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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 " 강나루 참 젓갈 " 정직과 신용으로 "훨 훨"
  • 편집국
  • 등록 2017-09-22 13: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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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종구 대표 "정직이 최고의 상술" 믿음 하나로 우뚝 서....

우종구 대표와 부인 김명희 씨

논산시 강경읍 황산리 강경 포구와 인접한 보성아파트 정문 앞에 위치한 강나루 참 젓갈 ” , 우종구 대표 [64] , 광석면 이사리가 고향인 그가 10여 년 전 현재의 위치에 젓갈 가게를 연 것은 아름다운 강경의 풍광에 반해서 였고 남달리 젓갈을 좋아해서 였다고 했다.

 

옥녀봉이 바라다 보이는 포구의 갈대 숲이 좋고 황산공원 채운산 그리고 사람의 도리를 배로세운 조선조 예학의 큰 어른인 사계 김장생 선생의 숨결이 머문 죽림서원 임이정이 너무 좋은 강경은 참 매력적인 도시라고 했다.

 

 

 


10여 년 전 어느 가을날 그간 해오던 사업을 접고 새로운 진로를 모색하던 그는 김장을 위한 젓갈을 구입하기 위해 젓갈 시장에 들려 새우젓에 명란젓 낙지젓 등 맛진 젓갈들을 골고루 맛을 보던 중 바로 이거다 라며 무뤂을 쳤다고 했다.

 

그날로 집에 돌아온 우 대표는 아내[김명희 /64]를 설득해 젓갈 가게를 내기로 하고 정직과 신용을 마음을 담은 자를 넣어 강나루 참젓갈 상회문을 열었다.

 

우대표는 젓갈상회에서 취급하는 젓갈류가 그렇게 가지 수가 많은 줄은 예전에 미쳐 몰랐다고 했다. 또 상당수 젓갈상회가 중국산 새우젓을 적당히 가미해서 국산으로 둔갑시켜 판매 하는 일은 상상도 못했다고 했다.

이윤을 많이 남기는 원산지를 둔갑시키는 일 등을 권유하는 외래 상인들도 적지않았다고도 했다.

 

그러나 정직하게 살면 세상은 반드시 그에 대해 보답하는 법이다 라는 선친의 유훈을 평생의 좌우명으로 삼은 우대표는 이런 저런 일체의 유혹을 뿌리치고 개성상인 같은 정직과 신용을 철칙으로 삼고 일체의 거짓 상술을 멀리 했다.

 

한해 두해 그의 성실과 정직함은 입소문을 타고 번져 나갔고 지금은 김장철이면 저멀리 제주도에서 서울에서 강원도에서 까지 숱한 단골고객이 모여들고 있고 택배주문은 그 이상으로 쇄도 , 이젠 대표적 신용 젓갈 상회로 우뚝 섰다.

 

그런 그도 수년전 한때 큰 위기를 겪기도 했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방송인 이영돈 피디의 그것이 알고 싶다 는 사회고발성 프로그램에 일부 젓갈 상인들의 일탈 행위로 강경 젓갈 시장이 존폐의 기로에 섰을 때였다고 했다.

그러나 정직한 한길이 출구가 돼 줬다. 아무리 험한 루머가 나돌아 고객의 발길이 뚝 끊겼을때도 저간의 단골고객들은 그를 버리지 않았다.

 

그렇게 아주 심각한 위기를 겪고 난 후 강경 젓갈 시장 상인들 모두가 정직한 젓갈시장 으로 거듭나기 위한 치열한 정성과 노력 그리고 청결한 젓갈 시장 만들기에 심혈을 기울이면서 이제 강경 젓갈 시장은 맏음의 시장으로 자리매김 하는데 성공한 것 같다고 말했다.

 

우대표는 아마 앞으로도 강경 젓갈시장은 전국 최고의 정직한 시장이라는 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모든 상인들이 정직한 상도를 버리면 길은 없다라는 진리를 크게 깨달은 때문으로 본다고도 했다.

 

우 대표는 강경 젓갈 축제와 관련해서도 한마디 했다 그간 수십 년을 두고 강경 포구 둔치에서 개최해 오던 것을 지난해부터 젓갈 시장 일원에서 개최하는 것은 매우 탁월한 선택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동안 포구에서 가져온 축제는 젓갈상인들만을 위한 축제라는 시선이 있었는데 이제 거리축제로 전환하면서 읍민모두가 함께 하는 축제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포구에서 축제를 가졌을 때는 축제장에 판매부스를 별도로 마련해야 하는 등 소모적 지출이 많았던데 비해 기존의 점포에서 고객들을 응대 함으로서 젓갈 상인들로서도 크게 환영받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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