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9일 치러지는 대선을 앞두고 " 마이웨이'를 고수하며 신당창당을 모색해온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중심의 신당명칭이 10월 19일 " 새로운 물결 "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부총리측은 최근 일주일간 정식 창당에 앞서 신당명 대국민 공모를 실시한 결과, '새로운 물결'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 전 부총리는 이달 24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창당을 선포하는 가칭 '새로운물결' 창당발기인 대회를 갖고 창당준비위원회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이후 11월 말에는 정당 설립·등록 관련 절차를 마무리짓고 신당 당명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발기인 대회에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뿐만 아니라 여야 정치인들이 두루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논산 금산 계룡 지역구에서도 김동연 전부총리를 지지하는 복수의 유력한 인사가 창당발기인 대회에 참석 지역구 조직책을 맡기로 했다는 설이 나돌고 있다.
김 전 부총리측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공모를 통해 현재 김동연 후보의 색깔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당명으로 '새로운 물결'이 잠정 확정됐다"며 "다른 정당이나 정치인들도 신당에 합류하고 싶다는 연락을 많이 주시고 계시기 때문에 앞으로 당명이 변경될 가능성도 없지 않지만 현재 창당 단계에서는 '새로운 물결'을 사용하기로 정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