 신명을 바치겠다는 각오를 다진다면서 향후 자신의 정치적 행보는 대선에 초점을 맞춰 진행할 것이라는 말로 여운을 남겼다.
지난 2010년과 2014년 연거푸 논산시장 선거에 도전 했으나 근소한 표 차이로 낙선의 불운을 맛본 송영철 전 도의원은 지난해 12월 당적을 보유하지 않았음에도 윤석열 후보 중앙선대위 조직총괄본부 대외 협력단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전국 각 지역의 우군세력을 결집하는 핵심역할을 맡아 왔다.
한편 송영철 전 도의원의 복당소식이 전해지자 지역정가에서는 대선이후 곧바로 이어질 지방선거에서 유력한 야권 후보의 위상을 갖춘 송영철 단장의 등장으로 논산시장 선거에 출마입장을 밝힌 여야 후보예상자들 모두 바짝 긴장하는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소리가 무성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