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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민체전, 천안 1위, 보령 2위, 아산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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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1-06-12 21: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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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산시 부진 6위 그쳐 내년 64회 도민체전은 서산에서..
 
‘하나되자! 충남의 힘, 도약하자! 보령의 꿈’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63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가 4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12일 폐막됐다.

12일 보령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폐회식은 폐회식 공식 타이틀과 대회기간 선수들의 열정과 감동의 순간을 담은 대회 하이라이트 주제영상 상영 등 사전행사에 이어 선수단 입장, 폐식 통고, 성적발표, 종합시상, 폐회사, 대회기 하강, 환송사, 폐회선언, 성화 소화 순으로 진행됐다.

초.중.고등부와 일반부 등 4개 종별로 나눠 보령종합경기장을 비롯해 22개 경기장에서 선수와 임원 6,913명이 참여해 18개 정식종목과 1개 시범종목에서 시군의 명예를 걸고 가진 이번 도민체육대회에서 천안시가 종합우승의 영광을 얻고 그 뒤를 이어 개최지인 보령시가 종합2위를 차지했다.

천안은 체전 마지막 경기인 축구경기 전까지는 개최지인 보령시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으나 축구에서 보령을 앞서 종합점수 2만4700점을 확보, 종합우승을 차지해 지난 61회부터 3연패를 달성했다.

아쉽게 2위를 차지한 보령시는 개최지의 이점을 앞세워 태권도와 복싱에서 1위를 차지하는 한편 육상, 배구, 탁구, 씨름, 족구, 유도 등 모든 종목에서 상위권에 입상하는 기염을 토해 총점 2만4350점으로 지난 1999년 3위에 이어 역대 최고 순위를 차지했다.

▲ 시.군별 종합순위

이번 체전은 보령종합경기장이 공인구장으로 인정되지 않아 육상종목에서는 신기록이 인정되지 않는 가운데 수영과 역도에서 대회신기록 14개가 기록됐으며, 다관왕에서는 수영에서 여자초등부 자유형 50M와 100M에서 대회신기록을 기록한 유민주(온양중앙초등학교)와 남자중학부 박태호(온양용화중학교) 선수가 나란히 5관왕에 오르는 괴력을 발휘했다.

이와 함께 성취상 부문에서는 종합득점이 지난보다 6,900점이 오른 보령시(5위→2위)가 1위를 차지했고 지난해보다 5,100점 오른 금산군(16위→11위)과 4,500점 오른 연기군(9위→8위)이 각각 2,3위를 차지했으며, 모범선수단상에는 연기군선수단이 선정됐다.

화합,행복,관광,도약체전을 목표로 개최된 이번 체전은 200만 충남도민의 화합을 이끌며, 만세지보령(萬世之保寧)으로 불려온 축복과 번영의 고장 ‘보령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마련되는 등 성공적인 체전으로 개최됐다는 평가다.

특히 대회기간 보령시 공무원들과 9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휴일을 반납한 채 자발적으로 각 경기장에서 안내와 봉사활동에 참여했으며, 11만 시민은 체전 도우미로 나서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결속을 다지고 문화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시우 보령시장은 환송사에서 “멋진 플레이와 뛰어난 기량으로 도민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안겨준 선수단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충남 도민의 빛나는 화합과 16개 시?군의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에도 마음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에 열리는 제64회 도민체전은 서산시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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