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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의 대표 재래시장인 서부시장이 관광객 인기몰이를 하며 ‘먹거리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태안 서부시장에 따르면 지난 15일 KBS '6시 내고향‘ ’구석구석 우리 장터‘에 방영된 후 주말에 많은 관광객들이 몰렸다.
보통 주말에 20명에서 30명이 찾아왔지만 방송후에는 ‘최고의 먹거리’를 찾아서 온 400명이 넘는 관광객들로 시장이 꽉 찼다.
앞서 방송에는 시장의 대표 먹거리인 ‘간장게장백반’, ‘바지락칼국수’, ‘순댓국’을 소개했고, ‘최고를 찾아라’에서 상인들의 장기자랑과 함께 서부시장의 발랄하고 정다운 모습이 전국에 방송됐다.
특히, 태안지역에서 생산된 꽃게, 바지락, 마늘 등 싱싱한 재료로 만들어져 싸면서도 맛있는 음식들이 돋보였고, 꾸밈없는 서부시장 상인들의 모습이 방청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군 재래시장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김모(태안읍)씨는 “두 번의 큰 화재를 겪고 난 후 이렇게 즐거운 일이 다가와 너무 기쁘다. 앞으로 우리 서부시장이 먹거리의 명소로 널리 알려져 전국의 미식가들과 관광객들이 더 많이 찾아 올 수 있도록 더 맛있고, 친절하고 인심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