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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석뜰 대형양계장 생존권 차원 반대 집회
  • 뉴스관리자
  • 등록 2011-11-29 16:3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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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명선 시장 시민 이익 최우선 불법 자행 좌시안한다 결연한 의지밝혀..
 
논산시의 주요 쌀 주산단지의 하나인 광석면 이사리 광석뜰 복판에 대형양계장이 들어서면 양계장에서 배출되는 계분에 의한 악취와 토양 및 수질오염 등으로 광석면의 친환경 농업이 초토화된다는 위기감에 더해 반경 10킬로미터 이내인 논산시 주요도심마져 극심한 환경피해를 유발시킬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저지하고자 하는 논산시민 궐기대회가 11월 29일 오전 논산시청 앞 주차광장에서 개최 됐다.

김성호 최경환 공동대책위원장 및 광석면 및 인근 시민등 1.000여명이 참석한 이날 반대집회에서 대책위측의 요청으로 먼저 연설에 나선 김용훈 충남인뉴스 굿모닝논산 대표는 이십년전 국민 대부분이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던 수세폐지운동이 결국 농민들의 승리로 끝났고 당시 수세폐지운동에 앞장섰던 그 결연한 의지로 논산농업을 초토화시키고 시민 생활환경을 위협하는 대형양계장 조성을 저지하자고 역설했다.

김대표는 그간에는 환경문제유발 업체 등이 들어설 경우 각지역마다 있는 농지위원회 등의 심의를 통해 주민동의를 얻어야 했으나 몰지각한 정치권이 2007년 축사건축도 농업으로 간주 축사를 농지에 지을 경우에도 신고만 하는 되는 것으로 농지법을 개정하므로서 전국의 순수농업인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이의 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논산시가 2년전 연무읍 동산2리 주민들이 마을 인근에 동서남북으로 들어선 축사때문에 고통받는 것을 두고 축사를 신축할 경우 마을과 일정한 거리를 두도록 하고 기존의 축사를 증축할 경우 주민동의를 얻도록 조례를 개정 했으나 이사리에 양계장을 조성하려는 업자 측은 교묘히 법 과 조례상의 맹점을 파고들어 이를 악용하고 있다고 분개해 했다.

이에 대해 논산시와 시의회는 관련조례를 개정 농지에 대한 축사 등 건축물이 들어설 경우 농민들의 동의를 골자로 하는 내용이 포함돼야 할것이라고 덧붙였다.

더욱 개발행위 허가를 얻어 부지를 조성하면서 25톤 트럭 400대 분량의 폐 아스콘 폐골재등을 쏟아 부은 불법 행위가 적발돼 시에서 오는 12월 9일 까지 이를 원상복구 토록 행정지시를 한데 이어 당국에 고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논산시는 그런 불법행위에 대한 조치로 즉시 개발행위 허가를 취소 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김대표의 연설에 이어 광석면 출신으로 지난시장 선거에 입후보 했던 백성현 씨는 자청해서 연단에 오른뒤 이번일은 모든 책임이 시정을 책임지는 시장에게 있다며 황명선 시장이 집회현장에 나와 석고대죄하고 폐골재 폐 아스콘 등 불법 폐기물로 복토한 부분에 대해 시정명령은 물론 고발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중에 집회장에 들러 주민들을 격려한 광석면 출신 전형렬 시의원은 상위법에 의한 절차에 의해 개발행위허가가 나간 것으로 알고 있으나 불법 행위와 관련 응분의 조치가 뒤따를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시의회는 시와 협의해서 농지를 함부로 훼손 할 수 없도록 관련 조례를 시급히 개정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집회에서 연사들의 연설이 끝난 뒤 집회장에 들린 황명선 논산시장은 어떠한 경우에도 우리시민들이 고통받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다며 공적가치를 최우선으로 하고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면밀히 검토 업자측의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원칙과 법대로 처리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밝혀 시민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황시장은 또 자신이 저 지난해 시장으로 취임하자마자 연무읍 동산리 주민들이 마을 주변의 축사에서 배출되는 축분 등에 의한 악취와 오염으로 피해를 당하고 있다며 바로 이자리에서 집회를 가진일이 있다며 당시 현장을 돌아보며 서둘러 축사규제관련 조례를 제정 했으며 조례의 취약성을 살펴 빠른 시일안에 우리 농업을 지키는 효울적인 대안을 삽입 하도록 할 것을 약속 했다.
 
논산경찰서에 집회신고를 한뒤 가진 이날 광석면민들의 집회는 시장을 성토하거나 시청을 비난하는 소리는 전혀 나오지 않았고 주민들이 내건 현수막 내용도 주민들의 생존권을 지키려는 차원에서 양계장 조성을 반대한다는 순수한 내용들로 채워져 광석면들의 의식수준이 높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집회가 끝난 뒤 광석면을 대표하는 주민들 20여명은 황명선 시장의 권유로 시장실에 들려 간담을 통해 황명선 시장의 강력한 반대입장을 확인하고 시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 뒤 기념촬영을 하는 등 화기애애한 가운데 집회를 마무리 했다.

한편 이날 논산출신인 김익중 논산경찰서장도 직접 집회현장을 찾아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했는가하면 놀뫼마을 금고 김인규 이사장은 직원들과 함께 현장에 들려 주민들에게 음료를 대접 하는 등 고향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나눴다.

또 이날 행사를 위해 소요된 방송장비일체도 역시 광석면 출신인 박두성 종합기획사 대표가 무상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고 행사진행은 향토 가수겸 MC로 활약하는 이주성 논산시 가수협회장이 자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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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2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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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1-30 16:26:47

    논산시장미쳐서..허가해줘고..광석주민반대..시장허가취소시켜하는데.본인 산림(주택)반대하고 ...농지허가축사(우사,양계장,돼지)찬성...행복도시논산,,?지옥의도시논산..논산시장바꿔하는데 .?산림(토석채취허가)반대합시다..논산시장바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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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1-30 14:31:19

    생각을 깊이하고 미래를 바라보는 시정이 필요합니다.<br>그곳 양계장 반대는 당연한것 시위에 참여하신 분들 수고가 많고요.<br>수준높은 시위를 하는것 어려운 일인데 , ..<br>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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