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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을 받던 이들에서, 이제는 나누는 주체로”
  • 편집국
  • 등록 2025-06-04 11: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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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을 받던 이들에서, 이제는 나누는 주체로”

-소중한 사람들(장애인)의 따뜻한 나눔과 마음으로 감동 전해-


 주로 도움을 받던 ‘소중한 사람들(장애인)’당사자들이 타인을 위한 나눔의 주체로 나서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논산시사람꽃복지관(관장 김남흥)은 ‘소중한 사람들(장애인)’들이 직접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사자들은 자조모임을 통해 직접 밑반찬을 만들고, 지역 내 독거 어르신과 독거 장애인 가정을 선정해 손수 준비한 도시락과 함께 카네이션을 전달했다. 작은 정성이 담긴 도시락은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넘어 큰 감동으로 다가갔다.


 부적면에서 운영된 ‘사람꽃밥차’ 활동에서도 활약이 이어졌다. 현장에 직접 참여한 이들은 배식 지원, 식판 전달 등 다양한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더운 날씨 속에서도 밝은 웃음으로 어르신들을 맞이했다.


  가정의 달을 기념한 가족 축제 부스에서는 재능 나눔을 실천했다.‘캘리그라피 가훈 쓰기’ 활동에 참여한 이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솜씨를 바탕으로 즉석카메라로 촬영한 가족사진 옆에 정성껏 가훈을 써드리며 축제에 따뜻한 감성을 더했다.


 참여자들은 “봉사를 하니까 마음이 뿌듯하고 기뻐요”, “도와줄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라는 소감을 전하며, 다음 봉사에도 꼭 함께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보통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로 여겨졌던‘소중한 사람들’이 다른 사람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마음을 나누는 모습은 봉사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며 지역 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김남흥 논산시사람꽃복지관 관장은 “자발적으로 나눔에 참여하고 기쁨을 체득하는 과정을 통해 자존감과 사회적 역할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복지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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