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장애인단체연합회가 주관한 제32회 장애인의날 기념식 및 체육행사가 5월 16일 오전 국민건강센터 및 공설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됐다.
오전 10시 30분 국민건강센터 3층 강당에서 개최된 기념식에서는 전일성 [70]민규석[42]최병천 [80] 배인순 [43]씨 등이 모범 장애인으로 선정돼 논산시장 표창을 받았고 조상돈 씨가 모범 시민상을 수상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황명선 논산시장 이인제 국회의원 이혁규 시의회의장 박영자 부의장 김찬수 논산교육장 라동수 화지산 신협 이사장 등 관내 사회기관단체장 및 장애우 단체 회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생각의 장애를 넘어 따뜻한 사회로’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이날 행사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사회 참여확대로 재활의욕 고취와 어울림 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사물놀이, 에어로빅 공연 등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이어진 기념행사 후 오후에는 초청가수 공연과 노래자랑이 진행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즐기는 화합의 장이 됐다.
또 오전 9시부터 시설단체 10개 기관이 참여해 복지 홍보관을 운영하고 캐리커쳐 시연회를 마련, 호응을 얻기도 했다.
손병복 장애인단체연합회 회장은 인삿말에서 참고 기다리고 많은시간을 투자해야 조그만 성과가 나타나지만 사회는 장애인 사회에 짧은 시간안에 많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하는 조급증이 있다고 지적하고 1만여 장애인 들의 숙원인 장애인 복지회관 건립을 촉구했다.
황명선 시장은 유병운 부시장이 대독한 기념사에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깨뜨리는 것이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첫걸음이며, 오늘은 그동안 불편함과 편견속에서도 긍정적이고 당당하게 생활해 온 여러분의 날”이라고 강조하고 “장애인 복지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논산시는 올해 장애인 지원예산 총액을 지난해 132억원에서 156억원으로 18% 늘었으며 장애인 문화예술제 지원 등 각종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