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가 주최하고 논산시 장애인단체연합회가 주관한 제36회 논산시 장애인의날 기념식 및 문화예술제가 장애인의날인 4월 20일 오전 11시 국민체육센터 및 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황명선 논산시장 임종진 시의회의장 시,도의원 류제협 논산문화원장을 비롯한 지역사회 기관단체장 및 관내에 거주하는 장애우 등 700여명이 참석 했다.
차경선 장애인단체연합회 회장은 기념사에서 장애우들의 오랜 오랜 숙원인 장애인 회관이 마침내 올해 안으로 문을 열것으로 기대한다며 수 십년래의 숙원을 이룰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준 모든분들의 성원에 크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또 어려운 재정 형편속에서도 소요예산 확보를 위해 애써준 황명선 시장과 시 도의원 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모범 장애우들에 대한 표창패를 수여한 뒤 축사에 나선 황명선 시장은 올해 안으로 건립돼 문을 열 예정인 장애인 회관은 장애우들의 자활 복지증진을 위해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아직도 우리 사회 전반에 장애우들에 대한 편견이 불식 되지 않고 있는 것은 아쉬운 일로 시는 장애우들을 마음으로부터 친애하는 사회분위기 진작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제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김종민 당선자가 선거운동당시 입었던 점퍼 차림으로 참석 축사에 나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오늘 중앙당에서 당선자 모임이 있는데도 참석 했다며 국회의원에 당선시켜준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를 지켜본 한 장애우는 김종민 당선자가 이직은 당선자의 신분일 뿐인 것으로 아는데 공식 행사에서 무슨자격으로 축사를 하는지 아리송 한데다 그의 소속인 더불어 민주당이 공식적으로는 처음 갖는 당선자 모임에 참석하지 않고 지방에 머무르는 것이 과연 합당한 처신인가도 의문이라고 했다.
또 스스로는 겸손한 처신 운운하고 있으나 공식행사의 기념식에서 시장읋 비롯한 의장 등 내빈들이 모두 단정한 정장 차림 인데 비해 선거운동 당시 입던 것으로 보이는 파란 점퍼 차림으로 단상에 올라 축사를 하는 것은 무례한 것이라는 시선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